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이연경·우빛나 15골 합작에도 체코에 아쉽게 패 작성일 12-08 32 목록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이연경(경남개발공사)과 우빛나(서울시청)가 15골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체코의 막강한 백라인 돌파력을 막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br><br>한국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Westfalenhalle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4조 마지막 경기에서 체코에 28-32로 패하며 메인 라운드 5전 전패, 조 6위를 기록했다.<br><br>체코는 이날 승리로 1승 4패(승점 2점)가 되며 5위를 차지했고,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노르웨이(5전 전승·승점 10점), 브라질(4승 1패·승점 8점)이 4조 상위권을 형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08/0001102074_001_2025120807370666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체코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연경과 우빛나를 앞세워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우빛나는 전반 2분 첫 골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연경은 5·7·9분 연속 득점으로 공격 흐름을 단단히 잡았다.<br><br>전반 9분까지는 5-6으로 근소하게 뒤지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3골씩 연달아 두 차례 실점하면서 6-12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김보은(삼척시청)의 득점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으면서 10-12로 따라붙었고, 우빛나와 이원정(대구광역시청)의 연속 골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br><br>전반 막판 이연경이 29분 15번째 득점을 넣었으나, 체코 샬럿 홀레보바(Charlotte Cholevova)의 득점이 이어지며 결국 전반은 15-15로 마무리됐다.<br><br>후반 초반 한국은 우빛나와 이원정의 득점으로 17-17까지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다. 체코가 연속 골로 치고 나가는 듯했지만, 우빛나와 이연경, 전지연(삼척시청)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2-21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br><br>하지만 이후부터 한국이 2골씩 내주면서 야금야금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연속 골을 넣지 못하면서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가다 결국 28-32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br><br>한국은 이연경이 8골, 우빛나가 7골, 김민서(삼척시청)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13세이브)과 정진희(서울시청 3세이브)가 16세이브를 합작했지만, 후반 막판을 지키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결선리그서 체코에 패배 12-08 다음 박나래 ‘주사이모’, SNS 비공개 전환…논란 부담됐나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