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출산 후 솔직한 고백과 조언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찾길" 작성일 12-09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9/0000012114_001_20251209153210140.png" alt="" /><em class="img_desc">어린이 참가자와 함께 애틀랜타컵 이벤트를 즐기고 있는 오사카 나오미. 애틀랜타컵 SNS</em></span></div><br><br>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br><br>오사카는 팬들과의 인스타그램 Q&A를 통해 "내 삶은 하룻밤 사이에 바뀌었다"고 털어놓으며, 감정의 기복과 혼란이 컸다고 전했다.<br><br>오사카는 한 팬의 "저는 초보 엄마로서 역할, 정체성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일기로 기록했다"고도 밝히며, "테니스를 칠 수 있고, 코트에 있는 게 내게는 위안이 되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찾고, 새로운 역할을 즐기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br><br>통산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4회 우승을 거머쥔 오사카는 2019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2023년 7월 첫 딸 샤이(Shai)를 출산한 뒤 15일만에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 의지를 보여줬고 작년 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서 투어에 돌아왔다.<br><br>오사카는 올해 하반기 WTA 1000 내셔널뱅크오픈 준우승,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던 US오픈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전성기 시절 경기력을 되찾는 중이다. 지난 10월 재팬오픈에서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지만 현재 세계 10위권에서 투어를 대표하는 '엄마 선수'로 활약 중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9/0000012114_002_20251209153210229.png" alt="" /><em class="img_desc">애틀랜타컵에서 팬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오사카. 애틀랜타컵 SNS</em></span></div><br><br>오사카는 또한 출산 이전 테니스에 대한 동기와 열정이 사라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전성기 이후 정신건강의 부담, 과도한 언론 및 사회적 기대, 그리고 경기력 기복에 시달렸던 오사카는 출산 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한층 성숙한 선수가 됐다.<br><br>딸의 존재가 테니스에 대한 새 목표와 동기를 다시 되살려줬다고 수차례 밝힌 오사카는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며 "우승이나 타이틀보다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성취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딸과 함께 세상을 여행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br><br>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애틀랜타 컵(Atlanta Cup)에서 오사카는 단식 및 복식 이벤트 경기에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단식 경기에선 수준 높은 경기 끝에 3-6 6-4 [4-10]으로 아쉽게 패배했다.<br><br>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ATP 정규 투어 일정에서 애틀랜타오픈이 제외되면서, 대신 치러진 전시 행사로 오사카와 사발렌카를 비롯해 닉 키리오스(호주), 미국의 벤 쉘튼 등 스타 선수들이 출전해 의미를 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09/0000012114_003_20251209153210333.png" alt="" /><em class="img_desc">애틀랜타컵에 출전한 아리나 사발렌카, 벤 쉘튼, 닉 키리오스, 오사카 나오미(왼쪽부터). 애틀랜타컵 SNS</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양대 유호천 교수 연구팀, 스크린게이트 기반 아날로그 활성함수 트랜지스터 소자 개발 12-09 다음 재즈 디바 웅산, 국악·록·탱고 아우른 'All That Jazz' 성료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