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좀도둑 취급 당한 사연 “개쌍욕 퍼부었다” [전문] 작성일 12-0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0K28coMW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c33242c8ef05b4e81d3f1e0217e211c919fc96eb3f66c436ea1bb217f92726" dmcf-pid="Bp9V6kgR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백경 소셜미디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5424631wovq.jpg" data-org-width="639" dmcf-mid="zrsIS7FY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newsen/20251209145424631wov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백경 소셜미디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f484b133b976c530b7909ce7490277435d205ffa8b79faa6b5ec4728b21f3b" dmcf-pid="bhHZFP2uWr" dmcf-ptype="general"> [뉴스엔 이민지 기자]</p> <p contents-hash="6b187768606459e42ba749c478ec1f631d406006b9698ddbb63778117c73c6a1" dmcf-pid="KlX53QV7Cw" dmcf-ptype="general">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식당 운영 중 겪은 일을 공개했다. </p> <p contents-hash="3ad23b50de9b7ab706a0dc2722e62dbb35c17d27e326a10888d398aba3c040eb" dmcf-pid="9SZ10xfzWD" dmcf-ptype="general">송백경은 12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p> <p contents-hash="1afdf8ee25c3b49ad2daf9f673f83bc63e38d2b53ea0bd29445bd59ea54dd132" dmcf-pid="2v5tpM4qWE" dmcf-ptype="general">송백경은 밤 12시 쯤 취한 손님이 계산을 하고 나간 후 다시 돌아와 "내가 방금 현금 20만원을 여기 테이블 위나 바닥에 흘리고 간 거 같은데 혹시 떨어져 있는 돈 봤나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35ea9c5973850ecf98b6742d30ccfd2c791eb6226ceb23378e8d822e690f1d8" dmcf-pid="VT1FUR8Blk" dmcf-ptype="general">그는 "그 손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방금 치우기 시작한 그 분들이 이용한 자리를 다시금 꼼꼼히 살피고 살폈다. 그런데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손님이 잃어버렸다는 현금을 발견 할 수 없었다"며 이후 손님들이 CCTV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fc2240e0f78a7a8ea7dde698cae9ae8638c5acc023a2d065d0488d2de4fb1cd2" dmcf-pid="fyt3ue6bSc" dmcf-ptype="general">CCTV가 없다는 말에 따지기 시작한 손님들은 송백경을 도둑으로 의심했다고. 송백경은 "나를 도둑놈이라 확신하는 그들이 휴대폰으로 내 매장 전경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바깥을 살피는 내게 삿대질하며 수근거림을 이어간다. 순간 눈이 뒤집히며 이성을 잃고 말았다. 그들에게 사납게 다가가 내가 아는 세상 모든 개쌍욕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1de80c25890e5e30391cada4109583937d43d262fda95b3c33dc9c61d447fb45" dmcf-pid="4WF07dPKyA" dmcf-ptype="general">그는 "30분 전 아까 돈 잃어버렸다며 나를 의심하던 아저씨가 내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잃어버린 돈을 다른 곳에서 찾았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내게 건넸다"며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까? 