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이 경쟁력이다”… 이노시뮬레이션, 메타버스 자율규제 1위 오른 비결 작성일 12-0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인터뷰<br>XR 고도화 시대, 데이터 신뢰가 사업 성패 가른다<br>K-방산 시뮬레이터까지 확장… 글로벌 시장 겨냥한 ‘보안·기술 동시 내재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Dz4J971sw"> <p contents-hash="bb3ab2f8ff16125ac4074229eb57dac1b26cb0fa1244596876bc82e3edc76358" dmcf-pid="Fwq8i2ztwD"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지난 2일 열린 ‘2025 K-META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노시뮬레이션의 조준희 대표를 만났다. </p> <p contents-hash="b3a81e72891a2acaffe613ba8a249639a4191f630b731923595ca49eac316346" dmcf-pid="3j0Kxz3GrE" dmcf-ptype="general">이노시뮬레이션은 올해 메타버스 분야 자율규제 우수사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XR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및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회사는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산업 특성에 맞춘 윤리·안전·품질관리 체계를 가장 충실하게 내재화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직원 건강검진, XR 장비 안전 점검, 내부 품질관리 문서 등 근로자 보호와 관리체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요소들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705e5de8a32ee5aa907836b468c924b29c9ce28cc2cb4a62b54c519514666b" dmcf-pid="0Ap9Mq0Hm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사진=이노시뮬레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daily/20251209115547447gkyy.jpg" data-org-width="250" dmcf-mid="5Erv1CwaD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daily/20251209115547447gky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사진=이노시뮬레이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7fa2e0e71677c27648d28fa842d995112bb3717381962cb8dad614e50093c9a" dmcf-pid="pcU2RBpXrc" dmcf-ptype="general"> 조 대표는 자율규제가 강조되는 배경을 설명하며 “가상현실(XR) 기술이 고도화할수록 고객사가 우리에게 맡기는 데이터는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력만큼 중요한 것이 보안과 신뢰인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융합기술이 현실과 가까워질수록 그 안에서 다뤄지는 데이터의 보안 수준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메타버스 산업에서의 윤리와 책임을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6cb7244b30e8e595c5d762b77b449168dfb6e976fbdc123cc1320053b8c2f14c" dmcf-pid="UkuVebUZmA" dmcf-ptype="general">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5년 동안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시장을 개척해왔다. 2000년 현대차에 차량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대로템의 KTX-산천(철도), 현대중공업의 굴삭기(중장비) 시뮬레이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K-방산 수요 증가와 함께 국방 분야로 본격 진출하며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p> <p contents-hash="fde2da27745f760922e894c9de3bd7a5236779f8b9b43fb16184b05446975623" dmcf-pid="uE7fdKu5sj" dmcf-ptype="general">시뮬레이터 산업에서 고객사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분야는 단연 보안이다. 특정 장비의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탱크·항공기·선박 등 실제 장비의 물리적 거동과 메커니즘을 제조사 수준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급 도메인 지식과 민감한 자료가 공유될 수밖에 없고, 보안 역량은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p> <p contents-hash="d1124952325bf1b5933cb61e074aa318a192a24d8b13a19f54eff3b0b4e4c73a" dmcf-pid="7Dz4J971mN" dmcf-ptype="general">이노시뮬레이션은 이러한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옥 한 층 전체를 전용 보안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일반적인 출입 통제를 넘어 프로젝트별 개발 구역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해, 다른 팀조차 서로의 개발 내용을 알 수 없도록 설계됐다. 조 대표는 “내부에 보안 전용 프로그램과 접근권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반출은 물론, 불필요한 내부 접근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이러한 다중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기밀을 다루는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춰 일부 전방산업의 경우 고객사 내부 제한구역에서 개발을 수행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137b005c6387fa391aeb5250cde90d8f6e00eabbe9a6fa769ef06ac921e8547" dmcf-pid="zwq8i2ztwa" dmcf-ptype="general">보안 역량은 방산 분야에서 큰 경쟁 우위이자 후발주자들이 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f2ba416b3ae19f532db7898c2e4af767dfebfcf4320ec12811303a14af29f589" dmcf-pid="qrB6nVqFDg" dmcf-ptype="general">조 대표는 “당사는 시뮬레이터를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제작할 뿐 아니라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접목해 미래 국방 시스템 검증 및 AI 평가훈련 시스템을 개발하며 무인전투체계, 미래전투기 등 차세대 국방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64d0fbca652e67e14023c02ed8569f29cd754b58595e10c987f7be88d645ff" dmcf-pid="BsKQo4b0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육군 무기 체계 훈련용 시뮬레이터(사진=이노시뮬레이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daily/20251209115548717ddfk.jpg" data-org-width="526" dmcf-mid="17eNsLRf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daily/20251209115548717dd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육군 무기 체계 훈련용 시뮬레이터(사진=이노시뮬레이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2de675e9926e1364a3eb19b6d8984e6bd99542a33a63e163f2f13cbad10562d" dmcf-pid="bO9xg8KprL" dmcf-ptype="general"> 이 같은 기술력은 K9 자주포(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 전차(현대로템), 공군 TA-50(KAI) 등 K-방산 대표 장비 수출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조 대표는 내년부터는 실적 측면에서도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초기 연구개발(R&D) 비용이 큰 시뮬레이터 산업 특성상, 핵심 솔루션 개발 이후부터는 2·3차 양산 단계에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87c46f7d4da042954eb7db0d2be09ef40bbfa2ed8446fe00aae1098e574460d9" dmcf-pid="KI2Ma69Umn" dmcf-ptype="general">그는 “내년에는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가시적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가상훈련시스템과 스마트 모빌리티 XR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R&D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8e0931a9f61b1b9a21ea63ebb08e50dd80989552b9618a8af127939c3fdfb8" dmcf-pid="9CVRNP2uIi"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색을 칠하며 우정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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