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에 폭우?…NASA 로버, ‘화성 열대 기후’ 증거 포착 [여기는 화성] 작성일 12-08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퍼듀대 연구진, 커뮤니케이션즈 지구&환경에 논문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EUrl3XSa4"> <p contents-hash="000918fa6edb0c5d6e2465f25edb2a7b70e071ad4b1f511185bb712032f4c421" dmcf-pid="bDumS0Zvjf"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화성이 한때 지구의 열대 지방과 비슷하게 따뜻하고 습한 지역이었으며, 폭우가 내렸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구진은 1일 과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즈 지구&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해당 논문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70635103d731239ab61171e358989587717f855997e286b9fa627a535622f212" dmcf-pid="KGxZp69UaV" dmcf-ptype="general">퍼듀대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포착한 독특한 밝은 색 암석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이 암석은 알루미늄이 풍부한 점토 광물인 카올리나이트(kaolinite)로 밝혀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182b2f1fc8d92360af781b88e18ce03f5cc74d693ae534fd00a9a859de2022" dmcf-pid="9HM5UP2uc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성서 발견된 하얗게 탈색된 암석. 이는 화성이 오래 전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었다는 증거다. (사진=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01214963xgjn.jpg" data-org-width="640" dmcf-mid="2Z8YsZyOj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01214963xgj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성서 발견된 하얗게 탈색된 암석. 이는 화성이 오래 전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었다는 증거다. (사진=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0b4be5ed40eb0a1832c715c680148351e7c62a97b469eccee3fddd0dd41cee" dmcf-pid="2XR1uQV7k9" dmcf-ptype="general">지구에서 카올리나이트는 열대우림처럼 매우 따뜻하고 증기가 많은 환경에서 주로 형성된다. 카올리나이트는 주로 수백만 년 동안 규칙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다른 광물이 제거된 뒤 남는 암석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화성은 춥고 건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발견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 contents-hash="7d55f645504965c7c5dc0a6bfc42d1db423bf6a3bf698d90f50a116d0734ef59" dmcf-pid="VZet7xfzaK" dmcf-ptype="general">연구 주저자 에이드리언 브로즈 퍼듀대학 토양학자는 "차갑고 메마른 화성에서 카올리나이트가 발견됐다는 것은 과거 화성에 훨씬 많은 물이 존재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9280c9a8ab7a715f0c0596ee6c3fd48b9646807ae2cf72c98d51a8dee78f39" dmcf-pid="f5dFzM4qN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예제로 크레이터 지역(A~C)에 분포하는 카올리나이트 점토 광물로 추정되는 세 개의 위성 사진. 그래프는 화성 암석의 반사율 스펙트럼을 지구의 카올리나이트와 비교한 결과(D)를 보여준다. (사진=NASA/커뮤니케이션 지구&환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01216225abjk.jpg" data-org-width="640" dmcf-mid="VEGTwGSr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01216225abj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예제로 크레이터 지역(A~C)에 분포하는 카올리나이트 점토 광물로 추정되는 세 개의 위성 사진. 그래프는 화성 암석의 반사율 스펙트럼을 지구의 카올리나이트와 비교한 결과(D)를 보여준다. (사진=NASA/커뮤니케이션 지구&환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76157120a180c2acd63a35053346533e1ab3571c7c4a4293a762ca39ff09fb" dmcf-pid="41J3qR8BkB"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퍼시비어런스가 포착한 화성 카올리나이트의 구조를 지구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샌디에이고에서 채취한 샘플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암석은 매우 유사해 두 암석이 동일한 방식으로 형성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p> <p contents-hash="2b457c4a23598f6ae94c6290289e3f94f7d3f36107c2effa784d1b104ca6fad2" dmcf-pid="8ti0Be6bkq" dmcf-ptype="general">또, 화성 표면의 위성 사진 분석에서 화성 다른 곳에도 더 큰 카올리나이트 퇴적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퍼시비어런스를 비롯한 다른 탐사선들은 아직 해당 지역을 탐사한 적은 없다.</p> <p contents-hash="c4a55824417bdfbe739d6fab71f77449fbacc2baca51d88dc7ef92b68e0bd818" dmcf-pid="6FnpbdPKaz" dmcf-ptype="general">화성에 카올리나이트가 존재한다는 과거 화성이 습한 지역이었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지만, 화성의 물이 언제,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대표적인 가설은 30억~40억 년 전 화성의 자기장이 약해지면서 태양풍이 화성 대기를 벗겨내고 이 과정에서 물을 잃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이 얽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08a85cd08ab51038b993bbbc11de9295ad19cceae0c84982da3fa4b9f1e819f" dmcf-pid="P3LUKJQ9g7"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에 확인된 고대 점토층을 연구하면 화성의 물이 사라진 시기와 메커니즘에 대한 더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로즈는 "모든 생명체가 물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화성의 잠재적 거주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392535599c68da7c75ef8d4773772fb5aac25af6c30fabbf1a45c3fa412ba7a" dmcf-pid="Q0ou9ix2cu"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노 물방울'로 초미세먼지 99.9% 없앤다 [지금은 과학] 12-08 다음 STEPI, 아태지역 기후·자원 문제 해결 리빙랩 접근 모색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