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소년범 논란' 조진웅, 은퇴로 퉁!? 작성일 12-09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kuVQV7jB"> <p contents-hash="825ffd15ac6076570b7cb351706e9ccd87a0193fe3a7c08a1a295f2a7274602b" dmcf-pid="uwE7fxfzoq" dmcf-ptype="general"><br><strong>돌연 은퇴 발표에 '두 번째 시그널' 등 비상<br>직접적인 해명은 없고 은퇴만…회피인가 책임인가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64dd8742cda4089a453f41e5775f70eb41a5918a87a570236a2e706e602e47" dmcf-pid="7rDz4M4q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조진웅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은퇴를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헌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THEFACT/20251209000155538kmqt.jpg" data-org-width="580" dmcf-mid="Q1Ap969U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THEFACT/20251209000155538kmq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조진웅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은퇴를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헌우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3f94f1c82aa0d64c7a71c6ddb000d36a0b327804404a83573880263f81242fb" dmcf-pid="zDkuVQV7k7"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조진웅이 최근 불거진 '소년범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해명 없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는 자신들의 입장이 배우의 확인을 거친 뜻이라고 하지만, 정작 조진웅 개인의 설명은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의 행보는 사건을 수습하기보다 오히려 더 큰 후폭풍을 낳고 있다. </div> <p contents-hash="836b11057c78b77197b7d8fb8e9c5600146e6e5ab27d1b46036f469f90a136ff" dmcf-pid="qwE7fxfzgu" dmcf-ptype="general">조진웅은 지난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란디"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0b0c878b3c7a8350890aa414affdea5d633f02930971aac28466b0501dee606" dmcf-pid="BrDz4M4qoU" dmcf-ptype="general">사실상 '은퇴 선언'이다. 이는 앞선 5일 불거진 '소년범 의혹'에서 비롯됐다. 연예매체 디스매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자동차 절도와 강도·강간 등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는 폭행과 음주운전 전과도 있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97877f22f5fceb443c79a85c21bd249a869acc9ef419b2126d867dbf06ce17b0" dmcf-pid="bmwq8R8Bap" dmcf-ptype="general">tvN '시그널'에서 정의로운 형사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최근에는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까지 한 조진웅이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9d6241b289d980be709309ead48353e60a29c43e96186a0fc9b0733cb5d8b313" dmcf-pid="KsrB6e6bc0" dmcf-ptype="general">더군다나 '소년범 의혹'은 연예계에서 드문 일로, 좀처럼 전례를 찾기 힘든 사안이다. 많은 이들은 그가 고교 시절 관여했다는 절도 및 강간 중범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논란은 빠르게 퍼졌다.</p> <p contents-hash="f625c6acf7d4472807c24dd69b6cda6e00e0262c44da88ed8b3d3d9a38c69894" dmcf-pid="9OmbPdPKN3" dmcf-ptype="general">이에 조진웅의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즉 과거 범죄 행위가 있었던 건 사실이나 강간 혐의는 명확히 부인한 것이다.</p> <p contents-hash="a987884deb1d955ceddb858dc4a89bc7eab4b1dc45c1a6b7a73d82c8b5bb813b" dmcf-pid="2IsKQJQ9cF" dmcf-ptype="general">대중으로서는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조진웅은 "지난 과오에 대한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는 말과 함께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a4ca329c554f17b11bbe41ce14e7a8678935c4e7660d00875e9ec82e32e4c1a1" dmcf-pid="VCO9xix2at" dmcf-ptype="general">논란이 제기된 시점부터 조진웅을 향한 대중의 질문은 단순했다. <strong>"당사자의 입으로 무엇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달라." </strong>하지만 그에게서는 어떤 직접적인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6d160b2738fb4e44a80f1c7555e9b0ec3a61efe5e03a5d32d05261a9f795c195" dmcf-pid="fhI2MnMVk1" dmcf-ptype="general">대신 "실망했나? 그렇다면 내가 물러나겠다"는 식의 대응으로 보일 만큼 급작스러운 은퇴 선언이 나왔다. 