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 매스스타트 연속 2위… 박지우는 첫 메달 작성일 12-09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월드컵 3차 대회서 나란히 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12/09/2025120820260588027_1765193165_1765183355_20251209011213089.jpg" alt="" /><em class="img_desc">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7분24초963 기록으로 우승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em></span><br>한국 빙속 장거리 남녀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과 박지우(강원도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메달을 따냈다.<br><br>정재원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24초963)에게 돌아갔다.<br><br>정재원은 레이스 초중반 힘을 비축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세 바퀴를 남겨놓고 순위를 끌어올린 그는 단숨에 4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베르흐스마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이번 시즌 두 번째 메달이다. 정재원은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를 내며 7분42초74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와는 단 0.23초 차였다.<br><br>여자 경기에서는 베테랑 박지우가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지우는 8분8초2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8분7초660), 은메달은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8분7초924)가 차지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5위로 달리던 박지우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속력을 끌어올려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앞서 박지우는 올 시즌 1차 대회에서 이 종목 전체 1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심판의 판정 착오로 메달을 놓친 바 있다. 당시 심판진이 두 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를 울렸고, 결국 16바퀴가 아닌 15바퀴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면서 박지우가 10위로 밀려났다. 2차 대회에서도 5위에 그쳤던 박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아쉬움을 털어냈다.<br><br>단거리에서는 아쉽게 메달이 불발됐다. 김준호(강원도청)는 남자 500m에서 34초43으로 7위에 머물렀다. 김준호는 올 시즌 1, 2차 월드컵 네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른 바 있다. 여자 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830으로 7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관련자료 이전 ‘어쩔수가없다’·‘케데헌’, 골든글로브 각 3개 부문 후보 12-09 다음 ‘세계 1위 여제’ 안세영, '치졸' 中의 방해도 막지 못했다… 사상 첫 3연패 카운트다운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