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빌런' 김충길의 흩날리는 진심…영화 '고백하지마' 작성일 12-0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우·감독 류현경, 1인 배급사 만들어 직접 홍보…17일 개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rvoTIk1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3365db3a85ac50eb0b271c1822143a0bd6d61c25adc826edb5ea9388dd3485" dmcf-pid="3FmTgyCE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고백하지마' 속 한 장면 [영화사 류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4517405owcl.jpg" data-org-width="1200" dmcf-mid="YSq3s0Zv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4517405owc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고백하지마' 속 한 장면 [영화사 류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679064ad1bb8f676d66d21d6b8fabfcbe33d7c2860a71b39d6c3f342006c95" dmcf-pid="03syaWhD5n"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남녀 사이에 호감 표현을 하는 고백의 현장에서, 고백받은 쪽이 시종일관 배를 잡고 웃기만 한다면 어떻게 보일까.</p> <p contents-hash="2199854e8f0655cc81c210d875ae3c5dfa3cfb4679c8e5347d5293bc7051055a" dmcf-pid="p0OWNYlw5i" dmcf-ptype="general">상대방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수는 있어도 진지하게 사랑 고백을 하는 이를 두고 빵 터지게 웃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p> <p contents-hash="13ae786568385bdad43686f5eb531c13003033bc5e0e2ecf6ba5b7c451091847" dmcf-pid="UpIYjGSrtJ" dmcf-ptype="general">하지만 류현경 감독의 영화 '고백하지마' 초반부를 장식하는 고백 장면을 보면 충길(김충길 분)의 고백에 연신 박장대소만 하는 현경(류현경)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 된다.</p> <p contents-hash="f6c729d0cfe631852b53bef3ff828a54802570f7452e313d029413ec6a8213af" dmcf-pid="uUCGAHvmGd" dmcf-ptype="general">충길은 감정의 교류가 전혀 없던 동료 배우 현경에게 자기감정에만 심취해 뜨거운 사랑 고백을 던진다. 둘의 관계를 두고 농담을 던지는 스태프에게 정색하고 화를 내 순식간에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기도 한다.</p> <p contents-hash="9ca530ab60d92632f7433b5fdb5979cd77becff111fd0d31b3b458e9a7b9eb49" dmcf-pid="7uhHcXTs5e" dmcf-ptype="general">비 오는 산장을 배경으로 하는 서툰 고백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준다.</p> <p contents-hash="4b01ca12907be95cfbf89a5df974d577a0eb782691affd9e75c773fd7879c509" dmcf-pid="z7lXkZyOHR" dmcf-ptype="general">연예 프로그램으로 치면 충길은 명백한 빌런 캐릭터다. 그렇게 현경을 좋아한다면서 현경의 마음과 기분이 어떤지는 살필 줄 모르는 충길은 고백은 말 그대로 '고백 공격'이라고 할 만하다.</p> <p contents-hash="6995a0c9ca02cf6c9fa10865c8fe1bbab553b9b5c78b03eaa3f07cec3e8f3aa6" dmcf-pid="qE6iznMVYM" dmcf-ptype="general">하지만 앞뒤 재지 않는 순수함이나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억지로 뭔가를 꾸며내지 않는 솔직함, 어린아이 같은 웃음은 또 사랑스러운 포인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173b4e41d4e433fa58c9c013952ced8205ff31c69fb2e2d0ea0819afc92865" dmcf-pid="BDPnqLRf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고백하지마' 속 한 장면 [영화사 류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4517621ijny.jpg" data-org-width="1200" dmcf-mid="1QEgKaJ6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4517621ij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고백하지마' 속 한 장면 [영화사 류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9ae15cd3df30fb6ab0b7a45e85e6c847749db2c229dc6f1ed308bdf436497a" dmcf-pid="bwQLBoe4GQ" dmcf-ptype="general">'고백하지마'는 장편 영화 촬영이 끝난 다음 날 주연배우 충길이 동료 배우 현경에게 사랑을 고백한 뒤 벌어지는 의외의 일들을 그린 영화다. 배우 류현경이 감독이자 주연 배우이고, 편집과 배급, 홍보까지 도맡았다.</p> <p contents-hash="ccf81f8e1dbc9f639dd432ad7e16784b71d7b60632050c333e6ac07ba55bf0f5" dmcf-pid="Krxobgd8tP" dmcf-ptype="general">류현경은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영화 개봉이 너무 힘든 상황이고, 기존 배급사들과 미팅을 해 보니 많이들 (개봉을) 어려워하셨다"며 "1인 기업인 배급사를 만들어서 직접 발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0d4bcac023a6beb94315c62079f463b72707dc34632c9b41631a0676853e3bb" dmcf-pid="9mMgKaJ6Z6" dmcf-ptype="general">류현경은 영화의 심의등급 신청과 파일 변환, 극장 곳곳에 홍보 포스터를 배달하는 일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930a4cf960bf3f7c1cbb7f9cb45fbf46a0f050aa79ba0fdcc38c55053e0ba7ca" dmcf-pid="2sRa9NiPZ8" dmcf-ptype="general">현실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진심 같은 고백 장면 등 영화의 대부분 장면은 아예 대본 없이 촬영됐다.</p> <p contents-hash="d22562617c9b3b6b9e645f7e44a6dafbb149dfd60781d1d0c78f4939a56c149b" dmcf-pid="VOeN2jnQ14" dmcf-ptype="general">실제 김오키 감독의 영화 촬영 뒤 출연 배우들이 '뭐라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켰고, 김충길이 느닷없이 류현경에게 고백하는 연기를 하면서 구조가 잡혀 나갔다고 한다.</p> <p contents-hash="57a63af3e5b34a9b8f528b4ba7f78297c0de7455e41fe9a5ace71d6e31b8230a" dmcf-pid="fIdjVALxXf" dmcf-ptype="general">류현경은 "촬영하면서도 계속 '충길아, 너 (마음) 진짜야?'라고 몇 번이나 물어봤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57b221c270ea4251b945cf8aa458278e15b1ee7fb26994fecca67d66aac07de" dmcf-pid="4CJAfcoMtV" dmcf-ptype="general">이어 "대학 시절 연출을 전공하면서 단편영화도 찍어보고 했는데,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며 연출 배경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17fc16e9b59fc75a212953a484d110e46c183856fb03c15b9d5be3bb0b2cceb" dmcf-pid="8hic4kgR52" dmcf-ptype="general">17일 개봉. 69분. 12세 이상 관람가.</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caf20ce2bfb7d9e631ced31bc90f910a571a378a33f2e4703c6374bccdca40" dmcf-pid="6lnk8Eae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현경에게 고백하는 김충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류현경(오른쪽)과 김충길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고백하지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8 jin90@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4517875whpt.jpg" data-org-width="818" dmcf-mid="t3lrxmcn1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yonhap/20251209174517875whp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현경에게 고백하는 김충길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류현경(오른쪽)과 김충길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고백하지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8 jin90@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5ba5e59b82343dc7c643d3f5e9049fbefdca9954d33ffe9d85e00372f82d45" dmcf-pid="PUCGAHvmGK"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x7lXkZyOZ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키, '주사 이모' 친분 의혹에 침묵…해명 요구 이어져 12-09 다음 [전문] 천둥, ♥미미와 결혼 1년 만 기쁜 소식…“새로운 출발”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