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시대 전력 필수 “AI 데이터센터 15GW 필요, 정부 계획의 5배” 작성일 12-09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9일 고동진 의원, 국회 AGI 시대 토론회 개최<br>AGI(범용인공지능) 넘어 ASI(초인공지능)까지<br>기업 vs 정부 데이터수요 시각차<br>미·중 추격 못이겨…"선택과 집중 전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hSnG971wN"> <p contents-hash="17615f1d9d9f6511bd32a4e55013b40296550ad626dfe698eced94f581eee3f2" dmcf-pid="plvLH2ztma"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AGI(범용인공지능) 시대가 임박하며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의 전력 수급 계획이 실제 수요와 괴리가 크다는 산학계의 우려가 나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14c684efe8b2e45a02b1a2bec97ba4e709312a660b62ce486af0a04a11bc86" dmcf-pid="USToXVqF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실천포럼’이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한 ‘AG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daily/20251209152747279wgci.jpg" data-org-width="670" dmcf-mid="3IliYKu5E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Edaily/20251209152747279wgc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실천포럼’이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한 ‘AG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7df89522047bc084e2d0ebded93e9886b39f70e524e3bd75c3386cbe601574e" dmcf-pid="uvygZfB3Eo" dmcf-ptype="general">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은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AG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데이터센터가 제일 필요로 하는 전력”이라면서 “산업계의 전력 수요가 허수가 있더라도 현재 정부의 계획과 차이가 있다”고 우려했다. </div> <p contents-hash="6b4b3c87c4ae1552c6660d944aa8772bb9cf8c1983c0495b7842256bab6bdf19" dmcf-pid="7TWa54b0mL" dmcf-ptype="general">그는 “입법조사처가 산업부 자료를 인용한 AI 데이터센터 수요 조사에서 2029년까지 산업계에서 필요한 데이터 센터 수요가 732개의 49GW(기가와트)인데, 다행히 한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0%는 허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사장은 “30%는 실수요여서 15GW가 필요한데, (정부 계획인) 3.3GW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a31a49339dfe82e669192bbb274d2806634c47fe4323f2f053b5055343608054" dmcf-pid="zAk4sFHlmn" dmcf-ptype="general">앞서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기후 에너지부와 양 부처 간 협의체가 지금 가동돼 있고 오늘 오후에도 회의가 있다”면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후속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2030년까지 3.3 GW 예상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관련된 전력 수급이 현재 상황으로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후부에서는 예측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02fa95dfd375c75587883f4883814305222c81a88a5fd19f3c3cbfe97f60b06" dmcf-pid="qcE8O3XSOi" dmcf-ptype="general">유창동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AI 데이터센터가 원전 한 기의 전력을 삼키는 시대가 오고 있지만, 우리 한국은 아직 전력망 확충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라는 근본 문제조차 해결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b520c31c3daaac263e1ae5da05ace58960fec77a5230a08a4307f59399012531" dmcf-pid="BkD6I0ZvOJ" dmcf-ptype="general">이 부사장은 “지금 당장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AI 데이터센터 옆에 발전소를 짓는 것”이라면서 “미국·일본의 경우 “대형 데이터센터 건립 발표 시 반드시 발전소 계획을 함께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ba13243aaebbf395274e68f7d831fafb32d7a7eecebba0603956d0a0c3bb29af" dmcf-pid="bEwPCp5TOd" dmcf-ptype="general"><strong>AGI 넘어 ASI 시대에도 …전력·데이터·인력 3요소는 필수</strong></p> <p contents-hash="5157469dd99a483b4c3b26a560f871bac6065a276e172cb7bdf317531db81ee8" dmcf-pid="KDrQhU1yDe" dmcf-ptype="general">지난주 손정의 소프트뱅크 의장이 AGI를 넘어 인간을 뛰어넘는 ‘ASI(초인공지능)’까지 언급하며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한 효율적인 데이터와 인력 투자 및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p> <p contents-hash="3dd42ff10c09df2b334cb97a9cb5b538df90dfbf95bc5f8a856011e36aeebd58" dmcf-pid="9wmxlutWER" dmcf-ptype="general">한정된 자원 속에서 범용 모델과 특화 모델 개발 사이의 균형, 정부·민간 역할 분담, 전력·인프라·규제 체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p> <p contents-hash="802bdd940316aab377724e797d01284fc2a5c6cfbe49632f90254c5a791e7014" dmcf-pid="2rsMS7FYmM" dmcf-ptype="general">발제를 맡은 안정호 서울대 교수는 ”미국·중국이 무제한에 가까운 자원을 투입하는 동안 한국은 제한된 리소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 승부할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6aa604b3c18bc8d64939bbc0ccb7988e78a5b64ca0c7d1fc03016b0a55b5981f" dmcf-pid="VmORvz3GEx" dmcf-ptype="general">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정부의 AGI 준비 현황을 설명하며 “40~50억 원 규모의 AGI 연구가 이미 시작됐고, 내년부터는 5년간 대규모 R&D(연구·개발) 투자가 추진될 계획”이라며 “넥스트 AGI라고 할 수도 있고 넥스트 AI를 준비할 연구조직이 필요한데 예전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같은 출연연 형태는 AGI와 안맞다는 게 1차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03de38ebb8c3217787df5f481e653c6ffc03bb905baf588486c77aafc9a737f" dmcf-pid="fsIeTq0HrQ" dmcf-ptype="general">학계에서는 인재 유출과 연구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도 제기됐다. 김건희 서울대 교수는 “최우수 학회 논문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3위권이지만, 졸업 후 상당수가 미국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이들을 흡수할 산업·연구 환경이 충분하지 않다”며 스타트업 펀딩 구조와 대학·기업의 보상 체계 개편을 요구했다.</p> <p contents-hash="7c41029adba3205d68d42ce630f3b6793f640091543a6abf4f2e7aad2311eb7e" dmcf-pid="4jcfmtGhDP" dmcf-ptype="general">김태균 KAIST 교수는 LLM(거대언어모델) 중심 접근만으로는 AGI 달성이 어렵다며, 물리·공간 이해 능력을 포함한 ‘월드 모델’ 등 차세대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이 모든 장소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답변을 내는 그런 LLM이 아니라 장소와 사용자의 개인화된 추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가 있는데, 이런 온더스팟(On-the-spot) AGI가 우리 국가 산업에도 잘 부합하는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f1ef12fc02ead2530c1acfede6934e2ffa430b9f9853c73f63790aaad17d6ba" dmcf-pid="8Ak4sFHlm6" dmcf-ptype="general">이날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 주최로 열렸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GI 시대는 빠르면 5~10년 늦어도 30년안에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면서 “AGI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5ba4a90f2bc8c42a0b8838c526b1c834c543b5ce8f200534ec1259e402c41fb" dmcf-pid="6cE8O3XSr8" dmcf-ptype="general">안유리 (inglas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둘째 임신' 김소영♥오상진, 대만 데이트…남편 멘트에 '심쿵' 12-09 다음 넥슨, ‘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K게임 저력 입증…IP 성장 전략 강화”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