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 많아도 고민, 없어도 문제... '연기대상' SBS 치열, MBC·KBS는 난감 작성일 12-08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프리뷰] SBS, 높은 시청률 및 OTT 화제성 확보... 지상파 체면 살렸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VLTW7FYU9"> <p contents-hash="6ce6e89bb3fdf3e3311e61cf04a51046e056fea2d0b5edf5d88687fa77b5d5c0" dmcf-pid="tDYV4gd8uK"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4d8b88f437271fda828c405f30808707f9fbe429ab0b263cabd651ab9e4c6387" dmcf-pid="FwGf8aJ67b"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0101nxtq.jpg" data-org-width="773" dmcf-mid="HeLwmXTs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0101nxt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2024년 방송 3사 연기대상 시상식</td> </tr> <tr> <td align="left">ⓒ SBS, MBC, K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1a6311c9a830292fbb82f640cb5b97c98b6037b8f310a491b8afbc5584d6ada" dmcf-pid="3rH46NiPFB" dmcf-ptype="general"> 매년 12월은 그해를 결산하는 마지막 달답게 각종 시상식이 줄지어 열리는 시기다. 방송가 역시 수십년에 걸쳐 연예대상, 연기대상, 기타 가요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늘 그래왔듯이 그해 드라마를 결산하는 '연기대상' 개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연기자들을 격려해 왔다. </div> <p contents-hash="3d1757f5f8d57eb665b490efef1ca98eb371a5479a12a1f1095b7016e2541155" dmcf-pid="0mX8PjnQ3q" dmcf-ptype="general">약 3주가량 앞둔 이들 시상식을 관통하는 공통된 주제어는 '예측불허'다. 그런데 3사 드라마에겐 같은 단어임에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f7641f1f9c6a61888fb093a55fcff6dc85a6cc0150834677674ee8699a5eacc8" dmcf-pid="psZ6QALxuz" dmcf-ptype="general">SBS는 워낙 많은 인기작을 배출한 덕분에 누가 대상을 받을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데 반해 MBC와 KBS는 워낙 부진한 한 해를 보낸 탓에 선뜻 수상자를 결정하기 난감하다는 정반대 입장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풍성한 잔치(SBS) vs. 흉작(MBC-KBS)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2025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 인가?</p> <div contents-hash="e409e7a6d63e9289daa1f93942a3ce5d7825629d1617bc24dcd5220428a03d52" dmcf-pid="UO5PxcoMU7" dmcf-ptype="general"> <strong>SBS, 누굴 줘야 하나... 즐거운 비명</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e65f61a3cdebff442b0b8215778a81380d209c543e0342e878c8a85df1343e6d" dmcf-pid="uI1QMkgRz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1353vhhh.jpg" data-org-width="844" dmcf-mid="X7hzBe6b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1353vhhh.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나의 완벽한 비서', '모범택시3'</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56c43bca3a89223ef73899086d1036f0180879ae95e927cb27311feb8b5d90da" dmcf-pid="7CtxREae0U" dmcf-ptype="general"> 올해도 지상파 드라마의 자존심은 SBS가 세워줬다. OTT 중심 몰아보기식 시청이 정착된 요즘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SBS 드라마는 꾸준한 인기 및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타사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몇몇 작품들은 넷플릭스 해외 주요 국가 Top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 잡는 성과를 거뒀다. </div> <p contents-hash="d1715b1ba6f47c34b4283f1dde141b605d76303aa96bc73becc2a6b9a0cee98c" dmcf-pid="zwGf8aJ67p" dmcf-ptype="general">오랜 기간 인기를 지탱해온 금토 드라마는 기존 '권선징악'을 주제로 담은 각종 범죄+스릴러 물(<모범택시3> <사마귀> <보물섬> 등) 뿐만 로맨틱 코미디(<나의 완벽한 비서> <우주메리미>), 스포츠 코미디 (<트라이>), 퓨전 사극 (<귀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 다수의 두자릿수 시청률 작품을 배출하며 선전을 펼쳤다.</p> <p contents-hash="fe5e13975b3512ebb92c626f712b883e0d2517cb904f7a97d9b45535a6e7a152" dmcf-pid="qrH46NiPF0" dmcf-ptype="general">지난달 모처럼 부활한 수목 드라마(<키스는 괜히 해서>) 역시 선전을 펼치는 등 SBS 드라마는 뭘 해도 되는 2025년을 보냈다. 이렇다보니 누구 한 명을 대상 수상자로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즐거운 비명'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다. 