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 OLED 종주국 작성일 12-0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Et7dPKIZ"> <p contents-hash="e56ea05b793c3915b02eeab9a885cccb3c47eabdf75afaa8e3738d925afff8d3" dmcf-pid="ysMIyBpXEX" dmcf-ptype="general">한국과 중국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달 국내 업계에 고무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상대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선스 사용료(로열티)를 받기로 한 것이다.</p> <p contents-hash="ec7c466091f21f74403ecfb0d8263c9b0ca8ee8b5d49f453301058005e312cb9" dmcf-pid="WORCWbUZOH" dmcf-ptype="general">중국 기업과의 지식재산권(IP) 소송전에 대한 무용론을 이겨내고 최종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다. 지난 15년간 특허 사용 뿐 아니라 앞으로 생산할 OLED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러닝 로열티'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크다.</p> <p contents-hash="261df39bf2f717f9b6863518f2ec150ed543837dd7a124cfb3dace25f1ffa048" dmcf-pid="YIehYKu5rG" dmcf-ptype="general">특허 소송에서 사용료를 받는 것은 최선이다. 소송으로 끝까지 특허 사용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목소리다. 이 때문에 이번 합의는 한국 디스플레이에 대한 중국의 거센 추격을 견제한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92c202a2dd1d5e4bf098c909bd2d68762ce72b94b6a7fdb76bed60173b371645" dmcf-pid="GCdlG971EY" dmcf-ptype="general">한국은 OLED 종주국으로 입지를 굳혔다. 정부 보조금과 기술 베끼기 등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의 방식이 OLED에서는 쉽게 통하지 않는다는 경종을 울렸다.</p> <p contents-hash="ed2992154f8c2ddcef3db2a57d5bcbc3341e9978c74623272b6d1145c52f5444" dmcf-pid="HhJSH2ztrW" dmcf-ptype="general">디스플레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간 경쟁이 이번 합의로 새로운 장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LCD에서 OLED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공격적인 OLED 시장 확대는 기술 확산과 로열티 지급을 통해 국내 산업도 부유하게 만들 수 있다.</p> <p contents-hash="37db7e0fc8e855b474ddd6d16b1500aaba0457c92a5d6c4f84e3fa2eab4c46dd" dmcf-pid="XlivXVqFOy" dmcf-ptype="general">'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는 말이 있다. 백 척에 이르는 장대 끝과 같은 막다른 길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 디스플레이가 처한 상황과도 딱 맞는 말이다. IP를 활용한 지금까지의 방어적인 전략을 내려놓고 새로 열린 환경에 어울리는 전략을 마련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더욱 키워야 한다.<br></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6e276fbcd1c9ce7a6f188fda6775ed5d852c93c8601db26d46c30c2ae3f963" dmcf-pid="ZSnTZfB3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timesi/20251209150054325lxqp.png" data-org-width="217" dmcf-mid="QPX6dOEoI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timesi/20251209150054325lxqp.png" width="217"></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e3bb99e458f3d1ee84dbb5bb0bfd773dc3f1c1f250fbda8a05d1c2a9bce644" dmcf-pid="5vLy54b0sv" dmcf-ptype="general">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원화 스테이블코인 '첩첩산중' 12-09 다음 '박나래 술버릇' 심각 수준…"기절 시켜야 하나" 이효리 발언 '끌올'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