이 새벽만큼 내 생각 고민들도 깊기만하다"고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3b40fb9cf6ce5c6753bcd14debaaa87c2d73e96a4138551b60f44dce6a4cae73" dmcf-pid="8Y3pzJQ9yj" dmcf-ptype="general"><strong>다음은 송백경 글 전문</strong></p> <p contents-hash="ce8254cebd14a061342abf268ffa49f263700494461985e8f7ca074569379982" dmcf-pid="6VRdLlmjSN" dmcf-ptype="general">오늘도 열심히 일했다.</p> <p contents-hash="e7b02ba8df9a45adc08f903605f30366fee0c2b9bc7d3ee76860ea8e214dde6d" dmcf-pid="PfeJoSsAWa" dmcf-ptype="general">손님들이 주문한 음식들을 맛있게 굽기위해 노력하고 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사진도 찍고 여느날과 다를 바 없었다.</p> <p contents-hash="45589f9193784bd78ab82d8bd570c45210459db0d4ea4e637ce213d8357b9e5d" dmcf-pid="Q4digvOclg" dmcf-ptype="general">밤 12시 다될 무렵 거나하게 취한 어느 손님 3명이 계산을 하고 나갔다. 10분 쯤 지나고 그 분들이 먹고 나간 테이블을 뒤늦게 정리하며 닦고 있는데 갑자기 그 일행 중 2명이 매장으로 들어왔다.</p> <p contents-hash="85902caa961e7917afb76651b013b4f8588dd998254bb1c05d96cd2adeba0810" dmcf-pid="x8JnaTIkSo" dmcf-ptype="general">'소지품을 두고 가셨나보네' 라는 생각에 그 사람들이 앉은 의자 뚜껑을 열어드리려고 하는데 일행중 1명이 내게 물었다.</p> <p contents-hash="8cf4de467de1eae14b14893da88d258fcb0ea1ada85ae1c0ccdee2a1c9a7515b" dmcf-pid="ylX53QV7lL" dmcf-ptype="general">"내가 방금 현금 20만원을 여기 테이블 위나 바닥에 흘리고 간 거 같은데 혹시 떨어져 있는 돈 봤나요?" 그러면서 내게 보여주듯 텅 빈 자기 지갑을 벌리고 만지작거린다.</p> <p contents-hash="47571e50b6786b19d2bf5cb6e3d015b31710dffb3c9af13fb33e1ede557bc872" dmcf-pid="WSZ10xfzCn" dmcf-ptype="general">현금을 분실하면 당연히 화나고 당황을 느끼게 마련이지.</p> <p contents-hash="d95a0ba5ccb93887668e9ee8de75f2822153a2af80a89556b67f7e84ab4e2b1e" dmcf-pid="Yv5tpM4qCi" dmcf-ptype="general">그 손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방금 치우기 시작한 그 분들이 이용한 자리를 다시금 꼼꼼히 살피고 살폈다.</p> <p contents-hash="ad6cbb4f29d13c67c3bbbdef2ef32331d50af8d322effee2463b0485da4c0e5f" dmcf-pid="GT1FUR8ByJ" dmcf-ptype="general">그런데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손님이 잃어버렸다는 현금을 발견 할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7a85a0d7cc9a25fa5277c87605258aa531aaf8a94b57227aa6eeab63b86514b4" dmcf-pid="Hyt3ue6bld" dmcf-ptype="general">" 고객님...저희 매장에는 떨어진 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테이블 치우며 혹시 발견했더라면 아마 보관해뒀을거에요" 라고 말씀 드렸다.</p> <p contents-hash="e145fd671396ba5a9d86e389c11b3d2539ded40ae933e0bd252feaf037dcb467" dmcf-pid="XrvyH2ztSe" dmcf-ptype="general">그들은 그렇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바깥으로 나갔다.</p> <p contents-hash="4c977dafef53f3ba051611fff341abc64744b949a094772b3be16ade0ec837b9" dmcf-pid="ZmTWXVqFTR" dmcf-ptype="general">3분쯤 흘렀을까? 