문제는 이 선택이 책임을 다하는 방식이라기보다,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질문을 비켜간 회피로 읽힌다는 점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9683417d8557879c743dadcd695c944ee36563c934e0c91afe9cbd74f3f084" dmcf-pid="4lCVRLRf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두고 책임이 아닌 회피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THEFACT/20251209000156773xocj.jpg" data-org-width="640" dmcf-mid="pP4CGtGhk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THEFACT/20251209000156773xoc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두고 책임이 아닌 회피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0a339ffbf40b23013cd29f2a0ccd207ae9b18dea57e1f08ef875322769a06b9" dmcf-pid="8Shfeoe4kZ" dmcf-ptype="general"> <br>조진웅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그가 참여한 작품들과 이를 기다린 시청자들이다. 지난달 30일부터 방송 중인 SBS 4부작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조진웅이 맡았던 내레이션(해설)을 교체해야 했다. </div> <p contents-hash="4a9d7b07a12c0e425d806cd311cec3656d99c6bab8ff5330638ba864d4b5ebfb" dmcf-pid="6vl4dgd8NX" dmcf-ptype="general">더 심각한 건 tvN의 대형 프로젝트 '두 번째 시그널'이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시그널'의 후속작이자 tvN 20주년 기념작인 작품은 주연인 조진웅을 중심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2026년 6월 방송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인 상태였다.</p> <p contents-hash="faaffbc7a51553323b4ab36d0ab5d35482e5bf295d717d9b55216f4bffd3bd4f" dmcf-pid="PGWxocoMoH" dmcf-ptype="general">그러나 조진웅의 논란과 은퇴 결정으로 인해 방송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지며 작품은 아예 존폐 위기에 몰렸다. 배우 개인의 선택이 곧 수많은 스태프와 제작사의 생존 문제로 이어진 셈이다.</p> <p contents-hash="ec01f82e65d21af3289a73f157b063dafca1a0e1ea2d9daae4dacc11f0f30241" dmcf-pid="QHYMgkgRjG"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 이후 오히려 여론은 더 요동쳤다. "은퇴는 과하다"며 그를 두둔하는 목소리와 "은퇴로 논란을 덮는 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충돌했다. 나아가 '소년범 전력' 논란을 두고 "지워져야 할 주홍글씨"라는 의견과 "피해자가 있는 만큼 연예인 활동은 2차 가해"라는 입장이 대립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a254eecf67aac91152096967efc35ced29c8d262bf06cf4cda61d5bde8aa238" dmcf-pid="xXGRaEaegY" dmcf-ptype="general">조진웅은 활동을 멈추고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그뿐일지 모른다. 그러나 남겨진 파장은 간단히 사라지지 않는다.</p> <p contents-hash="27235818d60c12ab73404e782cf6203bde43d1d20bc03bc4472b9e98a928053a" dmcf-pid="yJeY3z3GAW" dmcf-ptype="general">물론 모든 논란 앞에서 반드시 긴 해명문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설명처럼 소속사의 입장문이 조진웅의 뜻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소속사 대리 입장만으로는 부족하다.</p> <p contents-hash="c9683635213c20ea540a1ffa5d107e9ca046eceb9d78d8637099db4567e25671" dmcf-pid="WidG0q0Hjy" dmcf-ptype="general">연예인은 결국 대중의 선택을 받는 직업이다. 조진웅도 마찬가지다.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 지금껏 좋아하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광복 행사 등 공적 행사에 참여할 수 있던 건 그가 보여준 이미지를 신뢰한 대중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p> <p contents-hash="9b8e301984f26b818a8b055eff6cb2405031702ce53d7ee8dbf951b57f37ce38" dmcf-pid="YnJHpBpXgT" dmcf-ptype="general">배우 본인의 말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신을 좋아한 팬들과 시청자를 위해서라도 해명 여부와는 별개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최소한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58a3ed855cbb63d57d711e212299d05be0b2cd31be1b432eb1fe412adfa2bc94" dmcf-pid="GLiXUbUZov" dmcf-ptype="general">그런데 조진웅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침묵을 택했고, 그 침묵 끝에 내놓은 것은 은퇴였다.</p> <p contents-hash="bb864da0a6e89bfb18714cd905b0a35783798276ab887eda0d46a8a67241933a" dmcf-pid="HonZuKu5NS"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f5496355973d15906a44d6aed7a50b31d60329c1e8bf7b68749854036df83ebc" dmcf-pid="XgL57971gl"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막극의 전환점②] '러브 : 트랙', 신인 창작자를 위한 기회의 장 12-09 다음 장원영, 트리 앞에서 M사 가방 들고…'영앤리치' 크리스마스 다르네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