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의 恨' 미얀마 파이터가 대신… 亞 첫 UFC 챔프 탄생 작성일 12-08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초 마얀마계 UFC 선수인 반, 판토자 꺾고 챔피언 등극<br>UFC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챔피언 올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8/0004093655_001_20251208105208685.jpg" alt="" /><em class="img_desc">아시아 출신 남성 선수 최초로 UFC 챔피언이 된 조슈아 반. 연합뉴스</em></span><br>UFC에서 아시아 출신 첫 남성 챔피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최초의 미얀마계 UFC 선수인 조슈아 반(24). 반은 새로운 UFC 플라이급 왕좌에 올랐다. 챔피언의 팔이 골절되는 돌발 변수 덕분이었다.<br><br>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코메인 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알렉산드르 판토자(35·브라질)에게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br> <br>이날 경기는 전광석화처럼 끝났다. 판토자는 1라운드 시작 직후 탐색전을 벌이다 왼발 하이킥을 시도했다. 반은 이를 잡아채며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판토자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오른팔로 바닥을 짚었다. 팔꿈치에 체중이 실렸다. 관절은 꺾였다. 판토자는 즉시 경기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허브 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br> <br>눈 깜짝할 사이였다. 장기 집권(4차 방어 성공)을 이어가던 판토자의 허무한 낙마였다. 반면 반은 갑작스러운 행운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아시아 출신 남성 선수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존 존스에 이어 UFC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24세)에 챔프에 오르는 기록도 달성했다. 격투기 통산 전적은 18전 16승(8KO·2서브미션·6판정) 2패(1KO·1서브미션)가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8/0004093655_002_20251208105208725.jpg" alt="" /><em class="img_desc">착지하다가 팔꿈치 관절이 꺾인 알렉산드르 판토자. 연합뉴스</em></span><br>반은 경기 직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제 세상은 반과 미얀마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조국을 언급했다. 이어 판토자에게 예우를 갖췄다. 그는 "판토자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런 식으로 경기가 끝나길 원하지는 않았다. UFC가 (재대결 등)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UFC는 돌발 사고에 따른 부상으로 경기가 종료된 것을 고려해 빠른 시일내 판토자와 재대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br><br>반은 1년 만에 5연승을 기록하는 등 급부상한 선수다. 이날 판토자전까지 승리하며 롱런을 예고했다. 그는 2001년 10월 10일 미얀마 하카에서 출생했다. 10살이 되던 해 말레이시아로 이주했다. 이후 12세에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으로 이주했다. 현재까지 미얀마계 미국인으로 살고있다.<br><br>한편 한국인 UFC 선수들 중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UFC 타이틀 매치를 치른 바 있다. 그는 2번의 타이틀전에서 2013년 조제알도에게, 2022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각각 TKO패를 당했다. UFC 아시아 최초 여성 챔피언은 중국의 장웨이리(Zhang Weili)다. 그는 지난 2019년 8월 UFC 여성 스트로급(-52kg) 타이틀을 차지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괴물 챔피언 볼카노프스키, '사상 최초' 타이틀 방어전... 랭킹 2위 로페스와 '리매치' 확정 12-08 다음 'KIA→삼성' 최형우, 골든글러브는 어느 팀 이름으로 받나?...'시상식 당일 소속팀 기준'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