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복귀' NHL 스타들, 1m 짧은 빙판서 뛴다 작성일 12-09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09/NISI20251209_0000847553_web_20251209020338_20251209095621896.jpg" alt="" /><em class="img_desc">[로=AP/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로 보조경기장. 2025.12.08</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기존에 뛰던 곳보다 길이가 짧은 빙상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br><br>AP통신은 9일(한국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경기장의 빙판이 NHL 정규 규격보다 길이가 짧다고 보도했다. <br><br>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NHL 규격을 도입했지만, 이번 밀라노 대회는 이를 준수하지 못했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가 열릴 링크의 규격은 길이 60m, 너비 26m다. <br><br>NHL 정규리그에서 사용하는 규격인 길이 200피트(60.96m), 너비 85피트(25.9m)와 다르다. <br><br>너비는 10㎝ 정도로 큰 차이가 없지만, 길이가 약 1m 짧다. <br><br>IIHF는 해당 규격에 대해 "연맹 규정을 충족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NHL 글로벌 시리즈 사양과도 일치한다"며 "선수의 안전이나 경기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br><br>그러나 일각에서는 1m의 차이가 퍽이 빠른 속도로 오가는 아이스하키에서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br><br>예레 레흐티넨 핀란드 대표팀 단장은 "모든 팀이 동일한 조건 하에 경기하지만, 코치진 입장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br><br>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br><br>주 경기장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다른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br><br>테스트 이벤트 일정이 변경되거나 축소되는 등 대회 준비 상황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br><br>선수들이 낯선 빙판 규격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는 내년 2월11일, 여자 아이스하키는 내년 2월5일 시작한다. 한국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하키, 중국 제압…주니어 월드컵 19위 확정 12-09 다음 ‘데뷔 시동 ON’ 알파드라이브원, 첫 리얼리티로 질주 시작했다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