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품의 아프리카인] ⑿'BTS 너머 5·18까지' 알제리 20대의 남다른 한국 사랑 작성일 12-1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유슬아 씨 "방탄소년단·K드라마로 한국에 매료…알제리 역사 닮은 5·18에 깊은 관심"<br>강원대 언론학 석사 뒤 뷰티회사 근무…"아버지 이어 기자 되면 사회문제 글 쓸 것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5PpsBpX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50facd00605fcdac52d8cb6c1d9cf5a06f7bf3c759cf859650d17f040d1113" dmcf-pid="2GycVmcn1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알제리 출신 마케터 유슬아 씨 [촬영 임경빈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070128349ezhn.jpg" data-org-width="500" dmcf-mid="BeXrPhrN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070128349ezh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알제리 출신 마케터 유슬아 씨 [촬영 임경빈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f7522049692619f24759d1c6ea62a3e61cf473d56599d78c6b48843e2b14af" dmcf-pid="VHWkfskLZ0"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임경빈 인턴기자 =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생물학을 연구하던 20대 여성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언론인의 꿈을 안고 한국행을 선택했다.</p> <p contents-hash="eb481b8042561f6c3d6ea86fa84101574b626330007a3cf728ccb39ea54bd04d" dmcf-pid="fXYE4OEo53" dmcf-ptype="general">한국을 알게 된 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통해서였지만,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 계기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접하면서부터다. </p> <p contents-hash="4201ab7cca034430e701f27424f563d178cbab84e141621c9ce831233aa6342f" dmcf-pid="4ZGD8IDg1F" dmcf-ptype="general">유슬아(본명 유스라 드리우아·26) 씨는 지난달 26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어를 독학하며 언젠가 한국에 꼭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914bf0e6759f1f72fb6782c7f9f34af1c3a951a0838113b7ba799e97b8cbdc1" dmcf-pid="85Hw6CwaZt" dmcf-ptype="general">알제리 본명 유스라를 한국어로 음차해 유슬아라는 한국어 이름을 쓰는 유 씨는 현재 외국계 뷰티 플랫폼 한국지사에서 정규직 마케터로 일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b91d326b4b3b1a671a520e1c2bd7805ba0a47535f2632ec129afb43bb051684" dmcf-pid="61XrPhrN11" dmcf-ptype="general">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대상으로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다.</p> <p contents-hash="07ff3fdb230eedff409a6d3349ac3f6d6489a1f6e9c08e8fd348637a725e7088" dmcf-pid="PtZmQlmj15" dmcf-ptype="general">유 씨는 "직장 동료들이 외국인이라 한국 회사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며 "그래도 엑셀 업무가 많은 건 매한가지"라고 웃어 보였다. </p> <p contents-hash="bc392b4a31b6066d3acfa1d1012662e4ad96702d2da0fd931c35c327f3de75c5" dmcf-pid="QF5sxSsAtZ" dmcf-ptype="general">그는 고국에서부터 K팝에 관심이 많았다.</p> <p contents-hash="a6c0c72f368a10dc6c9b927140957c57c803af61df8f4a5cff987eb73a2b1b45" dmcf-pid="x31OMvOctX" dmcf-ptype="general">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의 번역본을 보며 한국어를 독학했다.</p> <p contents-hash="c938a6fbbfc417560ce4c123bd583594acaae1619ba00bfdee1f9c3243ec54ac" dmcf-pid="yndBSfB3HH" dmcf-ptype="general">유 씨는 "방탄소년단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부터 좋아했다"며 "'아이 니드 유'(I NEED U)라는 곡을 처음 듣고 팬이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11a9ae82226b00403071295fbcc83f0f6210e0656ad4e2ea4baa71ee2d5c044" dmcf-pid="WLJbv4b0HG" dmcf-ptype="general">'미생', '나의 아저씨'와 같은 한국 드라마도 즐겨봤다.</p> <p contents-hash="bac74fb6ae52c0f7c8d0c3ffc6c987b789d8bca3514583e71ac640878befefa9" dmcf-pid="YoiKT8KpGY" dmcf-ptype="general">그는 "이들 드라마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도 미리 접했다"며 "좋은 면만 보고 한국을 찾는 다른 외국인들과 달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9b3cc2c3df0a25456b761e7bc0c4fe3f48c0aeae3cb1be31d5f08b4361ecfff6" dmcf-pid="Ggn9y69UGW" dmcf-ptype="general">고등학교 졸업 후 알제리 오랑과학기술대학교(USTO)에서 생물학으로 학사학위를, 독성학으로 석사학위를 얻었다. </p> <p contents-hash="a590bc3326cce89d069e3c785336a7f85fa46f32d321224de9aa53ed8fddae93" dmcf-pid="HaL2WP2uty" dmcf-ptype="general">인턴십을 세 번 할 정도로 고국서 취업이 잘 되는 분야였다.</p> <p contents-hash="55300c8274a297f6ac7cc938d0fd0a7b57e87cafc63e9d4edbda6cfd0e06b556" dmcf-pid="XNoVYQV7XT" dmcf-ptype="general">그러나 진로에 관한 고민은 끊이지 않았다.</p> <p contents-hash="3c0f601265d43ba012cb23d9e20bd5dd28823efbe016ebb965f7ea9745eef665" dmcf-pid="ZjgfGxfzYv" dmcf-ptype="general">유 씨는 "나는 활달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며 "그런데 온종일 연구실에 있어야 하는 이 분야는 나와 맞지 않았다"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7a4386e7744be23d6dbe58656082fd64424ad14272a654ba2abbbeb8fb412216" dmcf-pid="5Aa4HM4qZS" dmcf-ptype="general">그러던 와중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올랐다.