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 ‘누가 똑똑하냐’에서 ‘누구와 함께’로 이동 작성일 12-09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앤스로픽 클로드 코드, 슬랙에 탑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fUb8coM1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44404d73cc4472aae754f108ee343e4cdb20026555f4bd39fcdd1629a41ac3" dmcf-pid="p4uK6kgR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가 기존 서비스에 녹아들어 생산성을 높이는 경쟁에 돌입한 모습. 하단 기사를 제미나이에 넣어 관련된 삽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해 얻은 이미지이다. /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chosun/20251209150253049aezb.jpg" data-org-width="854" dmcf-mid="WkpRoSsA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chosun/20251209150253049ae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가 기존 서비스에 녹아들어 생산성을 높이는 경쟁에 돌입한 모습. 하단 기사를 제미나이에 넣어 관련된 삽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해 얻은 이미지이다. /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f60bf641947db708c737b946740ba74e091bb828b00f14f4a559df27deed81f" dmcf-pid="U879PEaeYj"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전쟁이 ‘누가 더 똑똑한가’의 경쟁에서, ‘누가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쓰이느냐’의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 AI가 사용자 질문에 답하는 챗봇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영역에 직접 결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AI가 기존 시스템이나 서비스에 어떻게 달라붙어 녹아드느냐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95bba10f88e90bcc907257c2fabe7f8cb44eb68cf881af849814dc0c41611b5" dmcf-pid="u6z2QDNdGN" dmcf-ptype="general">앤스로픽은 8일(현지 시각) 자사 AI 코딩 작성 툴인 ‘클로드 코드’를 슬랙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슬랙은 유명 메신저로 미국 스타트업이나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툴이다. 앞서 앤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슬랙에 탑재했었는데 이번엔 코딩 작성 전문 기능인 클로드 코드까지 넣으며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앞으로 개발자들은 슬랙에서 바로 @Claude를 태그해 코딩 버그 보고서나 기능 요청을 기반으로 전체 코딩을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f01316a8bf42afdccb0deb712e52cddc36b6f837402f665d19ca1ce0710bdbd" dmcf-pid="7PqVxwjJGa" dmcf-ptype="general">이는 최근 코딩 작성 AI 툴이 메신저와 활발히 결합하는 흐름 중 하나다. AI 코딩 툴인 커서도 슬랙과 통합 기능을 제공하고, 깃허브의 코파일럿도 슬랙 채팅에서 코드 생성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AI의 코덱스도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개했다. 테크크런치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툴의 다음 단계가 새로운 모델이 아닌,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워크플로임을 시사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d82764b079093418fafd9727025fe18fa69e56a261e59bb471b226818594ce" dmcf-pid="zHITZfB3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앤스로픽.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chosun/20251209150254493icms.jpg" data-org-width="3500" dmcf-mid="3OuK6kgR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chosun/20251209150254493icm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앤스로픽.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13cee3c7de516d6c2be1000266609258713cc587eb8993f409e4658861ac60" dmcf-pid="qXCy54b05o" dmcf-ptype="general">코딩뿐 아니라, 최근 AI 경쟁은 기존 유명 툴이나 서비스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탑재돼 활용성과 생산성을 높이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최근 쏟아지는 AI 모델의 성능 차이는 예전보다 미미해졌다”며 “사용자는 똑똑한 AI를 찾기보다 현재 작업 창에서 가장 쓰기 편한 AI를 1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AI를 그 자리에서 쉽게 쓰도록 만드는 ‘UX(유저 경험)가 왕’”이라는 말까지 나온다.</p> <p contents-hash="79f38aa88fa4d78156be5b84020247093d0037e0cc51f1c90b1d8b9396887c58" dmcf-pid="BZhW18KpHL" dmcf-ptype="general">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AI인 코파일럿을 MS 오피스 등 다양한 상품에 적용 중이다. 구글도 제미나이 등 AI 기술을 지메일 등 다양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서비스에 적용 중이다.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슬랙뿐만 아니라 업무 툴 노션에도 본격 탑재됐다.</p> <p contents-hash="49cef97783b668e5fc4261db8f7416398771f26594aca66f98ab2e79e3a21f84" dmcf-pid="b5lYt69U5n" dmcf-ptype="general">퍼플렉시티는 통신사들과 결합 중이다. 한국의 SK텔레콤의 에이닷 AI에 결합됐고,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AI 폰이라는 콘셉트의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오픈AI의 챗GPT는 지난 9월 한국의 카카오톡에 탑재됐고, 애플 아이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자사가 가진 서비스와 플랫폼이 없기에 MS와 구글에 비해 확장 속도가 느린 편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AI는 탑재 경쟁, 누가 더 자연스럽게 AI를 쓰도록 만드는지 등의 심리스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내가 어떤 AI를 쓸지 직접 결정하는 것보다는 테크 업체가 선정한 AI를 일차적으로 쓰는 사용 행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무라타 "MLCC 대호황"… 삼성전기, 필리핀 증설 선제 대응 12-09 다음 반도체 신화 '4M 디램' 등 국가 과학유산 신규 선정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