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오청원배 결승서 최정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천재 소녀의 대관식" 작성일 12-09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12/09/2025120922423902290dad9f33a29211213117128_20251209225711161.pn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오청원배에서 최정 9단을 따돌리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 한국 여자 바둑의 신예 김은지(18) 9단이 세계대회 정상을 밟았다. <br><br>9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을 223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총 전적 2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 입단 후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br><br>12월 한국 여자랭킹 1위에 오르며 국내 대회 9회 우승을 기록한 김은지였지만, 세계무대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12/09/2025120922433504495dad9f33a29211213117128_20251209225711195.pn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른쪽)가 최정을 꺾고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br><br>3국에서 김은지는 흑으로 실리를 취하며 세 귀를 먼저 차지한 뒤 좌변 백 세력에 과감히 뛰어들어 맥점을 짚으며 유리한 형세를 구축했다. 우상귀에서 변화를 시도한 최정에게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집 차이를 벌렸고, 최정은 100여 수를 더 둔 끝에 돌을 던졌다.<br><br>이번 승리로 김은지는 최정과의 상대 전적을 9승 20패로 좁혔다.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1억400만원)이다. 관련자료 이전 '슈퍼소닉' 이대형도 놀란 투혼... 블랙퀸즈, 안타 없이 1회에만 3득점 ('야구여왕') 12-09 다음 황석정, '친언니 익사' 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했다…"난 수영 못 해"('같이 삽시다') 12-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