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서하 유작 ‘망내인’ 감독 “요즘 친구답지 않게 정직한 배우였다”(종합)[쿠키 현장] 작성일 12-0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기자간담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iZPUR8Bc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91693ca06157cd8fe989be8630dd4e6d3422c7b2499ea1623345e73b8369df" dmcf-pid="Vn5Que6bN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소은(강서하) 스틸. ㈜제이씨엔터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kukinews/20251209173947675fcjn.jpg" data-org-width="800" dmcf-mid="4CxOLlmjk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kukinews/20251209173947675fcj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소은(강서하) 스틸. ㈜제이씨엔터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15ba80d296112c791319c321cdf35d0b2c3599ae3bafd56579c95661610fc31" dmcf-pid="fL1x7dPKa9" dmcf-ptype="general"> <br>고(故) 강서하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관객을 찾는다. </div> <p contents-hash="57bb1174c43336957066e192428cd8e5fce9dbe0fc5a439f6e02d98d7b8ec8a1" dmcf-pid="4PvKZfB3oK" dmcf-ptype="general">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하 ‘망내인’) 기자간담회가 9일 서울 한강로3가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신재호 감독, 배우 김민규가 참석했다.</p> <p contents-hash="4c353fb51978e4636d35ed509b239f22652456ae1e7d6b5f81f20956bed51787" dmcf-pid="8QT954b0Ab" dmcf-ptype="general">‘망내인’은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다. 찬호께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p> <p contents-hash="e93ba8800a0808c8f789be52f02702444d08b228c5316d2e40f555fb6946b000" dmcf-pid="6xy218KpNB" dmcf-ptype="general">신재호 감독은 “판권을 구입한 영화사와 우연히 미팅했다가 같이 준비하면 좋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작품 속 익명의 폭력성이 한국 사회와 잘 맞아떨어지더라. 영화를 통해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을 맡은 계기를 밝혔다.</p> <p contents-hash="f7861512eac056c0eaee9eb9d6e23ed1a527051826c50a446cbd1fc0490effd2" dmcf-pid="PMWVt69Uaq" dmcf-ptype="general">이어 “소설의 기승전결, 영화의 기승전결이 똑같다. 뺀 부분은 있어도 크게 각색한 부분은 없다”며 “아무래도 대사와 대사로 이뤄지다 보니까 지루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빠른 호흡으로 90분 정도면 적당하다고 보고 편집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e5d283224f5cef4cdb35e08bde352b515b176c0f9d782516f31356e9f36da4e" dmcf-pid="QRYfFP2ujz" dmcf-ptype="general">부제는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다. 신재호 감독은 “사람들이 제목을 못 알아 들어서 더 직관적인 제목이 필요했다”며 “악플이 예전에도 지금도 사회문제 아닌가. 악플러를 지칭할 때 익명의 살인자, 얼굴 없는 살인 같은 표현을 쓰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1b7970e9c7b5193863e2dcee7544e019ae53f65c75c99293c6b4e00aabba1e" dmcf-pid="xeG43QV7A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소은(강서하), 준경(김민규) 스틸. ㈜제이씨엔터웍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kukinews/20251209173949001uues.jpg" data-org-width="800" dmcf-mid="KdJSjWhDo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kukinews/20251209173949001uu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소은(강서하), 준경(김민규) 스틸. ㈜제이씨엔터웍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50711640b276597d9a97ea12e999fd0cbc2276a9600965c4121c8ba3183ce04" dmcf-pid="yGehaTIkgu" dmcf-ptype="general"> <br>김민규는 ‘망내인’으로 전역 후 처음 관객을 만나게 됐다. “아직 긴장되고 적응이 안 된다. 지금 근무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입대하기 직전에 찍었고 군 복무 중 개봉 예정이었다. 개봉이 밀리면서 홍보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 연말 선물 같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8c80a257ef03f170e3b1f5ab53423d6512e7e91ef02a457292be76f7a607e848" dmcf-pid="WHdlNyCEoU" dmcf-ptype="general">김민규는 극중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보유한 사립 탐정 준경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매료돼 합류했다는 그는 “모든 걸 다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는지 보자’ 하면서 관망하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의뢰인이 스스로 해결하게끔 길을 만들어주는 부분도 매력적이었다”고 얘기했다.</p> <p contents-hash="5c68c67fa53c7466a769bdbf9a1406b30217e2e00f81fdbf523c0a4739aa4aef" dmcf-pid="YXJSjWhDgp" dmcf-ptype="general">‘망내인’은 지난 7월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강서하의 유작이기도 하다. 강서하는 동생의 마지막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언니 소은을 연기했다. 그와 호흡을 맞춘 김민규는 “동갑이었고 말이 잘 통했다. 이 캐릭터를 통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얘기도 많이 하고 열정이 많았다. 밝고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친구였다”고 추억했다. 신재호 감독은 “요즘 친구들답지 않게 진지하고 정직하게 연기하는 배우”라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44df2e80c251063e9580dad0d13915cc2eef5f38e37e8e90a4ab8b3326d405c5" dmcf-pid="GZivAYlwk0" dmcf-ptype="general">강서하는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재호 감독은 “후시녹음이 필요해서 전화했는데 몸이 나아지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더라. 얼마나 아프길래 못할까 생각했는데 한참 뒤 아프다는 말을 들었다. 나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후반 작업을 하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7cee2c5ebaf3204e00247dc11559c641d7fcb7fdda985e153050ea86ba99050e" dmcf-pid="H5nTcGSrk3" dmcf-ptype="general">강서하는 끝내 후시녹음을 마치지 못했다. 이에 해당 분량은 AI(인공지능)로 작업했다. 신재호 감독은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살짝 어색한 부분은 AI로 한 것”이라며 “그 일이 있기 전후 작품을 볼 때 느낌이 많이 틀리다. 많은 사람이 보고 기억해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913a3f7d010828bee425491b9d0176e5954a62c007d65b35c36b9714668dba5" dmcf-pid="X1LykHvmkF" dmcf-ptype="general">‘망내인’은 17일 개봉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130b5ab2b891dfa8413ce36dcf697d5ce47ad480889d4f23b19eb9370932a2" dmcf-pid="ZtoWEXTs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kukinews/20251209173949274fngy.jpg" data-org-width="500" dmcf-mid="9RfERmcn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kukinews/20251209173949274fng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314a891a3ce7053d2ce3fe12f7ce0fd6b008539d9f52172aa7735b602282b6f" dmcf-pid="5FgYDZyOg1"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여제’를 넘어선 ‘천재 소녀’…김은지, 최정 꺾고 오청원배 우승, 세계대회 ‘감격의 첫 우승’ 12-09 다음 ‘응팔 커플’ 박보검·혜리, 대만 가오슝서 아침 러닝 공개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