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옥"…기안84, 마라톤 중 '구토+탈진'에도 완주 성공 ('극한84') 작성일 12-0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C2GW7FYG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61ac507b7349676f807672df3e0f3aae981d058db10b76ec5e413e04168ed2" dmcf-pid="BhVHYz3G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tvreport/20251208103541067xjci.jpg" data-org-width="1000" dmcf-mid="XAOLJrAi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tvreport/20251208103541067xjci.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ed1a9a4226c8a02d519a07b698b73c26a3c5978a1973b14792478b7b6238f0" dmcf-pid="blfXGq0H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tvreport/20251208103542524splh.jpg" data-org-width="1000" dmcf-mid="7qSLimcn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tvreport/20251208103542524spl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1f5cd3081ea72ad214e1b732c2987ea87e001351ba26fbe5af915fc5fb601b3" dmcf-pid="KS4ZHBpXYE" dmcf-ptype="general">[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방송인 기안84와 배우 권화운이 생애 첫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빅5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극한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p> <p contents-hash="1a31c33ad9606aa998b9beedb4e5ef545215031336879933c974b40c005a2682" dmcf-pid="9v85XbUZZk" dmcf-ptype="general">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2회에서는 '빅5 마라톤' 도전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기안84는 극한의 고통을 버티며 끝내 완주에 성공했고, 권화운은 치밀한 전략과 탄탄한 체력으로 2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p> <p contents-hash="5db61894c430ce4c6da86926360022bd42b46b488aef75f91a3088f06a9f50d0" dmcf-pid="2T61ZKu51c" dmcf-ptype="general">이날 '극한84'는 수도권 2049 시청률 1.3%, 가구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방송 초반부터 반응을 끌어올렸다. 특히 결승선에 간신히 도달한 기안84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순간 분당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몰입도를 자랑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p> <p contents-hash="65003573ac46a0544cd7e58ef3a1010e1dd4bf06050eeda8a129edbd840b813f" dmcf-pid="VujV9ix2YA" dmcf-ptype="general">기안84의 레이스는 시작 직후부터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는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다독였지만, 출발 3km 만에 오르막의 세기를 체감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진 가파른 내리막은 더 큰 문제였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굴러 내려가듯 전력을 쏟아야 했고, 무릎과 발목에 충격이 쌓이자 결국 통증을 호소하며 멈춰 서는 일이 반복됐다.</p> <p contents-hash="b1e4ee04707c5bf01ee036f6b1f3b72ef0a414181167c027913dbff7cd2b080c" dmcf-pid="f7Af2nMV1j" dmcf-ptype="general">반면 권화운은 초반부터 흔들림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르막을 평지처럼 가볍게 뛰어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달리는 중에도 "업힐은 보폭을 짧게 해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그의 자신감 뒤에는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 대회 전부터 구간별·지형별 전략을 세밀하게 세우고, 한 달 동안 무려 512km를 달리며 체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남산과 인왕산 계단을 매일 오르내리며 트레일을 완벽히 대비한 권화운은 "A, B, C 세 개의 플랜을 준비했다. 세 개를 준비하면 그중 하나는 반드시 걸린다"며 광기 어린 미소까지 지어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이끌어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5eaaea9c2244136994b16e2b7e17c0fba480e5d50f67fe78be7cb06106f673" dmcf-pid="4zc4VLRf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tvreport/20251208103543981lbci.jpg" data-org-width="1000" dmcf-mid="zVfXGq0HG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tvreport/20251208103543981lbc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435780a24a8e9117f421aa44c8e92ddc18b08e13b2595259d497fe5fe8ac859" dmcf-pid="8qk8foe45a" dmcf-ptype="general">그런 와중에 기안84는 의도치 않게 내리막을 빠르게 통과한 뒤 평소와 다른 몸 상태에 당황했다. 발목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뛰다 멈추기를 반복했고, 13km를 지나자 극한의 모래 구간이 등장해 걸음마저 흔들렸다. 모래에 발이 계속 빠지자 그는 "차라리 저 코뿔소가 날 들이받아 줬으면 좋겠다"는 농담까지 내뱉으며 고통을 토로했다. 갈증에 지친 그는 결국 길가의 시냇물을 발견하자마자 얼굴을 담그고 그대로 물을 들이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71c1362867cba84a78a6e952e211f212453c8d9908648ca4288e6351b8f84ed8" dmcf-pid="6BE64gd8Xg" dmcf-ptype="general">그 시각 권화운은 24km 지점을 지나며 앞선 선수들을 차례로 추월하기 시작했다. 한 명이라도 더 앞지르겠다며 속도를 끌어올린 그는 3분 44초대 페이스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질주를 선보였다. 카메라가 다시 권화운을 잡았을 때는 이미 3위 추월을 앞둔 모습이었다. 그는 "제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라며 스스로를 독려했고, 결국 2위 러너마저 꺾으며 결승 라인까지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결국 권화운은 3시간 47분 49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트레일 마라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p> <p contents-hash="af7acdf88d37d6b41eb5d76223715405e7471c5f106882b600f011edbe38bced" dmcf-pid="PbDP8aJ6Go" dmcf-ptype="general">하지만 기안84의 여정은 더욱 힘든 순간을 마주했다. 후반부 '러너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악명 높은 오르막 코스는 그를 다시 주저앉혔다. 오르막 초입부터 이미 힘겨워하던 기안84는 끝없이 이어지는 경사에 결국 주저앉고 구토까지 했다. 사파리카는 포기한 참가자들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했고, 출발 전 만났던 '양복 러너'조차 사파리카에 올라탄 채 포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쓰러진 채 숨을 고르던 기안84는 "내가 시작했으니 내가 끝내야 한다"며 다시 이를 악물고 일어나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p> <p contents-hash="e0d9edfcb32e9a1c2486aa10cd79336732de4110def22c4f7a5ae173de2ca630" dmcf-pid="QKwQ6NiPZL" dmcf-ptype="general">기안84는 체력도 정신력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오르막 정상에 도착한 뒤 "여기는 지옥"이라면서도 다시금 결승선을 향해 고독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구역질과 어지럼증이 계속됐지만 절대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결승을 통과하는 순간 그의 본명 '김희민'이 울려 퍼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패널들 또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기록은 6시간 38분 54초. 평생 처음 도전한 트레일 마라톤에서 집념 하나로 이뤄낸 완주였다.</p> <p contents-hash="31ffac44582ebd26ab4a9a0caa5c7c33da3905dd9df95e080d6a8ca877a2a27a" dmcf-pid="x9rxPjnQtn"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기안84와 권화운이 보여준 인간의 끈기와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몸이 무너져도 마음만은 꺾지 않은 기안84의 모습은 큰 공감을 자아냈고, 그의 끈질긴 집념과 정신력은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권화운의 놀라운 질주와 치밀한 준비가 더해지며, 앞으로 이어질 '극한 크루'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8176adb4fa647e961694140286fd904904ada956e703f9a4a769fc9d9aacab7d" dmcf-pid="ysbyvp5Tti" dmcf-ptype="general">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MBC '극한84'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감옥 사무실 논란…원지, '취미는 과학여행' 떠난다 12-08 다음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배민 설루션 AI 접목…입점 업체 서비스 고도화”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