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러닝 맨-감각과 역동성이 폭발하는 미래 활극[시네프리뷰] 작성일 12-1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Pv8GxfzS3"> <p contents-hash="f56d62cbf65b3c5d27ee67e5dfa14b40e039f66e848c647d49cc45a842b4e768" dmcf-pid="zQT6HM4qSF" dmcf-ptype="general"><i>과거 <다이 하드>를 봤을 때가 떠올랐다.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와 유머로 영화에 끌려갔던 경험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잠시나마 이 영화가 지금의 소년·소녀들에게는 <다이 하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i></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b00b5c19b2970291dc3327d2cfd0857e74e8942698551236dbbbe842eed62a" dmcf-pid="qxyPXR8B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weeklykh/20251210060715519myiq.jpg" data-org-width="1200" dmcf-mid="UzpaqcoM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weeklykh/20251210060715519myi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ca85f6906c55fb44123dd8244261c9ff38fee75903df3a6fcd6f6759ee1449" dmcf-pid="BMWQZe6by1" dmcf-ptype="general"><span>제목:</span> 더 러닝 맨(The Running Man)</p> <p contents-hash="672991ae6adb39ebf012be57df743136d791be3efedb6125c41be910f6bd1470" dmcf-pid="b5nXNtGhv5" dmcf-ptype="general"><span>제작연도: </span>2025</p> <p contents-hash="531d7b78a0e8bd595f0b22ffe5fea0659180fe273eec60d350ce6b6c28271066" dmcf-pid="K1LZjFHlyZ" dmcf-ptype="general"><span>제작국: </span>영국, 미국</p> <p contents-hash="e59c528a1d6b093b9861ebc552cc77d46be46091fa884b8f6f8b40afc7dc63c5" dmcf-pid="9to5A3XSyX" dmcf-ptype="general"><span>상영시간: </span>132분</p> <p contents-hash="6b20ece5643ffebdbce2f252c784a3731cc5c51d5c98d2bff9b6e25ef1456910" dmcf-pid="2Fg1c0ZvCH" dmcf-ptype="general"><span>장르: </span>액션, 스릴러</p> <p contents-hash="52625c543834c6af6a66526b613443a7d77af105a31943f47b6d1c002434ea03" dmcf-pid="V3atkp5TSG" dmcf-ptype="general"><span>감독: </span>에드거 라이트</p> <p contents-hash="892facddff574596aab7c0f55f18efe972159c56ebd3050bf310f2a1848a2157" dmcf-pid="f0NFEU1ylY" dmcf-ptype="general"><span>출연: </span>글렌 파월, 윌리엄 H. 메이시, 리 페이스, 콜먼 도밍고, 조슈 브롤린</p> <p contents-hash="a9815a79fdffe10b7ea48ac99d2aec5537626093b72a2cd27faa6ea3b1380558" dmcf-pid="4pj3DutWWW" dmcf-ptype="general"><span>개봉: </span>2025년 12월 10일</p> <p contents-hash="f8d6eccc9930a5a2ab3d1336e91db78c8c8daccf174aaf4344898185b3c79fbc" dmcf-pid="8UA0w7FYyy" dmcf-ptype="general"><span>등급:</span> 15세 이상 관람가</p> <p contents-hash="572d585b169cd07a5537055322902ab7f92d09b6eb5e2f74fd6bb6e7806ded21" dmcf-pid="6ucprz3GvT" dmcf-ptype="general">영화를 보는 2시간이 조금 넘는 상영시간 내내 과거 <다이 하드>를 봤을 때가 떠올랐다.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와 유머로 보는 내내 딴생각을 하지 못하고 영화에 끌려갔던 경험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잠시나마 어쩌면 이 영화가 지금의 소년·소녀들에게는 <다이 하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p> <p contents-hash="8a5d8dead6911d8ac059bc3745c0b32c0edb762af4096540d6e381c2d174e58f" dmcf-pid="P7kUmq0HCv" dmcf-ptype="general">귀가해 보도자료를 보니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여러 호평 중 으뜸으로 소개된 것이 원작자인 스티븐 킹의 단평이다.