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로 만든 접착제로 붙였더니…경사길 자동차도 끌었다 작성일 12-09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진, 미국화학회지에 관련 논문 발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XIkWDNdab"> <p contents-hash="0da2471ddc79dccf13b78ae009533009b8eab8b71c99389fc3ab623c131b43a4" dmcf-pid="bZCEYwjJo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과학자들이 폐식용유로 자동차 무게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한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41a1f4e4e7a718f5827066933017019373d490718aa21bcba3e73296c874af8c" dmcf-pid="K5hDGrAigq"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최고 학술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8034d6b52b56cc229151142fd8515fb312dc5bbdd0e633057a048073c16b2c" dmcf-pid="9gPKi2zt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자들이 폐식용유로 100㎏가 넘는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ZDNetKorea/20251209102740559jgyu.jpg" data-org-width="640" dmcf-mid="zZLxkR8B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ZDNetKorea/20251209102740559jg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자들이 폐식용유로 100㎏가 넘는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9ee26b34397adc08a463322a212df2a8058c076c9ac87ce66552271aa2546a" dmcf-pid="2aQ9nVqFg7" dmcf-ptype="general">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논문에서 "폐기물은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를 대체할 유망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bde5eb0f72f693695ff704e552ed0c0862e4a805d6ea66d7ee0f21632cca52f" dmcf-pid="VNx2LfB3gu" dmcf-ptype="general">대표적 폐기물 중 하나인 폐식용유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7억 갤런(약 13조 8천억 원 규모)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윤활제나 코팅제, 연료로 일부 재활용돼 왔지만 상당량이 폐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5b3588cc59f8e69c23b6f106e61a058e51d16b195bab465eb9e0eb233a0c0b45" dmcf-pid="fjMVo4b0cU"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폐식용유를 강한 접착력을 지닌 동시에 재활용 가능한 유용한 플라스틱 소재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식용유는 ‘글리세롤’ 분자에 지방산 사슬이 결합된 구조를 갖는다. 연구진은 기름 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한 뒤 일련의 반응을 거쳐 더 단순한 구조로 변환시켰고 최종적으로 알코올과 에스테르(ester) 분자를 다양한 조합으로 결합해 여러 종류의 ‘폴리에스터’ 플라스틱을 합성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39d6196eddccb2ce4a84e173eae7bd4c2b61f18ac286d34ae346143ba5d30e" dmcf-pid="4ARfg8Kpa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식용유 접착제로 붙인 두 개의 금속판은 100㎏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강하고(좌측) 자동차를 견인할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 (우측)(출처=미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마하다스 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ZDNetKorea/20251209102741817zjug.jpg" data-org-width="640" dmcf-mid="qZ71VFHl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ZDNetKorea/20251209102741817zj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식용유 접착제로 붙인 두 개의 금속판은 100㎏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강하고(좌측) 자동차를 견인할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 (우측)(출처=미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마하다스 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6c6a554df521f18baac8adf7d49c648c83b506721d2ceb74320f6d1f229b75" dmcf-pid="8ce4a69Ua0" dmcf-ptype="general">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의 녹는점과 결정성 등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적으로 포장재와 비닐봉지에 사용되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비슷한 특성을 나타냈다. 또한 폴리에스터는 분자 내 산소 원자로 인해 점성이 높아 다양한 재료와 강한 결합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는 탄소와 수소만으로 이뤄진 LDPE와의 차이점이다.</p> <p contents-hash="8d80b2ecebdc53af54f7a181d414054e4bdfedbf937b9dff33c5d2f3b5dcde9e" dmcf-pid="6kd8NP2uk3"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두 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판을 붙여 접착력을 시험했다. 최대 123kg의 무게를 매달아도 두 판은 단단히 접착됐으며, 이 접착된 조각들을 사용해 4도어 세단 차량을 약간 경사진 길에서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했다. 이는 해당 폴리머의 접착력이 시중 접착제와 동등하거나 더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927b74afe24a448ec17c2ea0bcddb4e566d9dbb98cced506d093961f8bfa9244" dmcf-pid="PEJ6jQV7jF"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런 특성으로 인해 이 접착제가 "포장재, 자동차 부품, 의료 기기,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라미네이트 및 접착제에 이상적"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a553f58e1080914e57aea7129bd2674bf9a4a580f6ae04955a678a18f6f17c9" dmcf-pid="QDiPAxfzot" dmcf-ptype="general">또한 폴리에스터 플라스틱은 원래 구성 성분으로 쉽게 되돌릴 수 있어 재활용성이 높았고,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소재 특성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일부 플라스틱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등 다른 범용 플라스틱과 함께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했다.</p> <p contents-hash="89cf4ce2a0934d91c667c4a2339fae33b1e74a9853a8cc27f9df3ec7beb2632b" dmcf-pid="xwnQcM4qo1"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식용이 불가능한 바이오매스 폐기물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원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c128079957ce820b6779f20e5d7ae4a5f2e9d4ed929c1312a2621f5b5a1baeb" dmcf-pid="yB5TuWhDN5"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버추얼 걸그룹 링크, 내년 1월 23일 데뷔 확정 12-09 다음 '한국형 연구개발 시스템'…어디로 가야 하나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