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이면 제2 '닷컴'·'닷넷' 내 손에"…일반최상위도메인, 14년 만에 접수 작성일 12-08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CANN, 내년 4월 신규 gTLD 접수…신청비 약 3억 3000만원<br>삼성·현대차, 해외 지자체 등 브랜드·도시 도메인 활용 증가<br>KISA "단순한 주소 관리 넘어 외화·신뢰도 확보 기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TcmKJQ9H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4766edd4a81dd13ab97666db220455e9a2b69f5931a20022cd60b73ad139bf" dmcf-pid="uyks9ix25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is/20251208110244035fbiv.jpg" data-org-width="651" dmcf-mid="3PwCfoe4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is/20251208110244035fb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66e11df7b34e5fefdd7f7e7c55e92e7e4cd813c8760cd18bb57068198bc80d" dmcf-pid="7WEO2nMV5N"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기업명이나 고유명사를 인터넷 최상위 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gTLD)' 생성 기회가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열린다.</p> <p contents-hash="f0b86cda66c79a7c7ae62215d7d4de0732ff9b23108aa1023e79c122d7c11b45" dmcf-pid="zYDIVLRf1a" dmcf-ptype="general">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내년 4월 중 gTLD 생성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p> <p contents-hash="aa344c98682975bc026bda6c305de36baea414e676198a6b8c6e6cd08d5d2da2" dmcf-pid="qGwCfoe45g" dmcf-ptype="general">gTLD은 '닷컴(.com)', '닷넷(.net)'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도메인의 최상위 단계를 말한다. 기존 gTLD는 23개였는데 이를 관리하는 ICANN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신청(1라운드)을 통해 '닷뮤직(.music)', '닷숍(.shop)' 등 1200여개의 새로운 도메인을 추가 생성했다.</p> <p contents-hash="46adba9983473a00a1e491a20dec9155990b04f6bad2d948f5a1a02fd13bec82" dmcf-pid="BHrh4gd8Zo" dmcf-ptype="general">이정민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전 세계 도메인 3억 7850만건 중 베리사인이 관리하는 '닷컴'과 '닷넷'이 약 1억 7000만개를 차지하며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신규 gTLD는 단순한 주소 관리를 넘어 외화 획득과 브랜드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966c62d373bc0ac71fb3d51d9452085c82b189aada3624ca0227f31446207fc" dmcf-pid="bXml8aJ61L" dmcf-ptype="general">실제로 1라운드에서 생성된 '닷엑스와이지(.xyz)' 도메인은 800만건 이상 등록됐다. 이 팀장은 "업계에서는 도메인 등록 건수가 20만개 이상이면 시스템 운영과 정책 유지가 가능한 손익분기점으로 본다"고 말했다.</p> <h3 contents-hash="06ed08d1dec529ab8973ac5452553b049fe46855250508cb94408e9c87f99fb2" dmcf-pid="KZsS6NiPZn" dmcf-ptype="h3"><strong>삼성·현대차 등 국내 기업도 브랜드 보호 수단으로 gTLD 활용</strong></h3> <h3 contents-hash="5a0f7d160c66846b593a5c43874b6a884dc79a56264383557acb8902d1f4a1b3" dmcf-pid="9YjmKJQ9ti" dmcf-ptype="h3"><strong><strong>신청비 약 3억3000만원…기술 장벽은 낮아져</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f26d9ca8a81168ca9e95ad3e9457da131eb5dcb3b07eab36061e8a9e4c1ce4" dmcf-pid="2GAs9ix2Z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내년 4월 중 gTLD 생성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gTLD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소개 (사진=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is/20251208110244234hkul.jpg" data-org-width="720" dmcf-mid="0oZ0Nlmj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is/20251208110244234hk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내년 4월 중 gTLD 생성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gTLD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소개 (사진=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5a1498699e5873d5635598651edbcc6484eaca3362b9b6ca654ae5b236718a5" dmcf-pid="VHcO2nMVGd" dmcf-ptype="general"> <strong><br> 신규 gTLD는 기업 브랜드 보호와 디지털 정체성 강화에 활용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samsung), 현대(.hyundai), 기아(.kia) 등이 자체 브랜드 도메인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br><br>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주소 등을 자사 브랜드 도메인으로 통합해 사용하고 있다. 금융권 전용 도메인인 '닷뱅크(.bank)'는 철저한 인증을 거친 금융사만 사용할 수 있게 해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br><br> 이 팀장은 "'닷베를린(.berlin)', '닷도쿄(.tokyo)'처럼 도시 브랜드를 도메인으로 만들어 지역 온라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지자체 참여도 제안했다.<br><br> </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fe3bd197f09a92d82d05c1226418c9e060569b103e9912af78c0d6fe693c9d" dmcf-pid="fXkIVLRf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내년 4월 중 gTLD 생성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정민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이 지난 4일 신규 gTLD 신청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is/20251208110244392wdag.jpg" data-org-width="720" dmcf-mid="puArbdPK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newsis/20251208110244392wda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내년 4월 중 gTLD 생성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정민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이 지난 4일 신규 gTLD 신청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I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0342121b1d4d418c5aceb0fcf791b1c66ebb719e9111fc1279f986cf9a5cdff" dmcf-pid="4ZECfoe4XR" dmcf-ptype="general"> <br> 법인격 갖춘 조직(정부, 기업, 기관, 국제기구 등)만 신청할 수 있는데 이번 2라운드 신청 비용은 22만 7000달러(약 3억3000만원)다. 2012년 1라운드(18만 5000달러) 대비 약 22.7% 인상됐다. 동일 문자열 경합 시 경매 과정을 통해 추가 비용 소요 가능성이 있는데 최근 환율 상승까지 겹쳐 초기 진입 비용 부담이 커졌다. </div> <p contents-hash="354d0eecaa5ca1c29f46cd99693b46555541c45aeeb56cccd8cf65277dbd4a8a" dmcf-pid="85Dh4gd81M"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스템 구축 부담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과거에는 신청 기업이 직접 복잡한 도메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으나, 이번부터는 ICANN이 사전에 검증한 시스템 운영 대행사(RSP)와 계약하면 기술 평가를 상대적으로 쉽게 통과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48cfa4b0af983f5b6fd2d5b10310833088f92abbc981b1646c60ffc759eca54" dmcf-pid="61wl8aJ61x" dmcf-ptype="general">또한 신청한 도메인 이름이 거절될 경우를 대비해 대체 문자열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상표권 침해 우려가 있는 브랜드 도메인의 경우 유사성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3c81df7ed5f0b97b1fb22bef9ec33c71b278e7fa0c31d625cc7a32ed6821a407" dmcf-pid="PtrS6NiPZQ" dmcf-ptype="general">신청 후 심사, 이의 제기, 경매, 계약 체결 등을 거쳐 실제 도메인이 위임되기까지는 약 13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a6cbf24cf729342d4b7e853f42a80f33be7d9d3070e03574ff43ce5a26e83e84" dmcf-pid="QFmvPjnQHP" dmcf-ptype="general">이 팀장은 "상표권 침해 문제에 대해 ICANN이 엄격한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성공적인 신청을 위해서는 신규 gTLD 신청자 가이드북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존 상표와의 충돌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c3e3b9e013bba6584911faad3d37053ee72b578ebd2f352cfec35e4e281ecd0" dmcf-pid="x3sTQALxH6"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alpaca@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4년 만에 열리는 ‘나만의 도메인’ 시장…황금알일까 빛 좋은 개살구일까 12-08 다음 '주황 아이폰=아재폰' 밈 현실로…2030男 분노의 환승 ['영포티' 세대전쟁]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