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韓 택견史 새로 썼다… 30년 만에 '첫 영구기' 획득 작성일 12-09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체급 구분 없는 천하택견명인전, 3연속 우승 금자탑<br>"땀과 열정, 그 자체로 명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9/0004094359_001_20251209191810326.jpg" alt="" /><em class="img_desc">발따귀 공격하는 박진영(사진 맨 오른쪽). 대한택견회 제공</em></span><br>대한민국 택견 역사상 처음으로 '명인 영구기' 획득 선수가 탄생했다.<br> <br>대한택견회는 매년 6월 열리는 최고수전과 12월 개최되는 천하택견명인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에게 각각 '최고수 영구기', '명인 영구기'를 수여하고 있다.<br> <br>최고수전과 천하택견명인전은 전국 규모 택견 대회 상위 입상자들만 참가 자격을 부여받는다. 특히 체급을 구분하지 않고 경기를 벌인다. 이 때문에 3회 연속 우승 달성은 최고의 대기록으로 인정받는다.<br> <br>첫 '명인 영구기'를 획득한 주인공은 박진영(23·광주광역시체육회). 그는 지난 6일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제26회 천하택견명인전에서 함수인(19·용인대), 이담규(23·여주택견스포츠클럽), 이강민(18·청주클럽) 등을 꺾고 우승했다. 2023년, 2024년에 이은 쾌거다.<br> <br>이로써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영예의 깃발인 '명인 영구기'를 받았다. 박진영은 1996년 이 대회가 처음 개최(2017·2018·2020·2021년은 미개최)된 이후 30년 만에 '명인 영구기' 첫 획득자로 기록됐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09/0004094359_002_20251209191810360.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택견회 오성문 회장(사진 왼쪽)과 천하택견명인에 등극한 박진영. 대한택견회 제공</em></span><br>경기 종료 후 그는 아버지이자 스승인 박태준 지도자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태준 지도자는 "평생 박태준의 아들로 불리던 아들이었는데, 박진영의 아버지로 소개되는 오늘이 내 택견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기쁨을 만끽했다.<br> <br>대한택견회 오성문 회장은 "체급을 초월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오직 단 한 명의 택견 명인으로 등극한 박진영 선수의 놀라운 기량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천하택견명인'의 타이틀은 한 선수에게 주어지지만 그 영광을 향해 달려온 모두의 땀과 열정은 그 자체로 이미 명인"이라고 출전 선수 모두를 격려했다.<br> <br>한편 박진영은 전국체전 5년 연속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최고수전에서도 2023년과 2024년 우승한 바 있다. 다만 올해 박재용(19·용인대)에게 패하며 '최고수 영구기'를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박윤영·주형철·홍원표...KT CEO 최종후보 경쟁 시작됐다 12-09 다음 '하우스키퍼' 윤상정X강나언X장영남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