</p> <p contents-hash="74b077caf55db34237928f05ad22b4518830692046487e8df8ca7ef02dc95b4c" dmcf-pid="QzEusBpXyS" dmcf-ptype="general">“환상적이다. 현대판 <다이 하드> 같다. 짜릿한 스릴러.”</p> <p contents-hash="e60858504c26bd169c2aa7180283288f8227fe6f81b4a59e630c1f576d2aad1f" dmcf-pid="xIVsPhrNyl" dmcf-ptype="general">최근 레트로 열풍과 맞물려 스티븐 킹과 소설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줄이어 공개되거나 예정돼 있어 화제다.</p> <p contents-hash="8c71b160d6f863ec730e05a56c415a4aaec083fa453e560c69839744d3f257a1" dmcf-pid="yVI9v4b0lh" dmcf-ptype="general">한국에서도 현재 8부작 드라마 <그것: 웰컴 투 데리>가 미국과 거의 동시 방영되고 있고, 이미 수작이라는 소문이 자자하게 돌고 있는 <척의 일생>은 12월 개봉을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fc1e022e081f12cbf984181c2f4e71bf50d97440d1eb50fec0a1af4dc76a1210" dmcf-pid="WfC2T8KplC" dmcf-ptype="general">아직 날짜는 미정이지만 미국에서 지난 2월 개봉한 기괴한 공포물 <더 몽키>, 9월 개봉한 <롱 워크> 등도 조만간 국내 소개될 분위기다.</p> <p contents-hash="3c65d4736b70a270e75d03b6394c5b75d23c00ddde3e3cd416ee620a891ef1e5" dmcf-pid="Y4hVy69UyI" dmcf-ptype="general">그리고 넷플릭스가 낙점한 <쿠조>를 위시로 <캐리>, <토미노커스> 등 20여편에 달하는 작품이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dce5a6620e2b4301767118b8deedd471c553dd86ca4d32a582f25edb016775b9" dmcf-pid="G8lfWP2uhO" dmcf-ptype="general"><strong>이전보다 원작에 충실한 영화화</strong></p> <p contents-hash="cce028dce8df9c1341bd5d47ef0b40dd1841f9093b9ebc28b3aa7abe2045bb3e" dmcf-pid="H6S4YQV7ls" dmcf-ptype="general">가까운 미래, 국가 시스템은 붕괴하고 사회는 독점 거대기업 ‘네트워크’에 의해 철저히 통제된다. 정의롭지만 다혈질에 충동적인 성격으로 평소 손해를 많이 보는 벤 리처즈(글렌 파월 분)는 이번에도 동료를 돕다 억울하게 직장에서 쫓겨난다.</p> <p contents-hash="d06060fd188c2aa4ad0ae0a4bf2f1d7f7598c08e55350abbb7011f73c44bd054" dmcf-pid="XPv8Gxfzym" dmcf-ptype="general">아내와 아픈 딸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만 하는 그는 어쩔 수 없이 방송국을 찾아가고, 이곳의 제작자이자 수장인 댄 킬리언(조슈 브롤린 분)의 꼬드김에 넘어가 목숨을 건 서바이벌 쇼 <더 러닝 맨>에 참여하기에 이른다.</p> <p contents-hash="70b04bba4e980eb737b8c6cf9e7267fb5eafc27d7927ee4c7247e3637d2ddc5b" dmcf-pid="ZQT6HM4qvr" dmcf-ptype="general">원작 소설은 1982년 출간됐는데, 스티븐 킹의 다른 필명인 리처드 바크먼으로 발표한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8a14ff12f49beec5e2567aa3bfcf51bed2afc605750c807592411b5122d404ce" dmcf-pid="5xyPXR8Blw" dmcf-ptype="general">인터넷과 휴대폰을 비롯한 네트워크에 의해 휘둘리는 사회, 방송을 장악한 거대 기업의 사실 왜곡과 대중 선동 등 많은 부분에서 현재의 모습을 예견한 듯한 지점들을 찾을 수 있어 독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p> <p contents-hash="3de9a0148b66cbe725c6a94a8cc3ea85fe2f6d1d09a23f66c29ec25534d34edf" dmcf-pid="1MWQZe6byD" dmcf-ptype="general">이미 1987년에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주연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지만, 대략적인 배경 설정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내용이 소설과 다르다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p> <p contents-hash="2297eb9422a74088c4153da8c5d9f492ac1b0bfa136523726f0123bcd872a701" dmcf-pid="tRYx5dPKTE"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소소한 영화적 각색이 있지만 큰 틀에서 비교적 원작의 내용을 따르고 있는 편이다.