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에…조세호 사과했고, 책임지고 떠났다 [SS연예프리즘] 작성일 12-09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XBEFP2uT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912ce3f0dcfffc428dd68987da8fd61603608d4a75ee37aff160323d55d381" dmcf-pid="8ZbD3QV7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세호. 사진 | 스포츠서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SEOUL/20251209142553754pwtj.png" data-org-width="700" dmcf-mid="fTtnyBpX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SEOUL/20251209142553754pwt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세호. 사진 | 스포츠서울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fab026d538d89899e284695d3c2a4e2c7d57016cd22760ba2366394dc750ca" dmcf-pid="65Kw0xfzv2"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한 장의 사진이 불러온 소란은 컸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과 ‘오해’가 뒤섞인 채 걷잡을 수 없이 부풀려졌다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p> <p contents-hash="d4930cc1af7f026f787a19a4f5838841d99e578f9206f628b57423edfa84a0e1" dmcf-pid="P19rpM4qy9" dmcf-ptype="general">방송인 조세호는 지난 20여 년간 예능계를 지탱해온 성실함으로 시청자에게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지방 무대든 대형 프로그램이든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며 쌓아온 그의 커리어는, 오히려 이번 논란이 얼마나 과도하게 확장됐는지를 역설적으로 비춘다.</p> <p contents-hash="0b1ac15676416aad8c71d744c004b1b10bb97bf5645f8ba5dcc3d219a5ebeab6" dmcf-pid="Qt2mUR8BTK" dmcf-ptype="general">결국 조세호는 여론의 무게를 스스로 판단했고, 제작진과 프로그램을 향한 책임감으로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이 결정에서 먼저 확인되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책임’이다.</p> <p contents-hash="760e5bfa4c6249c07d7adfd1951d9df2632f7b4d954c8578d643cf69f38f7c80" dmcf-pid="xFVsue6byb" dmcf-ptype="general">9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설명은 명확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이다. 시청자들이 느낀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인지에서 비롯됐다.</p> <p contents-hash="fc79cd1c1758524a2598a402d5670df16e020f9446c0234e75ae143ac1a9cf14" dmcf-pid="ygI9cGSrvB" dmcf-ptype="general">‘논란의 중심’이 된 스스로를 한 발 물리며, 시스템 전체를 보호하려는 의지가 읽혔다. 이는 흔히 발생하는 ‘시간 끌기식 해명’이나 ‘책임 분산’과는 다른 결이다. 오래 방송을 해온 사람만이 내릴 수 있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249ee5f4004f0c0e350550813c004a6ede5414e2c64576ea6c02f7928e616f04" dmcf-pid="WhtnyBpXvq" dmcf-ptype="general">조세호의 소속사는 동시에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조직 폭력배 사업과 일체 무관하며, 금품 수수 역시 사실무근이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54eac24a7c435c6447bbc6494c905826e68b621df8f0ee51ac1ae5919f7ff7d" dmcf-pid="YlFLWbUZvz" dmcf-ptype="general">제기된 주장 대부분은 폭로성 사진과 글에서 출발했다. 지방 행사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는 방송인의 특성상, 모든 인연을 사전에 선별할 수 없다는 점은 업계 종사자라면 익히 아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의 단편만 떼어내 연관성을 단정하는 것은 성급하다. 더욱이 조세호가 해당 인물의 사업을 ‘홍보했다’는 주장 역시, 실제 확인된 근거와는 거리가 멀다.</p> <p contents-hash="4cbd9d54786824c44f5ef12d45c4e406175ccd50cb6fba53400065db7144da5b" dmcf-pid="GS3oYKu5v7" dmcf-ptype="general">KBS2 ‘1박2일’ 제작진도 “출연자와 소속사의 고민을 존중한다”며 자진 하차 결정을 받아들였다. 여기에는 또 다른 맥락이 있다. 오랜 시간 예능 프로그램은 한 명의 이미지 논란이 제작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해왔다. 조세호가 먼저 물러난 것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번져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가깝다. 그가 스스로 책임을 감당한 것이다.</p> <p contents-hash="a742717f95bf1fda6d79e4776d5ba637f3b4ab0e968dccc9580b588d357a18f5" dmcf-pid="Hv0gG971yu" dmcf-ptype="general">조세호도 직접 SNS를 통해 글을 남겼다.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했다. 변명이 아니라 성찰에 가깝다.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관계와 의도를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그 사진이 안겨준 실망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였다.</p> <p contents-hash="0bf8dd8539af17ffa356f3dcb64ce747f3c8fc6ceebca68731fc7b42a72b0899" dmcf-pid="XTpaH2ztWU" dmcf-ptype="general">조세호는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절차를 통해 바로잡겠다”며 허위 사실에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동시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을 피해 숨으려는 태도가 아니라, 정면에서 책임을 끌어안고 다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p> <p contents-hash="bcd5e7cf64ee76b9e634a83e3265dcf543fc6e8b284fc82b509e4e77a1cdf7ce" dmcf-pid="ZyUNXVqFSp" dmcf-ptype="general">문제의 발단이 된 SNS 폭로글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로 구성돼 있다. 조세호가 마치 조직 폭력배와 깊게 연결돼 있는 듯한 인상을 만들지만, 결정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 재생산되는 ‘이미지’가 곧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이 이번 사안을 더 크게 만든 것이다.</p> <p contents-hash="12273f43c49c54b80399e8488ea8f1635952394471483db2c291c4582422498c" dmcf-pid="5WujZfB3W0" dmcf-ptype="general">유명인의 인연은 넓지만, 그 인연의 배경까지 모두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 ‘틈’ 속에서 오해는 자라나곤 한다.</p> <p contents-hash="00e5391ed2ff47726aa8287434fe8e5673cfda5c955802a2d9a445a7ca68dcf0" dmcf-pid="1Y7A54b0v3" dmcf-ptype="general">2001년 데뷔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조세호는, 그 누구보다도 이미지의 무게를 잘 아는 인물이다. 지난해 결혼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안정된 개인사를 만들어가던 시기였다. 그런 그의 결정은 오히려 혼란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로 읽힌다. 프로그램에서 잠시 물러나지만, 책임감을 행사한 결과이지 도망이 아니다. khd9987@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화 이민우, 두 딸 아빠 됐다‥재일교포 아내 8일 출산 12-09 다음 정부, AGI 시대 대비 '넥스트AI' 내년 하반기 설립한다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