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객석에 뛰어들었다!”... 朴정민·朴강현 ‘심장 쫄깃’ 만든 벵골 호랑이… 작성일 12-0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ZN07dPKSN"> <p contents-hash="2f19578346e16e4412a6ae9fe535bad89c048675204244f6b3ed93d1374bffd1" dmcf-pid="x5jpzJQ9ya" dmcf-ptype="general">[스포츠서울|정동석 기자]오늘 이야기해 볼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정말 난리가 났던 연극 이야기입니다.</p> <p contents-hash="7d7af17405f73e3e55927796c3a29017fca678a81ecf6e6278182e0ef543f6d7" dmcf-pid="ynpjEXTshg" dmcf-ptype="general">이야기의 뿌리는 다들 아시는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입니다. 이게 그냥 베스트셀러가 아니고요. 전 세계에서 무려 1500만 부 이상 팔리고 50개 언어로 번역된 그야말로 대작이거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a50f539a940bc45cbfc8a8ffc05ca55edb89cb60f66fcaf9512f0b902ee534" dmcf-pid="WLUADZyO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프 오브 파이’가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GS아트센터 역삼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에스앤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SEOUL/20251209145117154cqdy.jpg" data-org-width="700" dmcf-mid="K1kH8coMv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SEOUL/20251209145117154cq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프 오브 파이’가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GS아트센터 역삼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에스앤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6a5fe8ae93676adf41446ca7cf1161518eb4a3e13520fe9547997234b81efb" dmcf-pid="YIQTG971vL" dmcf-ptype="general"><br> 무대 위를 보면요. 이건 동물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에요. 굶주린 하이에나 겁에 질린 얼룩말, 슬픈 눈의 오랑우탄까지. 정말 하나의 생태계가 그대로 옮겨져 있죠. 하지만 이 모든 동물을 단숨에 압도해버리는 존재가 있습니다. 네, 바로 그 주인공, 벵골호랑이 리처드 파커입니다. 이게 그냥 인형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저 거대한 몸집,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는 근육, 그리고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야생의 본능까지. 관객들은 어느 순간 오, 저거 진짜 호랑이 아냐?</p> <p contents-hash="b950a152ad806c43c77420fc9bef35b66767576d3622dc9cd81afcef0418757e" dmcf-pid="GCxyH2ztyn" dmcf-ptype="general">하고 착각할 정도로 엄청난 긴장감에 휩싸이게 되는 거죠.</p> <p contents-hash="fb91aff17522c2873b3b83a9020394110f28be43a4ba41ac690804b6de30c2b4" dmcf-pid="HhMWXVqFhi" dmcf-ptype="general">자, 이렇게 눈 앞에 펼쳐지는 엄청난 볼거리에 넋을 잃고 있다 보면요 어느새 이 공연은 우리에게 아주 깊고 철학적인 질문 하나를 툭 던집니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XlRYZfB3TJ"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2GCRCp5TyV"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2GCRCp5TyV"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Wwr3Mcjj_j0?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234a3a63e8a98539c8a9c737e9d7da36d3e28908e8d7599883c0e8df5c8db525" dmcf-pid="ZSeG54b0vd" dmcf-ptype="general"><br> 파이가 살아남은 이야기가 사실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하나는 동물들과 함께한 어찌보면 좀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가장 잔혹한 본성이 드러나는 너무나 끔찍하고 현실적인 이야기죠.</p> <p contents-hash="54f838c469aa94c079ddaaf052af783115655f3e00284c691ffd3b485d0a4b1d" dmcf-pid="5vdH18KpWe" dmcf-ptype="general">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하고요. 그런데 이 연극은 모가 진짜 이야기라고 딱 정해주지 않아요. 그 선택은 온전히 관객인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는 거죠.</p> <p contents-hash="ace4d7251047645809b1248591fc3e886401d94fe77f483f36fbfd9ea0d14c17" dmcf-pid="1TJXt69UCR" dmcf-ptype="general">자,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믿으시겠습니까? 이렇게 전 세계를 휩쓴 작품이 바로 이곳 한국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습니다. 바로 사상 최초의 비영어권 라이센스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건데요. 와, 그 반응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84921d009aa15c3b415f02b5d6a892b4d9ff03641dc9de605b148880acd98e" dmcf-pid="tyiZFP2u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프 오브 파이’가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GS아트센터 역삼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에스앤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SEOUL/20251209145117503txvt.jpg" data-org-width="700" dmcf-mid="9RWbNyCEv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SPORTSSEOUL/20251209145117503txv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프 오브 파이’가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GS아트센터 역삼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에스앤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6770e366fa4c07e8e82a1e9ca3d823d9c030164be5af2489e3269b31d570fa" dmcf-pid="Fr4hTq0HCx" dmcf-ptype="general"><br> 이 공연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아주 분명합니다. 당신도 결국엔 믿게 될 겁니다. 단순히 이야기에 설득당하는 게 아니고요.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 무대의 압도적인 힘에 완전히 사로 잡히게 될 거라는 그런 자신감의 표현이죠. 공연의 막이 내리고 극장을 나서는 순간에도 우리 머릿속엔 이 질문이 계속 맴돌겁니다. 만약 당신의 삶을 이끌어갈 단 하나의 이야기를 골라야 한다면 그저 믿기 쉬운 뻔한 이야기를 선택하시겠습니까?</p> <p contents-hash="312278f97caa6559e1948079fd6ccdc3e074ee2ed284049849c99748a331c142" dmcf-pid="3m8lyBpXhQ" dmcf-ptype="general">아니면 당신에게 믿을 이유와 희망을 주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그 선택은 이제 여러분의 몫입니다. white21@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가 추천한 개발코드, 알고보니 해커의 덫?…SW 공급망 ‘뇌관’ 부상 12-09 다음 “여자 목소리 흉내까지”… 서동주, 거주지 노린 스토킹 ‘경악’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