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상한 UFC 챔프, 이러다 진짜 은퇴할라…"아스피날 탓하려는 의도 없었다" UFC 대표 반박 작성일 12-09 4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094_001_20251209015612130.jpeg" alt="" /><em class="img_desc">▲ 병원 검진을 받는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 ⓒ톰 아스피날 유튜브</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톰 아스피날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아스피날이 화이트 대표의 발언과 태도에 불만을 보인 것에 대한 반박이다.<br><br>지난 10월 UFC 321 메인이벤트가 아스피날의 경기 포기에 따른 노 컨테스트로 끝난 뒤, 화이트는 이 결말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은 듯한 반응을 했다.<br><br>그리고 몇 주가 지난 뒤 아스피날은 자신을 향한 화이트 대표의 발언에 실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br><br>"경기를 계속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겠다. 난 멍청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야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세계 최고의 타격가 중 한 명이랑 싸우러 나갈 생각은 없다. MMA 파이터로서 경기 중에 불리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반칙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왜 내 건강을 걸어야 하나. 합법적인 기술이라면 버티고 싸운다. 그게 파이터가 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게 반칙이라면, 완전히 안 보이는 상태에서 왜 위험을 감수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이에 대해 화이트 대표는 7일(한국시간) UFC 323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아스피날이 경기를 멈춘 선택을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br><br>"이해한다. 내가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뭐라고 했지? '눈 괜찮을 거다'라고 했나? 톰이 '화이트와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말한 것도 아는데, 사실 우리 스태프가 지금 톰을 계속 체크하고 있고, 필요하면 전문가도 붙일 거다. 난 의사가 아니다. 그냥 내가 들은 걸 말했을 뿐이다. '괜찮다'는 말을 그를 깎아내리는 식으로 한 것도 아니었다. 난 단지 '톰의 눈은 괜찮을 거고, 회복하고 돌아올 거다'라고만 말했다"고 했다.<br><br>이어 "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맥락이 잘못 전달됐거나, 톰이 실제로 내가 뭐라고 했는지 못 봤거나 할 수 있다. 솔직히 난 내가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그를 향해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094_002_20251209015612187.jpeg" alt="" /><em class="img_desc">▲ 시릴 간(오른쪽)의 손가락이 톰 아스피날의 오른쪽 눈을 깊숙히 찔렀다.</em></span></div><br><br>아스피날은 최근 업데이트한 영상에서 아직 시야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의사들도 언제 다시 경기 가능할지 정확한 복귀 시점을 말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화이트 대표는 아스피날이 경기로 복귀해 챔피언 벨트를 지키고, 간과의 아쉬웠던 첫 대결을 마무리하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br><br>"당연히 속상하고 답답할 거다. 회복될 거고, 곧 다시 옥타곤에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천록담' 이정 "한국의 마이클 잭슨? 회사에서 지어낸 억지" 12-09 다음 '동상이몽2' 가수 나비, "다른 것에 정신 팔린 남편을 고발합니다"···새로운 운명 커플 합류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