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오청원배 결승 2국서 김은지에 반격…9일 최종 3국 작성일 12-08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8/AKR20251207039951007_05_i_P4_20251208192613044.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이 오청원배 결승 2국에서 김은지 9단에게 승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의 '쌍두마차' 최정(29) 9단과 김은지(18) 9단의 세계대회 우승 경쟁이 최종국으로 넘어갔다.<br><br> 최정은 8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은지에게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 두 선수가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3국에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됐다.<br><br> 이날 최정은 중반 전투에서 김은지의 느슨한 수를 틈타 우세를 잡았다.<br><br> 형세가 불리해진 김은지는 반전을 노렸으나 최정은 정확한 수순으로 끝내기까지 마무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8/AKR20251207039951007_06_i_P4_20251208192613052.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이 오청원배 결승 2국에서 김은지 9단에게 승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최정은 대국 후 "엄청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2국을 이겼으니 3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내용 보여주겠다"고 말했다.<br><br> 최정과 김은지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여섯 차례 결승 3번기를 벌였다.<br><br> 공교롭게도 6번 모두 2국을 승리한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br><br> 두 선수가 처음 맞붙은 세계대회 결승 3번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br><br> 오청원배 상금은 우승 50만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20만위안(약 4천160만원)이다. <br><br>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막힌 변기는 AI가 못 뚫잖아요”...먼지 덮어 쓰고 억대연봉 받는 20대 12-08 다음 건강 무너진 줄도 몰랐다는 박원숙… 제주서 터진 한마디 “이 몸, 너무 연로하셨나 봐”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