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따로 사는 부부 향한 오은영의 조언 작성일 12-09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8GtQ7FYp9"> <p contents-hash="ac403aed2c72aac5fe32a271a9e43c867ed7403d73afe43b190d4942498d61a6" dmcf-pid="z6HFxz3G0K" dmcf-ptype="general">[이준목 기자]</p> <p contents-hash="4ad66991b8c496c83db3f3e3d03ad496b71be2003197e7c9145540cd77478901" dmcf-pid="qPX3Mq0Hub" dmcf-ptype="general">아내가 불편하다며 끊임없이 밀어내는 남편, 그런 남편을 원망하면서도 차마 놓을 수 없다는 아내. 35년의 결혼생활 동안 무려 15년이나 따로 각집 생활을 해왔다는 노부부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p> <p contents-hash="77d26cffd34e379b4d1f5a5caa833da422b94acc02ad8aa15b435bca4990748a" dmcf-pid="BQZ0RBpX0B" dmcf-ptype="general">12월 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우린 각집 15년차, 각집부부'편이 그려졌다. 이영한-신무용 부부는 결혼 35년차로 7살 연상연하의 60대 커플이었다. 부부는 부모의 관계회복을 원하는 딸의 간절한 권유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5a35b671993e3540e1f67b3aabd3bdf3c6d8e4115869032f9e95faad96060ad" dmcf-pid="bx5pebUZ7q"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이 함께 사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기에 저를 이렇게 황폐한 환경으로 몰아넣었을까, 속마음을 듣고 싶었다"는 출연 이유를 밝혔다. 부부는 놀랍게도 10년 이상 제대로 대화를 해보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놀라움을 안겼다.</p> <div contents-hash="2ad3b52e92c6979df623fe4b410bffa174c0d6ed6d3ba627b9f35a24da44140b" dmcf-pid="KNBfcM4qpz" dmcf-ptype="general"> <strong>혼자가 편하다는 남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777c2d17b17cc5937529276ed87e9bba6efa10b124722bd0b823c85095b48c1" dmcf-pid="9jb4kR8Bz7"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ohmynews/20251209130740505odbt.jpg" data-org-width="1280" dmcf-mid="UuziljnQ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ohmynews/20251209130740505odb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오은영리포트</strong> 각집부부</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aee4dfc754d071ee7d5c90f2db33372e949299bcad0ea28067b60aa72101269" dmcf-pid="2AK8Ee6bzu" dmcf-ptype="general"> 부부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부부는 본래 경남 통영에서 함께 거주했으나, 남편의 직장 문제로 인하여 현재는 아내가 전남 광양, 남편은 여수에서 따로 지내면서 따로 생활한 지 무려 15년이 흘렀다. 부부는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조금씩 갈등이 생겼고, 남편이 아내를 찾아오는 발걸음이 서서히 끊기게 되었다고 한다. </div> <p contents-hash="2ec75dfa5324eace4401fd3693578fd4044aa44261f1b71519b0f3068e3b5d12" dmcf-pid="Vc96DdPK7U" dmcf-ptype="general">남편은 왜 아내가 있는 넓은 집을 놔두고 여수에서 혼자 지내는 걸까. 남편은 "아내와 지내는 게 몸도 마음도 편하지가 않다. 지금은 혼자가 불편하지 않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9d6a98b1a2def6c9b211e93e4548d1a2f84b4535cdadc6b793776fd1388da68" dmcf-pid="fk2PwJQ9zp" dmcf-ptype="general">반면 아내는 "남편과 결혼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안정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항상 술주정꾼과 사는 느낌"이었다고 주장했다. 아내의 주장에 따르면 과거 남편은 술에 취하여 주사가 심했고, 심지어 외도를 한 사실까지 당당히 털어놓으며 아내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고.</p> <p contents-hash="e96766f5546b8ba3d3263798463998f0a4e89aa95b43c8693d933d7e0b0f8586" dmcf-pid="4EVQrix2p0" dmcf-ptype="general">남편은 사업실패 이후 한동안 방황했던 시간이 있었다. 