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김은지 9단에 당한 전날 패배 '완벽 설욕'…오청원배 우승은 최종전서 결정 작성일 12-08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br>김은지 9단에 256수 만에 백 불계승 거둬<br>9일 열리는 최종 3국서 우승자 가려지게 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2/08/0004564915_001_20251208195710109.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 사진 제공=한국기원</em></span><br>[서울경제] <br><br>한국 여자 바둑 랭킹 2위 최정(29) 9단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끌고 갔다.<br><br>최정은 8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랭킹 1위 김은지(18) 9단에게 2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두 선수가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3국에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됐다.<br><br>이날 최정은 중반까지 김은지와 팽팽한 흐름으로 대국을 이어갔다. 중반 이후 한 번 우세를 잡은 최정은 끝까지 김은지를 몰아 붙이며 승부를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br><br>최정은 대국 후 "엄청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2국을 이겼으니 3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내용 보여주겠다"고 말했다.<br><br>최정과 김은지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여섯 차례 결승 3번기를 벌였다.<br><br>공교롭게도 6번 모두 2국을 승리한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br><br>오청원배 상금은 우승 50만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20만위안(약 4천160만원)이다.<br><br>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엠빅뉴스] '신인감독'에서 프로 입단까지! 인쿠시의 하루 12-08 다음 엄태웅 장인상…원로배우 윤일봉 별세, 향년 91세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