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끝” ‘각집 부부’ 남편 투병 고백에 오은영도 말 잃었다 (결혼 지옥) 작성일 12-0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kH3ZOEo7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1921b6baad43d2df925be7103fb7e7be8c7645e2620caa458a78bb582b42bb" dmcf-pid="2EX05IDg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donga/20251209100314340nzrb.png" data-org-width="902" dmcf-mid="KNPJxz3G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donga/20251209100314340nzr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84a2112aa1f5205e6c37c7f7f92f998592637e9cc966fb043008e95fe329673" dmcf-pid="VDZp1Cwa0v" dmcf-ptype="general">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15년째 따로 살고 있는 이른바 ‘각집 부부’가 등장해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div> <p contents-hash="99e641b2b53dcc6004becc307d2d8b3482dcc1aea8875a3dcfef47a043aee928" dmcf-pid="fw5UthrN7S" dmcf-ptype="general">8일 방송에서는 광양·통영·여수를 오가며 사실상 별거 생활을 이어온 부부의 갈등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첫눈에 반해 시작한 사랑과는 달리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할 만큼 관계가 틀어져 있었고, 현재는 딸을 통해서만 소통할 정도로 감정이 멀어진 상태였다. </p> <p contents-hash="1d49b1ed78acff21fa04fa926ebb78da1dc951a5c55bd7722558689358cc3182" dmcf-pid="4r1uFlmjul"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의 과거 음주 문제를 갈등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그는 “결혼 생활 내내 안정감이 없었다. 술 취해 새벽에 들어오고, 천장에 라면을 던질 만큼 통제가 안 됐다. 공포 속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반면 남편은 “아내가 나를 악마화한다”며 자신도 폭언과 무시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맞섰다. 특히 아내가 처형 앞에서 화냈던 일을 “마음의 문을 닫은 결정적 사건”으로 꼽았지만, 아내는 이를 기억하지 못해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p> <p contents-hash="a9efab85e5233de413384021282e934002959e52d978f8a7ab734a86f01eaff8" dmcf-pid="8mt73SsAph" dmcf-ptype="general">대화는 다시 다툼으로 흐르기 일쑤였고, 남편은 “아내는 송곳 같은 사람”이라며 자신이 겪어온 상처를 털어놨다. 이에 아내는 “당신이 강한 줄만 알았다.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남편은 그 말에 참아왔던 서러움을 한꺼번에 쏟아내듯 눈물을 터트렸다. </p> <p contents-hash="44fee71f9d2b40f83d605e41c475e631ea0eaa6f6bed9bb9f4d6694adf29e1d8" dmcf-pid="6RmSOoe40C" dmcf-ptype="general">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고백은 뒤에 이어졌다. 남편은 소뇌가 퇴행하는 희귀 질환인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말하고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가장 괴롭다. 삶이 무너져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아내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손을 내밀었지만, 남편은 그 손길을 쉽게 잡지 못했다. 그는 간병도 아내나 딸이 아닌 여동생에게 부탁했고,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된 아내는 더욱 서운함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9b51ead90ff81a4fae44f76a4cd1c1fee1ec794477895c8427ab250a6e6a0d11" dmcf-pid="PesvIgd8FI"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울함은 병의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간병 문제는 가족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아내에게는 상대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 대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d59eb88d14940d710e7c6b907b6d6f557ca1b3cf59e77850c4aeb5e88ac6d0b2" dmcf-pid="QdOTCaJ63O" dmcf-ptype="general">아내는 “이제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남편 역시 “과거에 가족을 뒤로한 채 정신없이 살았던 게 상처였다니 미안하다. 아직 손을 잡을 순 없지만 마주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50b0bb58051fbe7cdd5ebe202bc8567ee1eb240a82c2dccea02461383490dd7f" dmcf-pid="xJIyhNiP7s" dmcf-ptype="general">다음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같은 공포와 분노를 느낀다는 ‘미러 부부’의 사연이 소개된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연말 편성 조정으로 인해 12월 한 달간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 <p contents-hash="cb559b2b4dcc234e9b34e6a615d6e22138489819a902f7a28a6fb32f7bfc2474" dmcf-pid="yXVx40Zv3m" dmcf-ptype="general">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로핏, 싱가포르 난양공대 심포지엄서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 소개 12-09 다음 KT, 차기 CEO 후보 최대 4명 압축···AI·보안 리더십 시험대 오른다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