당시 남편은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듯 하던 아내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고 더 큰 상처를 받고 더 이상 아내와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할 수 없었다고. 한편으로 남편은 젊은 시절에 술 문제와 가정에 소홀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외도 한 일은 없다며 아내와 기억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를 너무 악마화시키지 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p> <p contents-hash="6d394eb5f92811318c3cb78ac0091cc2cb09348a058bca579a926446e2a49fed" dmcf-pid="8DfxmnMVz3" dmcf-ptype="general">결국 중도에 개입한 오은영은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르게 기억하여 갈등이 벌어진 경우에는 양쪽의 주장을 공평하게 듣는게 중요하다. 부부가 지금까지 해온 소통방식이 계속된다면 부부관계는 절대 개선될 수 없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52241f7dd0300a2b24a46fdc7a1e5695fc3f428d0cb1acce8e87c3c99d95a106" dmcf-pid="6w4MsLRfFF" dmcf-ptype="general">사실 이 부부에게는 애틋한 사연이 있었다. 과거 아내는 한 차례의 이혼 경험이 있었고, 혼자 어린 딸을 키우고 있었다. 현 남편은 그런 아내와 딸을 함께 책임지겠다며 망설임없이 손을 내밀었다. 재혼 이후 남편은 아내의 아이를 친딸처럼 사랑을 다하여 키우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딸도 그런 의붓아버지를 친아빠처럼 따랐다.</p> <p contents-hash="14567e57e28411d23416944b66b557d66fb1f6fa95810a822c489a25b713fcde" dmcf-pid="P4Y1PutWpt" dmcf-ptype="general">이제는 어엿하게 장성하여 자신의 가정까지 꾸린 딸은, 부모가 이혼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중재를 위하여 노력했다. 딸의 설득으로 고민하던 남편은 결국 오랜만에 아내를 만나기 위하여 집으로 돌아왔다.</p> <p contents-hash="425e57d3fa394136ed460660af3ee0aa272ada78bc0f218c13c37cdb427e897a" dmcf-pid="Q8GtQ7FY31" dmcf-ptype="general">부부는 어렵게 마주앉아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하는 말을 중도에서 계속해서 끊으며 자신이 서운했던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결국 폭발한 남편은 "당신의 말투는 나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ce6156fc0443fbb0c2622e3f997e418134302e437606ac673746910d8cd17e2f" dmcf-pid="x6HFxz3GU5" dmcf-ptype="general"><strong>한치 사건, 뭐길래</strong></p> <p contents-hash="7cf1373d9a9ea468549b7d923cfc6ae00d875c4d1b7b3e842370e5f3e012f3b3" dmcf-pid="ySdgyEaeFZ" dmcf-ptype="general">남편이 아내와 결정적으로 마음이 멀어지게 된 계기는 '한치 사건'이었다. 남편은 취미인 낚시로 한치를 잡은 후 같이 먹기 위하여 아내의 언니를 초대했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에게는 알리지않고 언니를 집에 초대한데 불만을 품고 남편에게 질타를 늘어놓았다. 처형의 면전 앞에서 아내의 거듭된 구박에 심한 모멸감을 느낀 남편은, 식사도 하지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여수로 떠나버렸다.</p> <p contents-hash="4a33d2b518ac4a8a0323e9dcbdeea7ec552f692081c0c2d35af5b49b49a0f9ad" dmcf-pid="WvJaWDNduX"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이 나와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제 주위 사람들하고만 연락을 했다"며 남편을 구박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아내는 당시 남편이 느꼈을 감정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이번에도 자신의 억울함을 장황하게 늘어놓는데만 급급했다.</p> <p contents-hash="20be3a2e3c5899439f5d0f300c8a15019e347ca1461d4bf542ce80b0f86ff92a" dmcf-pid="YTiNYwjJpH" dmcf-ptype="general">아내의 답변이 주제에서 벗어날 때마다 오은영은 단호하게 제지했다. 오은영은 "당시 남편은 사업 실패 이후 사면초가의 상태였다. 아내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남편은 아내의 언행에 무시와 모멸감을 느꼈다. 