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반등 이끈 여오현 리더십…"경쟁은 지금부터" 작성일 12-08 30 목록 [앵커]<br><br>프로배구 여자부 IBK 기업은행이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br><br>반등의 중심에는 목이 쉬도록 소통하는 리더십을 앞세운 여오현 감독대행이 있습니다.<br><br>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br><br>[기자]<br><br>개막전 우승 후보 1순위에서, 시즌 초반 1승 8패 최하위로 떨어진 IBK 기업은행, 결국 4년간 팀을 이끌던 김호철 감독은 자진 사퇴했습니다.<br><br>한국 최고의 리베로였던 선수 시절에도 목이 쉬어라 화이팅을 불어넣던 여오현 감독 대행. 갑작스레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br><br><여오현 / IBK기업은행 감독대행> "(생수) 한 2병 이상은 먹는 것 같습니다.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도 그러면서 긴장감을 풀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었으면 좋겠습니다."<br><br>작전타임마다 귀에 쏙쏙 박히는 작전 지시에 선수들 기 살리기까지.<br><br>기업은행은 3연승을 기록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br><br><여오현 /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지난달 26일)> "아직 초반이야, 은서야 괜찮아. 초반이야. 리시브 잘했어, 리사. 비키도 더 때려, 괜찮아."<br><br>여 대행 부임 이후 기업은행의 가장 큰 변화는 수비였습니다.<br><br>여 대행 부임 전 9경기 동안 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팀들의 공격 성공률은 평균 37%. 하지만 여 대행 부임 이후 3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br><br>일각에선 시즌 초반 선수들이 태업을 벌인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br><br><여오현 / IBK기업은행 감독대행> "그건 절대 아니고요. 저희 팀끼리는 선수들끼리 하자 하자 매번 뭉쳐가지고 했는데 결과가 좀 안 좋았기 때문에 아마 그런 얘기가 들어왔던 것 같은데…"<br><br>전설의 리베로를 사령탑으로 맞이한 여자부 최강 리베로 임명옥은 날개를 달았습니다.<br><br><임명옥 / IBK기업은행 리베로> "수비 위치 잡아주시는 게 딱딱딱 명확하게 잡아주시거든요. 이전보다 디그를 할 수 있는 횟수가 많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br><br>기세를 회복한 기업은행, 지금부터가 시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봄 배구에 도전합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홍수호]<br><br>[영상편집 심지미]<br><br>[그래픽 김두태]<br><br>#IBK기업은행 #육서영 #여오현 #임명옥<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양의지 10번째 황금장갑?…미리보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12-08 다음 나비, 183cm 이상이 닮은꼴 훈남 남편 공개 "최수종X션 합친 사랑꾼이었는데.."[동상이몽][별별TV]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