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인수 2차전...파라마운트는 왜 포기하지 못하나 작성일 12-09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엔 ‘먹구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VvOljnQ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8ff50fc918a9a55f49927c1f9e8ec1ed12c5380f804298bfde3a7ee3f9b95d" dmcf-pid="ytALNP2u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위)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로고./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chosun/20251209104549503fphb.jpg" data-org-width="4096" dmcf-mid="QzDNkR8B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chosun/20251209104549503fp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위)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로고./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93390c9982b452d9d6bb5d30f500a8a2269f30554bfdd129161d94d9644bef" dmcf-pid="WFcojQV7th" dmcf-ptype="general">워너 브라더스(워너)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넷플릭스에 밀렸던 ‘파라마운트’가 1084억달러 규모 적대적 인수를 제안하며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넷플릭스가 제시한 조건보다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넷플릭스의 높은 점유율을 언급하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해 규제를 시사했다. 파라마운트가 워너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워너 인수 2차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e187120a46e7edb5f0b37ce8630ddd107d98948fea9b913e307ef348c347994e" dmcf-pid="Y3kgAxfzGC" dmcf-ptype="general">◇왜 워너를 포기 못 하나</p> <p contents-hash="2b7470d794c63b7f19d6cb8bd9b000fcc43ceb674dc18e24849434273ec7c992" dmcf-pid="G0EacM4qZI" dmcf-ptype="general">파라마운트는 8일(현지 시각) 워너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개시를 선언하고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을 상대로 주식 매입 제안에 돌입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스튜디오·HBO 맥스 스트리밍 사업을 케이블 네트워크 부문에서 분리한 후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회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da1dba731dfe1f3c7700d1dacee8356db2b5d3ac6b96516650f381d9b55c0b35" dmcf-pid="HpDNkR8BXO" dmcf-ptype="general">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 조건은 넷플릭스의 조건보다 우월하다. 넷플릭스의 주당 인수가격은 27.75달러다. 파라마운트는 워너의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주당 현금 30달러에 회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보다 규제 승인이 더 쉽다”고 주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93e0166ced4645f1b51ba51be9588658f8bd13cf7de27a340403d2fee9cf81f" dmcf-pid="XUwjEe6b1s" dmcf-ptype="general">파라마운트의 제안으로 워너 인수를 둘러싼 판세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워너 이사회는 “이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기존에 넷플릭스로부터 받은 제안에 대한 ‘승인 권고’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db1321d332d289192ecd4263f36b01721644fea15b5d28ba7baa74445a0682c" dmcf-pid="ZurADdPKYm" dmcf-ptype="general">이미 넷플릭스가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상황에서 왜 파라마운트는 이 같은 ‘파격 제안’을 하며 워너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까. 향후 ‘미디어 패권’을 위해선 워너가 파라마운트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9b1fdad2c340126b9bc9b2899c31cfa9094d1e5a0f41da61170385a4bfedd200" dmcf-pid="5MZyHmcnGr" dmcf-ptype="general">1990년대 후반 비디오 대여 업체였던 넷플릭스는 이후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극장에 갈 수 없게 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최근 자체 콘텐츠까지 활발하게 제작하며 엔터사로 진화했다. 이후 영화관이나 TV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단 넷플릭스 등 플랫폼을 활용하는 ‘비디오 스트리밍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넷플릭스의 경쟁력은 더 커졌다.</p> <p contents-hash="098cf37dd1dfbe3b5319da8f6d7aa0a893264cb414400239797baa1a5af958be" dmcf-pid="1R5WXskLHw" dmcf-ptype="general">이미 ‘엔터 공룡’이 돼 버린 넷플릭스를 견제하려면 넷플릭스의 워너 인수를 막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너는 102년 역사를 가진 ‘할리우드 명가’로 영화·TV를 제작·배급하는 스튜디오와 해리포터 시리즈 등 유명 작품에 대한 IP, HBO 등 케이블 채널과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다. 만약 파라마운트가 아닌 넷플릭스가 워너를 품으면 넷플릭스는 주요 인기 작품의 IP는 물론이고, 전통 스튜디오와 설비까지 갖춘 ‘종합 엔터 기업’이 된다. 이에 테크크런치는 “할리우드 종말을 예고하는 합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f6f549a68521638af8efb24622dfeb11998a05af3ddc275988505ba639c22d2" dmcf-pid="te1YZOEo1D" dmcf-ptype="general">반면 파라마운트의 경쟁력은 계속 하락 중이다. 지난 3분기 파라마운트는 매출 67억달러, 순손실 2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를 앞지를 강력한 미디어 기업을 만들기 위한 최후의 노력”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2e882d523db4fd01be117dfc56cbeb54bf6657d2a5f35339c8c4e0244e7bb4e" dmcf-pid="FdtG5IDgYE" dmcf-ptype="general">◇트럼프, “넷플릭스 합병 우려”</p> <p contents-hash="901c2322d11f5e9d1e1575a87efaee19c83d0e56dc0a7163ff8df6a944a23b0a" dmcf-pid="3JFH1Cwa1k"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워너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케네디센터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는 이미 매우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고,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하면 그 점유율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나는 이 결정에 관여하겠다”고 했다. 넷플릭스가 시장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규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발언은 규제 당국의 심사를 앞둔 이번 거래의 향방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7febdb711dbca5de76d00057726dcd7a804d969ed74dd51213953baf54d16fc6" dmcf-pid="0i3XthrNHc" dmcf-ptype="general">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파라마운트의 워너 인수’를 지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파라마운트 공시에 따르면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인수에 필요한 현금 조달을 보증했다. 엘리슨 회장은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의 아버지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이기도 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역시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자금을 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70만년도 끄떡없다” 고준위폐기물 처분용기…원자력硏, ‘한국형 평가모델’ 검증 12-09 다음 뉴로메카,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국산화 추진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