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극적 잔류…수원은 내년에도 '2부' 작성일 12-08 20 목록 <앵커><br> <br> 프로축구 제주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 팀 수원을 꺾고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전통의 명가' 수원의 승격 꿈은 또 물거품이 됐습니다.<br> <br> 홍석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부 승격을 바라며 제주 원정길에 오른 5천여 명의 수원 팬들과<br> <br> [김선재·진주언/수원 팬 : 수원, 언제나 우린 너와 함께 해. 파이팅!]<br> <br> 부진 끝에 2부 강등 위기까지 몰린 제주팬들은<br> <br> [고지운·고이서/제주 팬 : 꼭 잔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파이팅!]<br> <br> 승격과 잔류의 부푼 꿈을 안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br> <br> 제주 구단 역대 최다 1만 9천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제주가 안방에서도 기선을 제압했습니다.<br> <br> 킥오프 55초 만에 김승섭이 벼락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br> <br> 이후 수원이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41분 이기제의 퇴장으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제주는 전반 막판 이탈로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습니다.<br> <br> 1·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한 제주는 홈 팬들과 함께 잔류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br> <br> [김승섭/제주 공격수 : (잔류했지만) 저희가 반성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다 인지를 하고 있고요. 내년을 위해서 더 비상하고 더 나아가겠습니다.]<br> <br> 2년 전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로 강등된 수원은 올해 준우승을 차지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끝내 제주의 벽을 넘지 못했고 변성환 감독은 승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br> <br> 올해 프로축구는 오늘(8일) 수원FC와 부천의 마지막 벼랑 끝 승부로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br> <br>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소연) 관련자료 이전 한소희, 전종서와 검은 돈 훔칠 계획 (프로젝트 Y) 12-08 다음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월드컵 9-16위전서 일본에 분패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