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문영 국가AI전략위 "AI가 불러온 '지식 인플레', 리더십 바뀌어야" 작성일 12-09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RikAxfzG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2fe4a78b7aaf7c1fdbf524e5e82ea2fbed7ccaa5c75665c7e890a79968aeee" dmcf-pid="2enEcM4qX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9일 KAIT가 주최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강연하는 모습./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oneytoday/20251209111539778smkh.jpg" data-org-width="1200" dmcf-mid="KX6nJ971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oneytoday/20251209111539778smk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9일 KAIT가 주최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강연하는 모습./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abf03fb6a626dd7436d8e3567d514d80705c311ecf4cbed175459e1a2f279a" dmcf-pid="VdLDkR8BYR" dmcf-ptype="general"><strong>"월 3만원이면 박사급 인재의 답변을 무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지식이 쏟아지는 지식 인플레이션 시대입니다." </strong></p> <p contents-hash="4fe50e2b8e61ae4f8e3322a900c995d71522f6108b6a66c87bd2f8748064843e" dmcf-pid="fJowEe6bYM" dmcf-ptype="general">임문영 국가AI전락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AI 시대를 이같이 정의하며 "정치인이 아니라 지식인이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초래하는 '지식의 폭주'에 대응하려면 지식인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436fbe245be5d646a26eedf7e4ca1a74506e49377f667273309a4135cc78234f" dmcf-pid="4igrDdPKXx" dmcf-ptype="general">전문지식·콘텐츠를 무한대 생성하는 AI는 역설적으로 수많은 정보 중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한 논쟁을 낳았고, AI 활용도에 따르면 지식 빈익빈 부익부를 만들었다. 구글·애플·메타 등 전통적인 IT 강자 대신 오픈AI·엔비디아 중심의 새로운 질서도 만들었다. AI 대부로 불리는 얀 르쿤 메타 최고AI과학자(미국 뉴욕대 교수)가 천재 개발자로 불리는 28세 알렉산더 왕 CAIO(최고AI책임자)에게 보고하는 상황은 이런 지각변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622a7a49c364742b4ccca81becb67458b02a679a29927cf5f323dd9647ac4248" dmcf-pid="8namwJQ91Q" dmcf-ptype="general">임 부위원장은 "AI 시대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며 "미국은 (모든 분야에서) 앞서있지만, 전쟁 중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뒤집힐지 모르고 (현재) 앞서있다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IT 거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임 부위원장은 "일론 머스크는 122일 만에 멤피스에 '콜로서스' 데이터센터를 만들었고, 에릭 슈미츠 구글 전 CEO는 미국 전역에 집이 있는데도 전용기로 이동하며 잘 정도로 '미친 듯이' 일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f7de4dd6f550e760c7686854b9df8e6b1ed26e42354c5b2b3f1c78b369ba0126" dmcf-pid="6wOYyEaeXP" dmcf-ptype="general">반면 한국은 중국보다 1년 먼저 '알파고 쇼크'를 겪었는데도 정치 갈등으로 AI 혁신에 뒤처졌다는 평가다. 임 부위원장은 "알파고 쇼크 때 정부는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등을 세웠지만 박근혜 탄핵으로 권력이 흔들리며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권력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정책이 제대로 갔겠나"라고 지적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를 강조했지만, 코로나19로 정국이 마비되며 또 골든타임을 놓쳤다. </p> <p contents-hash="e72a87e0497a6f64edf1b55a06ef6ebde219b559e4fcc7e8e7b4d508bd050f35" dmcf-pid="PrIGWDNdH6" dmcf-ptype="general">한국이 정체된 사이 2022년 미국의 챗GPT, 2025년 중국의 딥시크가 등장했다. 임 부위원장은 "여러 혼란을 겪으며 낭비한 시간이 많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이라며 "2000년대 성공한 정보화 이후 20년간 제대로 된 투자가 없었다. 그러다 딥시크 충격으로 탄핵 국면 속에도 정치 의제가 미래지향적인 AI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5652208cdc275d4806f85e0b7f0f359a8717be4567b3e2f068b1465084c534a" dmcf-pid="QmCHYwjJY8" dmcf-ptype="general">그는 "정치인이 아니라 지식인이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며 "미국에선 트럼프 외에 목소리가 가장 큰 사람들이 기업가, 혁신가들이고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조차 지식인들이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정치인이 주로 떠들고 기업인이나 지식인은 목소리를 낮춘다"고 꼬집었다. 이어 로마의 3두마차 '트리카'를 권력·민중·지식에 비유하며 "회전축 역할인 맨 오른쪽 말이 지식을 뜻한다. 지식인이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며 리서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ab7dd47f1a4cf1e79905f2f25dcbefac93f9a13a4f98556ddebb449e12829745" dmcf-pid="xshXGrAiH4"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수정 한국IBM 사장 "기업 데이터 1%만 AI 활용…AX 최대 허들은 '전략 부재' 12-09 다음 알체라, 금융권 SBOM 구축…AI 인증 보안 체계 표준 되다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