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김은지 9단, 오청원배 최종국 최정 9단에 불계승…세계대회 첫 우승 작성일 12-10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5/12/10/0000038886_001_20251210054213870.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른쪽)가 최정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대국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한국 여자 바둑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천재 소녀' 김은지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br><br>김은지는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br><br>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김은지는 2020년 입단 이후 처음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br><br>12월 한국 여자랭킹에서도 최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김은지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는 9차례 우승했지만, 세계대회에서는 결승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br><br>최종 3국은 초반 포석에서 흑은 실리, 백은 세력으로 균형을 이뤘다. 세 귀를 먼저 차지한 김은지는 좌변 백 세력에 뛰어든 뒤 맥점을 짚으며 깔끔하게 타개에 성공해 단숨에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br><br>불리해진 최정은 우상귀에서 변화를 모색했으나 김은지는 침착한 응수로 집 차이를 벌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br><br>패색이 드리운 최정은 이후 100여수 동안 반전을 노렸지만 역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결국 돌을 던졌다. <br><br>김은지는 이날 승리로 최정과 상대 전적을 9승 20패로 좁혔다. 최정을 상대로 국내·세계 대회 타이틀 매치에서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br><br>오청원배 상금은 우승 50만 위안(약 1억 400만 원), 준우승 20만 위안(4,160만 원)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야노 시호, 남편 추성훈 이름 부르며 칼춤 “약간 무서워” (두집살림)[결정적장면] 12-10 다음 "흑화했어" 80호 가수, 가인 노래로 '극찬 세례' [RE:TV]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