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날 눈치 보는 화이트 대표? "난 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적 없어"…아스피날 분노 뒤 화이트 '수습 발언'→UFC 헤비급 내부 갈등 본격화 작성일 12-08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8/0001950536_001_2025120812201250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데이나 화이트 대표 사이 미묘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br><br>지난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 아스피날과의 시릴 간과의 대결이 간의 더블 아이포크 반칙으로 '노 콘테스트(무효)' 처리된 이후, 양측이 서로를 향한 발언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br><br>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우'의 7일(한국시간) 기사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가 최근 아스피날의 자신을 향한 공개 비판에 대해 "나는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br><br>아스피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당시 시릴 간의 아이포크 상황, 의료 기록, 그리고 경기 중단 과정에 대한 불만을 직접 밝힌 바 있다.<br><br>그는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그것도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계속 싸우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건강 문제를 이유로 즉각적인 경기 중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br><br>또한 아스피날은 당시 시합 직후 관중의 야유와 화이트 대표의 경기 종료 후 발언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br><br>그는 "아스피날이 경기를 더 이상 원하지 않았다"라며 사실상 아스피날이 기권했다는 어조의 발언을 전한 화이트 대표의 언급에 대해 '불쾌하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8/0001950536_002_20251208122012541.jpg" alt="" /></span><br><br>하지만 화이트는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듯한 여론을 부인했다.<br><br>'블러디 엘보우'는 화이트가 UFC 323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스피날의 눈 상태가 괜찮을 수도 있다' 정도의 말을 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br><br>화이트는 이어 "나는 의사가 아니다. 들은 내용을 말했을 뿐이며, 결코 부정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br><br>또한 "아스피날이 'UFC 관계자와 제대로 대화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의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해라는 점을 강조했다.<br><br>화이트는 "내가 '문제가 없다'고 단정한 것도 아니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며, 어떤 경멸적인 어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8/0001950536_003_20251208122012584.jpg" alt="" /></span><br><br>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아스피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지도 않는데 싸우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스스로 억울함을 강하게 주장했고, 팬들에게 "혐오하는 사람들은 꺼져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감정적 대응도 서슴지 않았다.<br><br>이런 상황에서 화이트의 발언은 조심스러운 진화 시도에 가깝다. 아스피날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br><br>아직 다음 경기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이포크 논란으로 인해 단순한 부상 이슈를 넘어 선수와 단체 간 관계, 그리고 챔피언의 위상까지 포함하는 복잡한 문제로 번지고 있다.<br><br>헤비급 챔피언의 향후 복귀와 시릴 간과의 재대결 여부는 앞으로도 UFC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남게 될 전망이다.<br><br>한편, 향후 헤비급 전선 역시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 있는 상황이다.<br><br>'블러디 엘보우' 는 전 파이터 조시 톰슨의 발언을 인용하며 "아스피날의 회복이 길어질 경우, 시릴 간과 알렉스 페레이라의 잠정 타이틀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br><br>이는 UFC가 아스피날의 부상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헤비급 흐름이 멈추는 것을 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br><br>사진=SNS / 톰 아스피날<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윤리센터, 스포츠윤리교육 전문 강사 양성 과정 시행 12-08 다음 조슈아 반, UFC 아시아 출신 첫 남성 챔피언…판토자 26초 TKO 승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