</p> <p contents-hash="950cca6649817f8e9562aeaeb051574837ba225953d2d7183f920767c5d7fce6" dmcf-pid="F8lfWP2uWk" dmcf-ptype="general"><strong>재능 있는 전문가들의 의기투합</strong></p> <p contents-hash="42a0a663f4d6f0694e30614949878b141137511d6a181c9b01f52b2fa6083dec" dmcf-pid="36S4YQV7yc"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에드거 라이트는 2004년 <새벽의 황당한 저주>로 장편 데뷔했다.</p> <p contents-hash="e30541d8f3f1ca4be69ab4354c37c500c0c3ab19b536e48f7cb3332bfdfd935d" dmcf-pid="0Pv8GxfzSA" dmcf-ptype="general">이후 <베이비 드라이버>,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감각적 연출을 인정받아 왔는데, 특히 음악에 조예가 깊어 선곡과 활용에 남다른 능력가로 정평이 나 있다.</p> <p contents-hash="b4202956978b809320e5059368638c80e32aa95cea447751bc359adf01dd1846" dmcf-pid="pQT6HM4qlj" dmcf-ptype="general">그는 10대 시절 접한 원작소설에 큰 인상을 받은 기억이 있고, 좀더 애정을 가지고 이번 작품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p> <p contents-hash="8e3654b1a1c97120d21a175a30bb1e36a0e3665014e35f5a7bf3c26935f00956" dmcf-pid="UxyPXR8BWN"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그의 남다른 재주가 흥미로운 이야기와 맞물려 더 빛을 발하고, 현실적인 문제의식까지 더해지며 여느 때보다 중량감 있는 작품이 됐다.</p> <p contents-hash="70972aee4f9abb649830a59ad33ce98856a09d370d5d1c38b8e3e1b85030236d" dmcf-pid="uMWQZe6bWa" dmcf-ptype="general">모처럼 출연 배우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되는 영화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7256d7824fcc1fda6b6e2e13c38f8ac9b28fee70381394b0ded0e95bf50ca475" dmcf-pid="7RYx5dPKSg" dmcf-ptype="general">2003년 <스파이 키드 3D: 게임 오버>로 데뷔한 글렌 파월은 어느새 22년차 중견 배우가 됐지만, 비교적 최근에 공개된 <탑건: 매버릭>과 <트위스터스>를 통해서야 비로소 관객들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1e9f4ad3875813ab09ef252be0b6ae237dcfbde87f0523ce93ed16c9d4cb54bf" dmcf-pid="zeGM1JQ9lo" dmcf-ptype="general">준수한 외모에 꾸준한 작품 활동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원맨쇼에 가까운 이번 작품은 그의 연기 인생에 확실한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p> <p contents-hash="662095fd65bef0b625799197de06f4128323270c01058cad38b8ce94d5c8b5fc" dmcf-pid="qdHRtix2TL" dmcf-ptype="general">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스태프로 참여했다는 부분도 한국 관객에게는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65faa23f25e40a58cadfa7bce726975cdb1e8f4f939074253f462591c60d35b6" dmcf-pid="BJXeFnMVWn" dmcf-ptype="blockquote2"> <strong>영화 속 ‘과거인 미래’</strong>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612131ea1d54022cc17fe05bee49da212c2cca1fa9d4934b47944e1de2e628" dmcf-pid="biZd3LRf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mazon.