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시즌 결승 4번, 첫 연승, 초대 챔피언...괴력의 산체스, "킨텍스의 저주"까지 깼다 [일문일답] 작성일 12-08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08/0000369780_001_20251208090007611.jpg" alt="" /><em class="img_desc">하림 PBA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가 경기 후 인터뷰한다</em></span><br><br>(MHN 고양, 권수연 기자)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웰컴저축은행)가 2025년 마지막 대회에서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잔뜩 안았다. <br><br>산체스는 7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동궁(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돌려세우며 우승컵을 차지했다.<br><br>이 우승으로 산체스는 하림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br><br>또한 PBA 전향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연승 기록, 프로 통산 3회 우승 기록을 쌓아올렸다. <br><br>산체스는 직전 2024-25시즌 단 한번 결승에 올랐고, 우승했지만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개막전 준우승부터 시작해 16강, 4강, 준우승에 연속 우승 등 황금 성적표를 이룩했다. 올 시즌 산체스가 상금을 받지 못한 대회는 128강서 이변을 일으킨 크라운해태 대회가 유일하다.<br><br>산체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누적상금 4억원 돌파로 PBA 통산 누적상금 랭킹 6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br><br>우승 후 취재진과 만난 산체스는 "일단 우승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회가 종료되면 항상 지나간 경기를 복기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는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64강전에 있었던 승부치기도 그렇고, 8강전도 어려웠던 경기로 기억에 남는다. 이런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선 약간의 운이 필요한데, 이번 대회에도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08/0000369780_002_20251208090007661.jpg" alt="" /></span><br><br><strong>이하 하림 PBA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 일문일답</strong><br><br><strong>경기 소감?</strong><br>일단 우승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대회가 종료되면 항상 복기를 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는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64강전 승부치기도 그렇고, 8강도 어려웠던 경기로 기억에 남는다. 이런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선 조금의 운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에도 운이 따라줬기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br><br><strong>처음으로 단일시즌 연속 우승이다. 소감이 어떤가? </strong><br>두 대회 연속 우승은 당연히 기쁘다. 지금까지 4번을 결승에 올랐고 5번을 4강 이상 성적을 냈다. 기쁘고 만족스럽다. PBA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고, 지금 (한국) 3년 차지만 두 시즌 동안은 PBA에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와 정반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 제 성적과 플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두고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일단 만족스럽다. <br><br><strong>전용구장에서 처음 우승했다. 외부 무대와 고양 전용구장이 차이가 있나?</strong><br>대회장 컨디션에 큰 차이는 없고, 마인드 세팅 차이다. 첫 시즌에도 외부 대회를 했고 또 킨텍스에서도 했는데 킨텍스 성적이 유독 안 좋았다. 올 시즌에도 사실 킨텍스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서 못 이기나 생각했었는데, 오늘 결승전에서 지더라도 준우승이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라 여기려 했다. 하지만 또 졌다면 다른 사람들이 '킨텍스의 저주에 걸린 것인가'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이겨내서 기쁘다(웃음) <br><br><strong>결승을 치르기 전, 이기기 위한 나만의 루틴이 있나?</strong><br>승리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나만의 루틴은 있다. 세 시간 전에 항상 밥을 먹고, 한 시간 전에 도착하고, 20분 전에 들어가서 경기장을 살핀다. 항상 이기리라는 법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br><br><strong>오늘 이기고 나서 가족들과 연락을 했는지? 이기기 전에 응원을 받았는지? 어떤 대화를 했나?</strong><br>방금 경기장에서 나와서 아직 어떤 문자가 와 있는지 확인은 못했다. 경기 전에 항상 가족 대화방이 있는데 아내와 딸, 어머니가 다 있기 때문에 거기서 항상 응원을 받는다. 기자회견장을 나가면 바로 가족들과도 통화를 할 예정이다.<br><br>사진=MHN 권수연 기자, PBA<br><br> 관련자료 이전 빙속 정재원,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 2위…박지우 동메달 12-08 다음 ‘스페인 전설’ 산체스 시대 열렸다…강동궁 꺾고 2회 연속 우승 ‘괴력’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