지금으로선 이들 주요 드라마 속 주연을 맡은 배우들 중 1인 혹은 공동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p> <div contents-hash="6a1c4c62ecfd281e2957af99204eb24c1aaaa8f9d6cd43b3c0a7e9993b602fde" dmcf-pid="BmX8PjnQ03" dmcf-ptype="general"> <strong>MBC, 지지부진했던 한 해</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87960c8e5c6bb98943a0235a552bbcc4cb927e64d282cb12e10f0317a178a1c" dmcf-pid="bsZ6QALx7F"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2662utvb.jpg" data-org-width="841" dmcf-mid="ZZ6wmXTs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2662utv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이겅에는 달이 흐른다'</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aeb28ceed22dfc37765f4912239c252c2a142b47226d3536729ba51987e82d1" dmcf-pid="KO5PxcoMpt" dmcf-ptype="general"> 2025년의 MBC 드라마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단숨에 무너진 공든 탑'에 비유할 만하다.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 2023년 <연인> 등으로 체면을 세웠고 지난해 고르게 사랑 받은 작품을 다수 배출했지만 올해 들어선 2010년대 후반의 위기 상황이 재현되는 분위기를 맞이했다. </div> <p contents-hash="fe114e98f638042ce9362d8895cd9cf946f453a4bd8f35d3e2a2388d0a0ae137" dmcf-pid="9I1QMkgRu1" dmcf-ptype="general">서강준이 주연을 맡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제외하면 시청률 경쟁 및 OTT 시장에서의 화제몰이에 줄줄이 실패하는 등 지난해 <밤에 피는 꽃> <원더풀월드> <수사반장 1958>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다수의 인기작을 탄생시킨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p> <p contents-hash="2f07f40743e59ae7d1e156abdb453da30cdadbf88826df234fd8410134e392b0" dmcf-pid="2CtxREaeU5" dmcf-ptype="general">유명 배우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등 일련의 작품들은 좀처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최근 방영중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경쟁작 <모범택시3>의 열풍으로 인해 예전 같은 반향 재현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p> <div contents-hash="25aff545f5ab7d6ff95551bc61f6616e2a7f07c77f54d9783ee4984838cb8c08" dmcf-pid="VhFMeDNdFZ" dmcf-ptype="general"> <strong>KBS, 시상식 개최마저 민망한 요즘</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b57bc8506ccaae1ea6e4f43265ca13da36d5251506246501ec1dac7c42c978c" dmcf-pid="fS0eJrAiu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3923biun.jpg" data-org-width="817" dmcf-mid="5K4EwGSr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ohmynews/20251208113253923biu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KBS '은수 좋은 날', '트웰브'</td> </tr> <tr> <td align="left">ⓒ K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b1067d4cc3cd4091cc33e0b455f6530ebdbd5dc000a8c2f381c8b8fb98188431" dmcf-pid="4vpdimcnpH" dmcf-ptype="general">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이후 KBS 드라마는 안타깝게도 대중들의 시선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상황이다. 2023년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으로 관록을 과시하긴 했지만 일회성 반등에 그치고 말았다. 올해는 그마저도 쉽지 않은 역대급 위기에 처한 것이 KBS의 현실이다. </div> <p contents-hash="a649b65f2335712e1b422f758963d2dc4fb7d28745375a6553ee5bbf604259b9" dmcf-pid="8TUJnskL0G" dmcf-ptype="general">중장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삼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화려한 날들> 정도가 나름 선전을 펼치긴 했지만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은수 좋은 날> <트웰브> 등은 흥행 참패 뿐만 아니라 무려 1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진 책임론 등 각종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95a8b2ec94e0edc7b77c525c91bcf62898056b5a38fd5f1087f481c12e88217" dmcf-pid="6yuiLOEo0Y" dmcf-ptype="general">기존의 수목극을 폐지하고 토일 드라마로 편성 전략을 바꾸는 등 일련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높아질대로 높아진 시청자들을 다시 KBS의 품으로 끌어 들이기엔 역부족이다. 이렇다보니 "굳이 시상식 개최해야 하나?", "행사 여는 게 더 민망할 텐데..." 라는 비판적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으로선 주말 연속극의 주연배우들을 중심으로 고만고만한 후보군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p> <p contents-hash="0ab9ab2868df600760ce44a803978e38df863172f9e4987e5368546bd3a3f9c6" dmcf-pid="PW7noIDg0W"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턱뼈 함몰 학대견, 기적의 회복…'동물농장' 시청률 1위 12-08 다음 카더가든, '라이브 논란'에 사과 "수치스럽고 창피…노력하겠다"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