아까 들어온 손님 아저씨 두 명이 다시 매장으로 들어와 나에게 감정섞인 말투로 다시 묻는다.</p> <p contents-hash="d674c07eaa13b6f22b8221b79a289f27c6a2120bc0f0c3b8725ed3336438ce52" dmcf-pid="5syYZfB3SM" dmcf-ptype="general">"여기 CCTV 있죠? 그것 좀 봅시다"</p> <p contents-hash="37fe83f74d923314578c91bf6ef11741bc567b3fa3f5ec1df7091e07bcd075a6" dmcf-pid="1OWG54b0Cx" dmcf-ptype="general">...하지만 우리 매장에는 CCTV가 없다. 없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니 갑자기 CCTV가 왜 없냐며 내게 감정 섞어 따진다.</p> <p contents-hash="38a006989c3a67fbc85a6675df8a1075b1d56e8f270bad13ae8fb86f6451da89" dmcf-pid="tIYH18Kpy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목격자가 있을거라고 투덜거리며 없는 직원을 불러오라고 내게 억지도 부린다</p> <p contents-hash="8702cb44a059f68e9aac351773332e820083ee8817fc6855c0545c4436b4d322" dmcf-pid="FCGXt69UlP" dmcf-ptype="general">내 속에서 슬슬 일어나는 분노를 다잡고 미소 띈 얼굴로 정중히 손님께 말했다.</p> <p contents-hash="2959ac5a807fda3ed6585d5f0adb605e55e0b4683c20d20389ba57f6d7146aea" dmcf-pid="3hHZFP2uh6" dmcf-ptype="general">"손님 저희 매장은 저와 제 어머니 둘이서 운영합니다. 죄송하지만 직원은 없습니다"</p> <p contents-hash="6dea385020cee7f7bb66d13c88377a58f4121c0800e137b672e68bf637d03dc5" dmcf-pid="0lX53QV7v8" dmcf-ptype="general">이 말을 건넸더니 그들은 이윽고 내 앞에서 자기들이 의심하고 추리하는 생각들을 나더러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83e14a9279471848a354fc92724a2c4f1e1dcf41453afec8af8632a18d1b2dc4" dmcf-pid="pSZ10xfzy4" dmcf-ptype="general">잃어버린 당사자 曰 "계산하고 나가자마자 돈 흘리고 나온걸 깨닫고 다시 가게에 바로 들어왔는데 그새 그 돈이 없어졌다고?"</p> <p contents-hash="ba03d3d9e6ab46d8003a4e44404851f725aed42e0ef714d23bc561a282613f2e" dmcf-pid="UtqbVNiPlf" dmcf-ptype="general">따라들어온 일행은 한 술 더 떠 나를 가리키며</p> <p contents-hash="28d26f5c32bd55c19beb612c6e171e604f54142e2ba09b1b9dfcfffb26d5d116" dmcf-pid="uFBKfjnQlV" dmcf-ptype="general">"저 사람 좀 수상한데 저 사람 바짓주머니 좀 봐야할 거 같다. 가서 보여달라고 해보자".....</p> <p contents-hash="f11aff713c166fe022a220c3b0a7b2bc3908a51a6105d48d852633fdb901be1f" dmcf-pid="73b94ALxC2" dmcf-ptype="general">그 사람들의 대화내용을 다 듣고나서도 끝까지 나는 감정을 다스리며 차분히 손님에게 말했다</p> <p contents-hash="6ed81f80d039debfefa24201101dc7d941c7057b4ccaee5743868edffd5c1d8c" dmcf-pid="z0K28coMl9" dmcf-ptype="general">"떨어진 돈을 저는 애초부터 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제가 발견했더라면 당연히 찾으러 온 손님께 돌려드렸을겁니다. 제 양심은 남이 잃어버린 돈 20만원을 줍고 횡재라고 여길만큼 때타지 않았습니다"</p> <p contents-hash="749dac5a8c728b511bd704efaa08acf10b55fb7905cf1bb2ab89d4cafc73d8b3" dmcf-pid="qp9V6kgRv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일부러 그들 보란 듯 내 바지 주머니를 까 뒤집어 보여주기까지 했다.