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엄태웅 장인 윤일봉 별세… 100편을 남긴 로맨스 스타, 91년 생 마침표 작성일 12-0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IwKgd8Ja"> <p contents-hash="cea41ba7c34d0aee59afa17e0ba8c49cf1a6f09b9f800ace8546da63b6b0a242" dmcf-pid="KWCr9aJ6dg" dmcf-ptype="general">배우 엄태웅의 장인이자 발레리나 윤혜진의 아버지,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70~80년대 한국 로맨스영화의 얼굴로 활약했던 그는,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기고 91년 생을 마감했다.</p> <p contents-hash="544d760a964e37db52f5b1ea04c3e1b0c642eba3f66095fd0b61e4919cc4a336" dmcf-pid="9vsEBLRfio" dmcf-ptype="general">충북 괴산 출신인 윤일봉은 1947년 문화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해 이듬해 상업영화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56년에는 연극 ‘협객 임꺽정’으로 무대에 오르며 연극배우로도 활동을 넓혔다.</p> <p contents-hash="0f5e3a1c7f02136ef3f7196ac6f8690a507fad4f738b0c9b7891e0a99353a573" dmcf-pid="2TODboe4JL" dmcf-ptype="general">그는 영화 100여 편에 출연하며, 1970~1980년대 로맨스물의 대표 얼굴로 자리 잡았다.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당신만을 사랑해’, ‘깊은 밤 갑자기’ 등 당시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요 작품에 참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6999c0a8e8cb79d841fdc834f34d32eff8e2c3bd4b19b83521a989377fd5f6" dmcf-pid="VyIwKgd8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엄태웅의 장인이자 발레리나 윤혜진의 아버지,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70~80년대 한국 로맨스영화의 얼굴로 활약했던 그는,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기고 91년 생을 마감했다. /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sports/20251208180904617ldmu.jpg" data-org-width="487" dmcf-mid="Bf62CU1yi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mksports/20251208180904617ld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엄태웅의 장인이자 발레리나 윤혜진의 아버지,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70~80년대 한국 로맨스영화의 얼굴로 활약했던 그는,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기고 91년 생을 마감했다. / 사진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53bb2f5ad7149a2d0ff444b180574aa0a49a6d73664f86bc35601af4f8ffad" dmcf-pid="fWCr9aJ6Li" dmcf-ptype="general"> 1967년 대종상 남우조연상, 1984년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초석을 닦는 데에도 기여했다. </div> <p contents-hash="a8dfe31e421a0864f31752e9bbd4b1f5802c217343fcabcb343172559b27c771" dmcf-pid="4Yhm2NiPRJ" dmcf-ptype="general">가정사 또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1951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와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고, 그 자녀 중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과 결혼하며 예술가 가계를 이어갔다.</p> <p contents-hash="dd5d7fb40b718ef76f0d554830d071cc135a2a5c43a5a606402dee845f604255" dmcf-pid="8GlsVjnQdd" dmcf-ptype="general">윤일봉은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 영화의 성장기와 전성기를 통과한 세대의 대표 배우였다. 키 178cm에 훤칠한 외모, 선 굵은 목소리, 클래식한 멜로 이미지로 당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p> <p contents-hash="36b161aba26566dc85477f5ff439fee9303eb4b1b00b8db1175c597e5f59f519" dmcf-pid="6HSOfALxJe" dmcf-ptype="general">지금의 20~30대에게는 낯설 수 있으나, 부모 세대에게 ‘윤일봉’이라는 이름은 곧 한국 멜로영화의 시대적 상징이었다. 그가 떠났다는 사실은 단순한 부고를 넘어, 한 시대의 마지막 장이 조용히 덮인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p> <p contents-hash="5d85f2933dd1ddf838802a5dc184c92d473ab16309009b8118a67a455881d3dc" dmcf-pid="PXvI4coMdR" dmcf-ptype="general">예술가 가계를 지켜온 가장이자, 한국 영화사에서 멜로 장르의 얼굴로 기억되는 윤일봉의 죽음은 세대와 장르를 건너 이어져 온 긴 호흡의 역사가 끝났음을 알린다.</p> <p contents-hash="d0c71cb7db59df5ee562e264256342b842033e00bf4bb762aa0d6997bd583d38" dmcf-pid="QZTC8kgRRM" dmcf-ptype="general">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과 인연들은 남은 가족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여전히 그의 영화를 기억하는 관객들의 마음 속에서 오래도록 빛날 것이다.</p> <p contents-hash="96ceb336fc791b8f7e659d8b64c112d39bbaa6b4c5ce17f2f6f27c44910aef01" dmcf-pid="x5yh6Eaeix" dmcf-ptype="general">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시안 추모공원이다.</p> <p contents-hash="828ea7e4b7ee7e706db07f8502506ad550d24951dc813891252670183d52acbe" dmcf-pid="ynx4Sz3GRQ" dmcf-ptype="general">[김승혜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9ca2b76cee0efbea6b5c148b9a12d92a81bc49e7206b02cc929273f4e9c174d5" dmcf-pid="WLM8vq0HLP"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같은 사람 맞아?" 최준희, 메이크업 전후 확 달라졌네 12-08 다음 원지, 6평 지하 사무실 논란→한국 떠난다…데프콘·김풍도 함께 ('취미는 과학 여행')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