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중미월드컵서 전·후반 '수분 공급 휴식' 시행 작성일 12-09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9/0001314599_001_2025120914221238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에서 '수분 공급 휴식'을 알린 전광판</strong></span></div> <br> 2026 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전·후반 3분씩의 '수분 공급 휴식'(Hydration breaks)이 주어집니다.<br> <br> 국제축구연맹(FIFA)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의 모든 경기에서 수분 공급을 위한 휴식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수분 공급 휴식은 날씨나 기온, 경기 장소, 지붕 유무 등에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서 전·후반 3분씩 갖습니다.<br> <br> 주심은 전·후반 각각 22분에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들에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3분씩의 시간을 줍니다.<br> <br> 만약 전·후반 20분이나 21분쯤에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주심의 재량으로 수분 공급 휴식 기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br> <br> FIFA는 선수들의 복지를 최우선시하며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보장해 주기 위한 시도라고 수분 공급 휴식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br> <br> 아울러 올해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한 이전 대회에서 사용했던 제도를 간소화하고 단순화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br> <br> 올해 6~7월 미국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특정 온도(섭씨 32도)를 넘는 기온이 30분 이상 지속하면 '쿨링 브레이크'(Cooling breaks)라고도 불려 온 수분 공급 휴식 시간을 줬습니다.<br> <br> 영국 BBC에 따르면 내년 월드컵 역시 6∼7월에 개최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온이나 산불은 물론 심지어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br> <br> 특히 몇몇 축구 관련 단체들이 낸 보고서에는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16곳 중 10곳이 '극심한 열 스트레스' 조건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실제 올해 클럽 월드컵에서도 무더위 속에서 경기가 진행돼 선수와 감독들로부터 불만을 샀습니다.<br> <br> 그러자 최근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고온으로 인한 위험 때문에 경기 중 교체 선수들을 라커룸에 머물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br> <br> 한편, FIFA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내년 월드컵에서 세 차례의 개회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대회 공식 개막 경기(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뿐만 아니라 6월 13일 캐나다 토론토(캐나다-유럽 플레이오프 A그룹 승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파라과이)에서 치러질 캐나다, 미국의 첫 경기에 앞서 개회식을 열 예정입니다.<br> <br> 또한, 2026년 7월 20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는 전통적인 폐회식과 함께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를 개최합니다.<br> <br> (사진=게티이미지) 관련자료 이전 [과학을읽다]송전선 주변 자기장으로 드론 충전…고효율 에너지하베스팅 기술 개발 12-09 다음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전남 장흥에서 공식 개원…"韓 스포츠 미래 100년 준비하는 핵심 기관"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