</p> <p contents-hash="a0abd7006e68e05437a452aa64f6bbd3ea45fac87dfb5a0e57cffa4ac6bb80c4" dmcf-pid="BU2fPEaehb" dmcf-ptype="general">그러고 나서 마저 테이블 정리를 이어나가는데...</p> <p contents-hash="9221291600913e754a1f2804c35d01fcdf0147e96fe2e23591de6a6ade5ea03b" dmcf-pid="buV4QDNdvB" dmcf-ptype="general">........그 두 사람은 내가 돈을 주워 감추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있을거라는 대화를 나누며 다시 매장 밖으로 나갔다.</p> <p contents-hash="9bc62a6f65c72300a81a32d2ff9da58d712c4eae61ed54d0e54e3134c52f20cf" dmcf-pid="K7f8xwjJTq" dmcf-ptype="general">'후...지금까지 살면서 나는 양심 찔릴 짓 하지않고 거짓말로 누군가 속이며 남의 재물 탐내본 적 단 한 번도 없다 자부하는데...저들은 내 앞에서 나를 20만원에 눈 먼 양심없는 좀도둑 취급을 하고 있네'</p> <p contents-hash="c18c8efba2ce1ddf0f78f7fdb5f85568bb7a43beb19d1e1a20a42b1e922cff1f" dmcf-pid="9z46MrAiWz" dmcf-ptype="general">표정이 좋지않은 내게 엄마는 "술 취한 사람들이니 네가 그러려니하고 넘겨" 라고 말씀하셨다.</p> <p contents-hash="843c8b25abb0cdf26f37b4a8a2680810087af7f3d9861e1255f8cfbcaac35a95" dmcf-pid="2p9V6kgRv7" dmcf-ptype="general">그래...잘 참아 넘기려했고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d771cfbc99df20f1c9be9b6f65a79d2400c3efaa8c3274ccc6ce3c3cfdc0481f" dmcf-pid="VU2fPEaeSu" dmcf-ptype="general">테이블 정리를 마치고 매장 출입문 너머 바깥을 보니</p> <p contents-hash="11cba7bd67df39fad5f9f07f68c2590d9942da4604db3d80c7f8ec13ae9806c4" dmcf-pid="fuV4QDNdhU" dmcf-ptype="general">나를 도둑놈이라 확신하는 그들이 휴대폰으로 내 매장 전경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바깥을 살피는 내게 삿대질하며 수근거림을 이어간다.</p> <p contents-hash="02a66cb7a496b418dbad894452a7922cc93b7e4437b1d3d093eeb719f4364c5e" dmcf-pid="47f8xwjJWp" dmcf-ptype="general">'저 XX 새끼들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에 순간 눈이 뒤집히며 이성을 잃고 말았다.</p> <p contents-hash="27221538722382a268a87c3c93294f1a159b11c032640017e738daf51906219e" dmcf-pid="8z46MrAil0" dmcf-ptype="general">그들에게 사납게 다가가 내가 아는 세상 모든 개쌍욕을 퍼부었다. 주먹을 휘둘러 이 두 새끼 오늘 내가 패죽여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p> <p contents-hash="62336beb1ee8858d322c79ed975d3535663efee038f0b036452a05f9c88bad16" dmcf-pid="6q8PRmcnv3" dmcf-ptype="general">뭐라고 욕지거리를 날렸는지 기억도 안날 만큼 난 너무 흥분해있었다.</p> <p contents-hash="940528e4b4dbe144d1ddb25ed606c0144aee2efdfd2c71c7aa4954d807996332" dmcf-pid="PB6QeskLvF" dmcf-ptype="general">이 상황은 금새 구경거리가 됐다. 그들은 나를 조롱하며 사라졌고 나는 그곳에 덩그러니 남았다.</p> <p contents-hash="b3969f0abe0d3c748c185f20c91fd23b56d90035653ca0ad89a7f86cea9fb640" dmcf-pid="QbPxdOEoTt" dmcf-ptype="general">원자폭탄같은 커다란 분노가 폭발 되고 휘몰아친 폭풍이 조금 사그라드니 내 분노심은 자괴감, 수치심, 자존감 박살, 내 존재이유에 대한 의구심, 후회 따위의 감정들로 잘게 쪼개지듯 해리되었다....