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WBC서 타자로만 나서길 바라" 작성일 12-09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9/0001314560_001_2025120911551124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인터뷰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strong></span></div> <br>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로 출전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br> <br> 로버츠 감독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오늘(9일) 열린 2025 MLB 윈터미팅 기자회견에서 일본 출신 오타니의 WBC 출전에 관한 질문에 "그가 출전하지 않길 바란다"며 "(그가 출전하더라도) 타자로만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오타니는 자기 몸 상태를 잘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6 WBC 출전 의향을 내비쳤습니다.<br> <br> 다만, 타자로만 나설지, 아니면 투수로도 힘을 보탤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br> <br> 오타니는 2023 WBC에서 타자로 타율 0.435, 1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리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br> <br> 오타니는 그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타자 역할에 전념했고, 올해 6월 투수로 복귀했습니다.<br> <br> 다저스 내부에선 오타니가 올겨울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br> <br> 이날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의 또 다른 주축인 일본 출신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의 WBC 출전 여부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br> <br> 그는 "매우 까다로운 문제"라며 "그들은 긴 시즌을 마쳤고, 특히 야마모토는 2026시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내비친 셈입니다.<br> <br>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그들이 일본을 대표해 WBC에 출전하는 것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 "논의가 필요하다면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해 무려 211이닝을 던졌고, 사사키는 시즌 중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습니다.<br> <br> 두 선수는 아직 WBC 출전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삐약이’ 신유빈, WTT왕중왕전 여자 단식 1회전서 주천희와 대결 12-09 다음 공명, 동생 NCT 도영 입대 배웅…“미래에서 기다릴게” 애틋[SNS는 지금]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