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신예 이현지, 女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 꺾고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 작성일 12-08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2/08/0003680074_001_20251208111812674.jpg" alt="" /><em class="img_desc">이현지(앞)가 7일 일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kg 초과급) 결승에서 김하윤을 상대로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국제유도연맹(IJF) 홈페이지</em></span>고교생 신예 이현지(18·제주 남녕고)가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5)을 꺾고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br><br>이현지는 7일 일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최중량급(78kg 초과급) 결승에서 ‘선배’ 김하윤을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정규시간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속에서 김하윤의 업어치기를 막아낸 이현지는 김하윤을 쓰러뜨린 뒤 곧바로 누르기로 전환해 탭을 이끌어냈다. 6월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서 김하윤에게 반칙패 했던 아쉬움을 반년 만에 털어낸 승리였다. 당시 이현지는 동메달, 김하윤은 금메달을 땄다. <br><br>2023년 한국 유도 사상 최연소(16세)로 태극마크를 단 이현지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다. 올해 5월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에 이어 이번 도쿄 그랜드슬램까지 접수하며 시니어 대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r><br>특히 이현지가 이번 대회에서 이긴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5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이 체급 최강자다. 한동안 이어져 온 김하윤의 독주 체제에 이현지가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며 내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태극마크를 향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쿠팡 해킹이 불러온 '보안 리더십'... KT 차기 수장, 위기 관리 최우선 12-08 다음 '압도적 기량' 산체스, PBA 2개 대회 연속 우승…4세트 2이닝 만에 15-0 완승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