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weeklykh/20251210060717122rkju.jpg" data-org-width="1200" dmcf-mid="u3I9v4b0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weeklykh/20251210060717122rk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mazon.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8d4bc80345ffe50037fd2bc331c04c7d9500c189b6201eadd6d32317f93da32" dmcf-pid="KiZd3LRfWJ" dmcf-ptype="general">영화 <더 러닝 맨>의 원작이 된 소설 속 배경은 2025년이다. 공교롭게 이번 영화의 개봉 연도인 올해와 일치한다.</p> <p contents-hash="57935a57df34dee39b7bbfc1c5fb638db9c0594144648f3b75ea64b577450e48" dmcf-pid="9n5J0oe4Cd" dmcf-ptype="general">앞서 만들어졌던 1987년 영화가 제시한 해는 2019년이지만 묘사되는 풍경은 훨씬 먼 미래 또는 비현실처럼 보인다.</p> <p contents-hash="fc68daa75fc014923587e3075d51659ad90f6e2c5222000cce77c9eb80d77b39" dmcf-pid="2L1ipgd8Ce" dmcf-ptype="general">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의 배경이 지금은 과거가 돼버린 경우가 있다.</p> <p contents-hash="913de939e164b96a5a2a09b5d89502b082978b6c0c9fc2360efd71ae76c3a400" dmcf-pid="VotnUaJ6CR" dmcf-ptype="general"><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사진), <서기 2019 블레이드 러너>(1982), <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2)처럼 용감하게 제목부터 연도를 내세우는 작품들부터 일단 눈에 띈다.</p> <p contents-hash="3cf9ecb7fa607993f2eb7906584fc7aad8d2d5b7cebe03abb1a8357002368723" dmcf-pid="fgFLuNiPWM" dmcf-ptype="general">재패니메이션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키라>(1988)는 1988년 대폭발 이후 재건된 ‘네오도쿄’를 무대로 한 2019년 배경이고, <소일렌트 그린>(1973)은 2022년, <뉴욕 탈출>(1981)은 1997년을 배경으로 암울하고 야만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p> <p contents-hash="a1ca23298a994055cb9c7e7de67afe3eb9f5947f84b9d0845266f2cd25c78816" dmcf-pid="4a3o7jnQTx" dmcf-ptype="general">과거를 여행했던 1편과 달리 미래로 향한 <백 투 더 퓨처 2>(1989)에서 도착한 해는 2015년이다. 또 <터미네이터>에서 AI와의 전쟁이 촉발되는 핵 공격은 1997년 일어난다.</p> <p contents-hash="20925289b09b0f4d000759ddbeb47e2b6c07e950809807a36e76acb862774474" dmcf-pid="8N0gzALxSQ" dmcf-ptype="general">SF임에도 연도를 제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분명한 때를 특정함으로써 허구이나마 나름 최선의 리얼리티를 부여코자 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cf26030b69f9488120c37d4b530d8c44fb8532a607cf6c9371081142821bbd1" dmcf-pid="6jpaqcoMvP"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간은 유수와 같고 도저히 맞닥뜨리지 않을 것 같은 미래도 성큼 눈앞을 스쳐 과거가 돼버린다. 그래서 지금 보면 배경설정만으로 당황스럽거나 뻘쭘해진다.</p> <p contents-hash="be6a4e8d0bc72b02cd1c8963f6a01aee431d75bf40bd83df27c43d359d7a81de" dmcf-pid="PAUNBkgRv6" dmcf-ptype="general">그래서 상당수 작품은 특정 연도 대신 ‘가까운 미래’ 또는 ‘몇 년 후’라는 추상적인 표현을 쓰거나, 지난 12월 3일 개봉한 <콘크리트 마켓>처럼 ‘20XX’ 같은 표기를 써 추후 반드시 도래할 어색함을 피하는 방식을 택한다.</p> <p contents-hash="818742c4e6280ddb2008ca5d906c4dc54cf9f7b1e6d1d11727de294bd47955b0" dmcf-pid="QcujbEaey8" dmcf-ptype="general">최원균 무비가이더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은혜, 42세에 마름→뼈마름 대성공 "169cm에 47kg" 12-10 다음 오연수, ♥손지창과 결혼 후 母와 첫 여행.."80세인데 걸음 나보다 빨라"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