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한번 엇갈린 뒤로 작성일 12-09 20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결승 1국 ○ 신진서 9단 ● 안성준 9단 총보(1~128)</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09/0005603401_001_20251209171338122.jpg" alt="" /></span><br><br>2012년 열두 살 신진서가 프로 세계에 들어왔다. 이해 프로 4년생 스물한 살 안성준은 남녀노소가 나오는 큰 대회인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해 4단에 올랐다. 3년 뒤 2015년 8월 한국 9위 안성준과 22위 신진서가 처음 공식 대회에서 만났다. 순위 점수에서는 97점이나 모자랐던 9년 후배가 이겼다. 넉 달 지난 12월 신진서는 레츠런파크배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뤘다. 한국 순위는 10위에서 7위에 올랐다. 7위였던 안성준은 8위로 내려갔다. 그렇게 한 번 엇갈린 순위는 10년이 지나도록 다시 뒤집어지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09/0005603401_002_20251209171338158.jpg" alt="" /></span><br><br>안성준은 신진서와 열두 판을 겨뤘는데 한 번도 이겼다는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GS칼텍스배 결승1국은 다르길 바랐겠지만 별난 날이 아니었다. 13패째를 안았다.<br><br>그렇지 않아도 조금 뒤진 판세에서 흑77, 79가 핵심에서 벗어났다. <참고 1도>처럼 왼쪽을 키워놓고 따라붙어야 했다. <참고 2도> 백1(실전 백80)이 쿵 떨어졌다. 백이 3에 막아 5집 넘게 차이를 벌렸으니 결정타였다. 흑2로 3에 뻗으면 백은 '×'로 찔러 공격한다. 128수 끝, 백 불계승. <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광주시체육회 유공자 시상…수피아여고 농구팀·김광아 회장 12-09 다음 알카라스, 마이애미 초청경기 '19살 신성' 주앙 폰세카 격파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