</p> <p contents-hash="7f3dfb872deb27b425c23f776582b0d4e6911f70bbb18c6bb9a9036a8832d318" dmcf-pid="xKQMJIDgh1" dmcf-ptype="general">'장사 오래 못해먹겠구나, 내가 왜 지금 이러고 살고있지?, 나는 취객에게 좀도둑 취급이나 받는 밑바닥 인생을 살고있네,</p> <p contents-hash="53c9e128dec77b9a105241c0b5206dcf9743fabcf93e61e952ae088f6f06f28c" dmcf-pid="ymTWXVqFv5" dmcf-ptype="general">이런 개 X같은 더러운 꼴 안보려면 역시 사람은 공부하고 배웠어야돼, 나는 잘못 살았고 지금도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을껄...XX, XX, 개 XX...</p> <p contents-hash="2de7381e367df5e1ddf39d6611acf2d89df40fc22571dada58f18160a1e92d43" dmcf-pid="WU2fPEaeyZ" dmcf-ptype="general">방사능 낙진같은 이런 더러운 생각들이 오늘 이 새벽 지금 이 시간까지 나 자신 스스로를 계속해서 비하하고 업신여기고 내 존재 가치를 몇 백원 쯤으로 가치절하 시키고 있다.</p> <p contents-hash="4160e22802cbe268ebc9a67ba4a34db6288257cb7ac44656ba2f8e8ca8ca72cb" dmcf-pid="YuV4QDNdvX" dmcf-ptype="general">아무튼 아까 전 상황의 이야기를 매듭짓자면....</p> <p contents-hash="fe6944ffeea49f2a518335b39cee363fdc740e0d26a1bbea14e8bbd20c00758d" dmcf-pid="G7f8xwjJvH" dmcf-ptype="general">망친 기분에 영업을 그냥 끝내고 매장 앞에 멍하니 잠시 서있는데...</p> <p contents-hash="ced4d5fbb9826a300f769596ef60e497d3e3426927fe6cd8152285bda4d82786" dmcf-pid="Hz46MrAiSG" dmcf-ptype="general">30분 전 아까 돈 잃어버렸다며 나를 의심하던 아저씨가 내앞에 다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9f17443ea216095e4dd2bb7739298b566cfcfe98b3ea39041d5bcfaee4108a5e" dmcf-pid="Xq8PRmcnyY" dmcf-ptype="general">그리고 잃어버린 돈을 다른 곳에서 찾았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내게 건넸다.</p> <p contents-hash="22f527bf5a3c4d811571184b1e7aeda68c6a82eaf3a5f1d148fcc3b28fabf184" dmcf-pid="ZB6QeskLvW" dmcf-ptype="general">2번 3번 내게 고개를 숙이는데... 흠... 이미 모든 기운이 빠진 나는 그 아저씨에게 됐으니 이만 가보시라. 돈 찾아서 다행이다라고 대꾸하고 자리를 떠났다.</p> <p contents-hash="499f9dceed4fc1dd1bab885125555aa191a7fe8400e5e5967ff3cca433f69902" dmcf-pid="5bPxdOEoCy" dmcf-ptype="general">휴대폰을 켜 캘린더를 보니 오늘은 12월8일. 토리키치 송백경점을 오픈한지 딱 1년째 되는 날이다.</p> <p contents-hash="dd7f95ffa994ebd4d9a70b815df5ffcfdb99bd8fcc6794d1469432741fc094ce" dmcf-pid="1KQMJIDgCT" dmcf-ptype="general">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까? 이 새벽만큼 내 생각 고민들도 깊기만하다.</p> <p contents-hash="f21c0f918ed694adcb85926f946b54518b870bc7327bb064fc09fd6cf38ba2e2" dmcf-pid="t9xRiCwalv" dmcf-ptype="general">뉴스엔 이민지 oing@</p> <p contents-hash="edfc80a112709c68fa16ae0118dfbb4e932b36bedb580d977952621f97f40a8d" dmcf-pid="FSZ10xfzyS"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루, 임영웅-김용빈 팬덤에 맞선다...'아침마당 왕중왕전' 최후의 승자는? 12-09 다음 '환자 결박 사망' 양재웅 병원, 3개월 업무정지 처분 예고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