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창단 첫 K리그1 승격…수원FC는 2부 강등 작성일 12-08 32 목록 [앵커]<br><br>프로축구 부천FC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1부 리그, K리그1(원)으로 향하게 됐습니다.<br><br>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를 잡고 창단 18년 만에 1부 승격을 일궈냈습니다.<br><br>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기자]<br><br>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며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으로 향하는 부천이 '적지'에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br><br>전반 14분 바사니가 단독 드리블로 수원FC 수비를 벗겨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br><br>1차전 선제 결승골에 이어 또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천금같은 선제골이었습니다.<br><br>전반 23분에는 2003년생 부천 성골 김규민이 불을 뿜었습니다.<br><br>수원의 우측 측면을 허문 뒤 상대 수문장 황재윤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br><br>1부 잔류를 위해 최소 3골이 필요해진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번즌 득점왕 싸박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br><br>하지만, 오히려 부천 갈레노가 후반 시작 10초 만에 벼락 같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br><br>후반 37분 만회골을 허용한 부천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승부는 이미 갈린 뒤였습니다.<br><br>이로써 1·2차전 합계 4-2 완승을 거둔 부천은 2008년 K3에 참가한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 K리그1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br><br><이영민/ 부천FC 감독> "올 시즌은 감히 조금 건방질 수도 있겠지만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저는 저희 선수들이 제일 고맙습니다. 정말 저희 선수들한테 고맙다는 말밖에 못할 것 같습니다."<br><br>이번 시즌 K리그1 10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린 수원은 이로써 202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가게 됐습니다.<br><br>치열했던 승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K리그는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2월 다시 팬들을 찾아옵니다.<br><br>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br><br>[영상취재 양재준]<br><br>[영상편집 김은채]<br><br>[그래픽 임혜빈]<br><br>#부천FC #K리그1 #프로축구 #수원FC #승격<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조진웅의 은퇴, 대한민국 대중문화가 마주한 용서의 한계와 공인의 책임 12-08 다음 전북 포옛 감독 사임…'타노스 코치 사임에 부담'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