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랭킹 1위 김은지, 최정 꺾고 오청원배 정상…첫 세계대회 타이틀 획득 작성일 12-09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 3번기 2승1패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09/0002780577_001_20251209181213261.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 한국 1위 김은지(18)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 김은지는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br><br> 김은지는 결승전 2승1패로 2020년 입단 이후 처음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은지는 국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지만, 세계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자신의 세계대회 첫 결승 무대에서 여자바둑 최강자 최정을 꺾으면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우승상금 50만위안(1억400만원). <br><br> 김은지는 이날 3국에서 안정적은 초반 포석과 국면 운영으로 팽팽하게 대치했고, 시간이 갈수록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불리함을 느낀 최정은 후반 우상귀에서 흑 진영을 파고들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김은지는 침착한 착수로 오히려 집 차이를 벌리며 승패를 갈랐다.<br><br> 김은지는 이날 승리로 최정과 상대 전적을 9승20패로 좁혔다. <br><br> 최정은 결승 1국 패배 뒤 2국에서 추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최종 3국에서 정교하게 응수하는 김은지를 따돌리지 못했다.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br><br> 대회는 제한 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방식으로 열렸다. 관련자료 이전 18세 천재소녀 김은지,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12-09 다음 ‘홈즈’ 김숙, ‘전 남편’ 윤정수 결혼식 사회 위해 30시간 촬영 강행 [T-데이]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