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s 픽] 삼성SDS, 'AI 총사령부' 띄웠다…이준희 대표, 직속 신설 조직으로 '승부수' 작성일 12-08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발총괄 김종필 부사장 앞세워 AX센터 이달 출범…영업·마케팅·기술 등 AI 관련 조직 집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U4UihrNcd"> <p contents-hash="17cccbe1b6a2aa36b2d465f773d077a588f0500e2a9833d2cb1e1b1e420b0bd4" dmcf-pid="Xu8unlmjke"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유미 기자)"(기업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p> <p contents-hash="fe016440ed32ea27198f9ed5a2e737f026f3cc78acf086fd83bd3bb700e87feb" dmcf-pid="Z767LSsANR" dmcf-ptype="general">취임 만 1주년을 맞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그룹 안팎의 AI 전환(AX) 수요를 본격 공략해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외형 확대를 노린 모습이다.</p> <p contents-hash="fa77fc10e87b6fef79958d84abd5084d4c3e3bdba1fb9c459d52b7ffa0dc9a15" dmcf-pid="5zPzovOcaM" dmcf-ptype="general">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그간 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던 김종필 부사장을 지난 1일 이준희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AX센터'의 수장으로 선임했다. AX센터는 기존에 있던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여러 조직을 한 데 모아 새<span>롭게 만들어졌다. <br><br>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그간 삼성SDS에서 자사 기술·제품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리더로서 역할을 해왔다. 또 AI·클라우드·솔루션 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실행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AX센터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br><br>이 대표가 이처럼 나선 것은 AI·클라우드 중심으로 삼성SDS가 체질 개선에 나선 탓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월 삼성SDS가 개최한 '리얼 서밋 2025'를 통해 'AI 풀스택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AX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 솔루션 등 전 영역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br><br>산업 전반에서 AX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AX센터 설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span>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321억8천900만 달러(한화 43조9천551억원)에서 올해 약 424억7천500만 달러로, 1년 만에 31.9% 성장했다. 또 오는 2029년에는 1천275억9천900만 달러(약 172조2천586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이 상당히 밝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c3029745987345c93eaad4fa2960cdd915cc246cbc7355d2bc30022bdbaa61" dmcf-pid="1qQqgTIk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81851987dezl.jpg" data-org-width="639" dmcf-mid="BPPzovOcg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81851987de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0d7b04c93b1a285e33e1cfde30749ceef0f6fee1de1d263478ebaaa5cebe4b" dmcf-pid="tStSboe4aQ" dmcf-ptype="general">삼성SDS가 최근 AI·클라우드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효했다. 삼성SDS의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누적 매출액은 1조9천926억3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6.9%에서 올해 3분기 19.1%로 높아져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점차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조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천310억원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c90d538a8ff9202b45d3830a6239649521eee1a2e975edca0943101bb1b7a97" dmcf-pid="FvFvKgd8NP" dmcf-ptype="general">이 같은 성장세의 중심에는 AI가 자리 잡았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d25db7f3d3b3d0ee2f87806fc189b0b6a1ef9c11260fbb67da9ef730a474bc5" dmcf-pid="3T3T9aJ6g6" dmcf-ptype="general">AI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특히 현재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챗GPT 엔프라이즈 도입, 리셀러 계약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오픈AI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다.</p> <p contents-hash="acbd5a992933eb945ec1e3db811a3de3895581ce6841000bd13b329ac57067ab" dmcf-pid="0y0y2NiPc8" dmcf-ptype="general">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참여 외에도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215억원에 경북 구미 1공장 일부 부지를 매입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남에 들어설 국가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특수목적회사(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선정돼 이르면 1월, 늦어도 3월쯤 사업 수주를 확정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2a791649ff8b3ead84e1d296dbe95882d210f124d140d2ea9280d315b14475a2" dmcf-pid="pWpWVjnQA4" dmcf-ptype="general">이는 삼성SDS가 그간 AI 사업 확장을 위해 매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AI 사업에 지난 2023년 5천28억원을 쏟아 부은 데 이어 2024년 4천743억원, 올해 5천억원(예상)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자금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267f85bbcb478e2c595b72c5394ad09238e95da8ae253ecf2217b00918f541" dmcf-pid="UYUYfALxN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준희 삼성SDS 대표(이미지=삼성SD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81853296hqbg.jpg" data-org-width="639" dmcf-mid="2rUYfALx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8/ZDNetKorea/20251208181853296hqb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미지=삼성SD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10da5b1a5e5239844ca01c7748868672b1d18ecab57415defab89ac5f81232" dmcf-pid="uGuG4coMkV"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 전반에서 AI 투자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SDS가 그룹 전체의 AI, DX 도입을 실제 실행하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해 AX센터를 신설한 것으로 봤다. 또 삼성전자에서 쌓은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IT 서비스·솔루션 역량을 결합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임을 쌓은 이준희 대표가 직속으로 AX센터를 세웠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ac50f8a32c69dce55e32b7b0bce635b77e09063c7fb4eeb58f520133a284be4b" dmcf-pid="7H7H8kgRN2"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삼성SDS가 김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AX센터를 통해 대외 고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수 년간 80%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내년부터 AX 사업을 앞세워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8a1fc0c26b173c09a7132a0cb52244b5140f06691de3a25fd227d3d38a776d42" dmcf-pid="zXzX6Eaea9" dmcf-ptype="general">삼성SDS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AI 플랫폼 및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 및 전환구축 사업 등을 주도한 인재들을 (이번 인사에서) 두루 등용해 IT 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며 "<span>기존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pan><span> </span></p> <p contents-hash="a4dc0baefefbf7f4a6e1aa76f7aa7d0f319b48efc82295eb6144b6f94ca051de" dmcf-pid="qZqZPDNdkK" dmcf-ptype="general">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몬스터헌터 나우 시즌8, ‘거점요격전’으로 함께 싸우는 재미 강화 12-08 다음 '영상의학 선구자' 한만청 前 서울대병원장 별세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