남편이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아내는 '남편의 마음이 힘들었겠네?'라는 마음이 드는가를 질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5c082484d69c3dac276669ba252d46c02d5b13da8c6b30217bbeaf1e3551bd5" dmcf-pid="GynjGrAiuG" dmcf-ptype="general">이어서 오은영은 하나의 사건을 두고 상대의 잘못만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지적하며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아내의 화법을 지적했다. "아내의 입장은 열번도 이야기했다. 아내에게 안타까운 건,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가 빠진, 자기중심이라는 것이다. 아내의 기준은 항상 남이 아닌 '나'다. 아내의 소통방식에는 상대에 대한 공감이 빠져있다"라는게 오은영의 진단이었다.</p> <p contents-hash="a4d74f2306af94d928674c0d80757b00c4d5865db01009e58401ede96b409aed" dmcf-pid="HWLAHmcnuY" dmcf-ptype="general">또한 오은영은 "남편은 생각보다 다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아내에게는 무심한듯 보였던 남편은, 사실 의붓딸과의 일화나 처형과의 한치 사건에 보듯이, 가까운 사람들을 잘 챙기고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다.</p> <p contents-hash="4252b22c044714835b112782953102bd90633e12bd1ba3659710c044cc0b6b22" dmcf-pid="XYocXskLUW" dmcf-ptype="general">남편은 한치사건 당시 자신을 비난하는 아내의 모습에서, 자신의 유일한 즐거움마저 부정당하고 있다는 실망감을 느꼈던 것이다. 또한 아내는 대화를 피하는 남편을 자극하기 위하여 일부러 의도적인 폭언을 했던 사실도 인정했다. 남편은 "아내의 말이 송곳처럼 아픈 곳을 찌르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6c8de62cce7fc5277d01d4fab24bce3af49d2f11b11e0809e01eff7f35006b0" dmcf-pid="ZHaE5IDgzy" dmcf-ptype="general">아내는 "당신이 강해서 잘 이겨내는줄 알았다. 내가 더 알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대화 도중 처음으로 남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 아내의 사과에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이 차오른 남편은 눈물을 쏟아냈다.</p> <div contents-hash="070a8388bdba44ed3e46ad79ee3b4ce8468bc40a954a6445d395f7960f45ad95" dmcf-pid="5XND1Cwa7T" dmcf-ptype="general"> <strong>투병중인 남편</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2058349986d9f9e59de5749dfe4e341e2720f857b2851796fcf56d7dd04cf93" dmcf-pid="1ZjwthrNFv"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ohmynews/20251209130741805crrj.jpg" data-org-width="1280" dmcf-mid="uHrtQ7FY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ohmynews/20251209130741805crr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오은영리포트</strong> 각집부부</td> </tr> <tr> <td align="left">ⓒ M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66fed5ba4288311b41ce9a7f9ac49b151c5028ee80eca79c7c6e500d9043c49" dmcf-pid="t5ArFlmjuS" dmcf-ptype="general"> 현재 남편에게는 아내와의 부부관계보다 더 힘든 일이 따로 있었다. 남편은 최근 '소뇌 위축증'이라는 불치병을 진단받아 투병중이었다. 소뇌가 점차 줄어들거나 기능이 감소하며 운동조절과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이었고 현재로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div> <p contents-hash="c31a93e335a71735f774bb3816dddc630571860980680302bd704997dd6a8df9" dmcf-pid="F1cm3SsA0l" dmcf-ptype="general">남편은 자신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과 무력감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남편은 "내 삶이 무너져 아무 것도 할수 없다는 상실감을 느꼈다"라며 오열했다.</p> <p contents-hash="1f1338c66842d2c72455fed526bafe8786d9df3448f22207de2de048189eae49" dmcf-pid="3tks0vOcUh" dmcf-ptype="general">한편 남편의 투병 소식을 알게 된 아내도 혼자만의 결심을 내렸다. 