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NHL·EPL 아우른 '스포츠 재벌' 톰 힉스 별세…향년 79세 작성일 12-08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MLB 택사스, NHL 댈러스, EPL 리버풀 등 소유<br>당시 FA 최대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박찬호 영입하기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2/08/0000901793_001_20251208110308772.jpg" alt="" /><em class="img_desc">MLB 텍사스 레인저스, NHL 댈러스 스타스, EPL 리버풀 FC의 구단주였던 톰 힉스가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댈러스=AP 연합뉴스</em></span><br><br>'스포츠 재벌' 톰 힉스가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br><br>AP통신은 힉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8일 보도했다.<br><br>힉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모두 소유하며, 미국 스포츠계에서 손꼽히는 영향력을 행사한 구단주였다. 1995년 NHL 댈러스 스타스를 인수해 2011년까지 운영했고, 1999년 팀의 스탠리컵 우승을 이끌었다. 1999~2010년까지는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3회, 2010년 월드시리즈 준우승 등을 함께했다.<br><br>특히 2001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당시 최고액인 10년 2억 5,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계약 규모는 힉스가 텍사스 구단을 인수할 때 지불한 금액보다 200만 달러나 더 많았다.<br><br>같은 해 겨울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5년 6,5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당시 힉스는 "우리는 마침내 에이스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됐다"며 박찬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해외 스포츠에도 손을 뻗쳤다. 2007년에는 EPL 명문팀 리버풀 FC의 지분 50%를 인수했으나 구단 운영 과정에서 여러 혼선을 겪다가 2010년 매각했다.<br><br>이처럼 스포츠 여러 종목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힉스에 대해 제리 존스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는 "힉스는 스포츠 챔피언이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였다"며 "힉스가 스탠리컵을 댈러스에 가져온 일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17일 3.8 버전 ‘기억은 꿈의 오프닝’ 업데이트 12-08 다음 [오피셜] 랜도 노리스, 2025 월즈 챔피언 달성! 아부다비서 P3로 자력 우승…맥라렌은 월챔+컨챔 '싹쓸이' [민진홍의 피트스탑]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