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랍 무한 테이크다운 소용 없었다… 표트르 얀, UFC 밴텀급 왕좌 탈환 작성일 12-08 2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08/0000729236_001_20251208180216741.jpg" alt="" /></span> </td></tr><tr><td> UFC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타이틀 탈환은 물론, ‘복수혈전’도 성공했다.<br> <br> 표트르 얀(러시아)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밴텀급 왕좌에 등극했다. 벨트를 되찾은 건 4년9개월 만이다.<br> <br> 커리어 두 번째 집권기를 열었다. 얀은 지난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323: 드발리쉬빌리 vs 얀 2’ 메인 이벤트에 출전,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거뒀다.<br> <br> 와신상담 끝에 일군 승전고다. 얀은 2023년 3월 메랍 상대로 11차례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등 모든 라운드를 내주며 판정패한 바 있다. 얀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당시엔 한쪽 팔을 부상으로 쓸 수 없었다며 지금은 다를 것이라고 천명했고, 그대로 증명했다.<br> <br> 강력한 오른손 펀치와 보디킥, 보디 펀치로 메랍을 수차례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었다. 상대의 전매특허인 레슬링 싸움에서도 오히려 테이크다운 성공 5대2로 앞설 정도였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08/0000729236_002_20251208180216818.jpg" alt="" /></span> </td></tr><tr><td>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 벨트와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기쁘다”며 “모든 팬들에게 감사한다.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게 내 인생”이라고 다시 챔피언에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br> <br> 마침내 불운을 극복했다. 2020년 UFC 데뷔 2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했던 얀의 커리어는 2021년 3월 UFC 259에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얀은 반칙 니킥으로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br> <br> 이후 스털링에게 도전했지만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3연패까지 겪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절치부심해 4연승을 기록하며 다시금 세계 정상에 올랐다.<br> <br> 벨트를 뺏긴 메랍은 곧바로 재대결을 원하고 있다. 챔피언의 생각은 다르다. 얀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UFC는 내가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까지 3경기를 더 치르도록 만들었다”며 “메랍은 욕조에 들어가 생각을 좀 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망할 의료보험금 내기 싫어” UFC 대표 테토남, UFC 325 거절하고 파이트 나이트로 간 이유 12-08 다음 광명스피돔 겨울맞이 조명 '지역 명소'로 누길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