아내는 "남편이 나를 먼저 떠나지 않는 한 죽어도 여기서 죽겠다는 다짐으로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흔들리는 부부 관계 속에서도 아내는 남편의 건강이 악화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자신이 돌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p> <p contents-hash="06a58620976f51945ef1d076d715147218954e334cff42f739f2272d11e962c4" dmcf-pid="0FEOpTIkpC" dmcf-ptype="general">그런데 남편은 아내와 딸과는 상의없이, 자신의 간병을 원가족인 여동생에게 부탁놓았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한 상태였다. 아내는 그렇게 되면 자신이 아내로서 할수있는 일이 없다며 "남편이 영원한 남이 되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남편은 사실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아내의 간병만큼은 불편하다며 극구 거부하는 이유에 대하여 '자존심' 때문이라고 인정했다.</p> <p contents-hash="494a193afc147709d3c0adb5583d299ccb1af257a50fc28ffe3668b2aed19174" dmcf-pid="p3DIUyCEFI" dmcf-ptype="general">오은영은 남편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딸의 입장에서는 '아빠에게 누가 더 가까운 사람인가?' '내가 친딸이 아니라서인가'라는 생각이 들수 있다. 아빠의 보여주고 싶지않은 부분을 고모에게는 보여주면서 엄마와 나는 배제당한다고 느낄수 있다. 가족이라면 중요한 결정이나 의논을 하는데 반드시 가족과 먼저 머리를 맞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60812361c9996aa5d35013099e2873f927cf41960d9d6885bfa926b2d4e0c7c7" dmcf-pid="U0wCuWhDuO" dmcf-ptype="general">부부를 위한 최종솔루션이 내려졌다. 오은영은 아내에게 "남편이 있는 여수로 자주 내려가시라. 아내는 남편이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라지 말고, 아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관계회복을 시도해보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소통능력이 부족한 아내를 위한 '4단계 대화법'을 추천하며,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수긍, 수용, 방향과 지침, 현명한 선택'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연습해볼 것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bd1ad4187e70fc09dd3dde33ef108e2715d6f74945811fde0e54905e815587d7" dmcf-pid="u7OvBXTsps" dmcf-ptype="general">또한 남편에게는 우울증 치료를 위하여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닐 것을 추천하며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돌볼 것을 제안했다. 한편으로 간병계획에 있어서 "남편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가족들과 소통하며 지혜로운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아가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ea4c7d47a7389caeb3928aeefbd7ee7e75a53d7a45635e80840612dd63e7bf16" dmcf-pid="7zITbZyO3m" dmcf-ptype="general">솔루션을 마친 아내는 "영상을 통해 내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됐다. '내가 상대를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겠다'고 깨달았다"며 변화를 다짐했다. 남편도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이 있었다면 미안하다. 한번에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겠다"며 아내에게 사과를 전했다.</p> <p contents-hash="edfd1ac6eec0f23ef2afead8231444f3c2af66024c0d3e8320db04691db76fc8" dmcf-pid="zqCyK5WIur" dmcf-ptype="general">미소를 되찾은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잖아. 당신에게 감사해"라며 화답했다. 패널들은 노부부가 앞으로는 '따로'가 아닌 '함께'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부로 거듭나기를 응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화제의 '에겐녀' 이수지 "몸무게 48kg? '84kg', 정확히 맞아요" [인터뷰] 12-09 다음 안은진 남궁민 다시 만난다‥‘키스는 괜히 해서!’ 카메오 출격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