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랜도 노리스, 월드챔피언십서 생애 첫 챔피언 등극..."꿈 이뤄서 행복해" 작성일 12-08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08/0000369782_001_20251208094008135.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데뷔 7년 만에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br><br>노리스는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25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십 24라운드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GP) 결승전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1시간26분7초469 기록으로 먼저 통과했고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2위로 뒤를 쫓았다.<br><br>노리스는 페르스타펀에 16초572 뒤쳐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지났고, 15점을 받아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총점 423점으로 페르스타펀을 2점 차로 제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br><br>노리스는 지난 2019년 F1에 데뷔한 후 7년 만에 생애 첫 챔피언에 올랐다.<br><br>결승전에서 페르스타펀이 앞서 출발한 가운데 노리스가 침착하게 뒤를 쫓았다. <br><br>랩의 절반 가량을 질주했을 때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9번 턴 왼쪽 핸더에서 노리스의 외곽을 지나쳤다. 피아스트리가 페르스타펀과 선두 경쟁을 하는 동안 노리스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게 고안한 전략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08/0000369782_003_20251208094008222.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08/0000369782_002_20251208094008180.jpg" alt="" /></span><br><br>노리스는 샤를 르클레르와 3위 경쟁을 하며 한동안 달리다 23랩 직선 구간에서 추월을 시도했다. 레드불은 츠노다 유키(일본)가 이를 견제하려다 페널티를 받았다.<br><br>노리스는 이후 피아스트리를 따라 무난하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br>노리스가 챔피언이 되며 역대 11번째 영국인 드라이버 챔피언이 탄생했다. 2020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이후로는 5년 만이다. 맥라렌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두 번 차지하게 됐다.<br><br>우승한 노리스는 "한동안 눈물 흘릴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울게 될 줄 몰랐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이제 페르스타펀이 어떤 기분인지 이해하게 됐다. 올 시즌 내내 가장 큰 경쟁자였던 페르스타펀과 피아스트리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다. 두 분과 경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었다.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그는 "정말 믿을 수 없고 초현실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한다면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제 인생의 16~17년 가까이 이 꿈을 쫓기 위해 노력했고 꿈을 이뤄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br><br>페르스타펀은 챔피언 타이틀을 따는데 실패했지만 "이게 바로 레이싱이다. 나는 내 시즌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빙속 정재원,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 2위 12-08 다음 MLB·NHL·EPL 구단주 거친 '스포츠 재벌' 톰 힉스 별세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