</p> <p contents-hash="16e6624b78e051583d1360db83c0031f0328a5d71420cde4505a65c03e9f4dba" dmcf-pid="1cN8XR8BHl" dmcf-ptype="general">그는 "어렸을 때부터 기자로 일하시던 아버지의 사무실에 자주 놀러 갔다. 그때부터 막연하게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졌다"며 "그 기억을 살려 평소 좋아하던 한국에서 저널리즘을 제대로 공부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4c9c4e179593b9e8447e644baf6c7c560d37da132e001c1eeee8b922dca83f" dmcf-pid="tkj6Ze6b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제리 시절 유슬아 씨(맨 왼쪽) [유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070128540mseo.jpg" data-org-width="500" dmcf-mid="bHILzALx5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070128540ms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제리 시절 유슬아 씨(맨 왼쪽) [유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9eab05fdc0d2d87808c65da30f04071a04471a5fa6c93e35b021e4b9d245df" dmcf-pid="FWvj9wjJXC" dmcf-ptype="general">그렇게 한국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사업에 지원해 두 번 만에 합격했다.</p> <p contents-hash="e739a439a7812a6e272b65a62af304813dca32e560183bb4cf72071189eb50a0" dmcf-pid="3YTA2rAiZI" dmcf-ptype="general">2021년 한국에 온 뒤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1년간 한국어를 배웠다.</p> <p contents-hash="e4f9449c7b7d477031f039bd362ae85998f0cacdc86221bb6601aca1eb271ef6" dmcf-pid="0GycVmcntO" dmcf-ptype="general">광주국제교류센터 산하 영문 월간지 '광주뉴스(Gwangju News)'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취재와 기사 작성을 경험했다.</p> <p contents-hash="bee09700aa637f19e1d81307e3e62b9b04c9bf41f27f685d38449264235f07a1" dmcf-pid="pHWkfskLts" dmcf-ptype="general">유 씨는 "처음에는 음식점 소개 등 가벼운 내용을 다루다가 점차 정치, 사회 등 진중한 주제의 기사를 썼다"며 "5·18 민주화운동을 겪었던 광주는 알제리와 비슷한 역사를 공유한다. 많은 희생자가 겪어야 했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3652fb81bd8068d1bae4aa43cf297ab4f8704da0e61601ee67dc4b39cfab423" dmcf-pid="UXYE4OEoGm" dmcf-ptype="general">1830년부터 약 130년간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알제리는 독립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p> <p contents-hash="a946b801c0cb70b8d86371f30a5e592761bc4beecfd2b0c338a21ac87dfa3b1c" dmcf-pid="uZGD8IDg5r" dmcf-ptype="general">독립 이후인 1992년에는 군부 정권과 이슬람 무장세력 간 충돌로 알제리 내전이 벌어졌다.</p> <p contents-hash="354295a509261d8961a3af628fa293736546925aa40e6bc24665906d0df423db" dmcf-pid="75Hw6CwaGw" dmcf-ptype="general">'암흑의 10년'(Black Decade)으로 불리는 이 기간에 20만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p> <p contents-hash="5fd391e5ebd2b2d48a59d282d037b0ef00b32b0b217d388efc39f7f967926d17" dmcf-pid="z1XrPhrNYD" dmcf-ptype="general">광주뉴스에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취재로는 광주 난민 바자회를 꼽았다. </p> <p contents-hash="55fec42d8522e9a0cc67139d66a1990a83ab9a6a1b352f9ab81e0aeb4bf86643" dmcf-pid="qtZmQlmj5E" dmcf-ptype="general">유 씨는 "광주에 거주하는 이집트,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난민 여성들이 주최한 바자회라 뜻깊었다"며 "그들이 한국 사회의 짐이 아닌, 경제 활동을 영위하며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 주체임을 보여주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7af00788cd418d003354397d3b80eac5442611ef21a662cd56b907c00f6849" dmcf-pid="BF5sxSsA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원대 재학 시절 유슬아 씨 [유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070128749arbo.jpg" data-org-width="438" dmcf-mid="KTFCeyCE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yonhap/20251210070128749ar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원대 재학 시절 유슬아 씨 [유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f4cc730dd186cfc0140fd51c1967345350e1967a8e33236fc7f8f5a7595026" dmcf-pid="b31OMvOcYc" dmcf-ptype="general">전남대 언어교육원을 마친 뒤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p> <p contents-hash="7f31f76c84acca195080179c6faa63957989e2038023251b863ad2601487abaa" dmcf-pid="KySNKDNdtA" dmcf-ptype="general">그는 "강원대 생활은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학과 수업을 들을수록 저널리즘 분야에 더 큰 흥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6ea01922857b9125015bdf7ddde320aeed99d18d52dc49f0739e14665ad163d" dmcf-pid="9Wvj9wjJ1j" dmcf-ptype="general">이어 "실험을 통해 하나의 결과를 도출하는 생물학과 달리,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이 학문이 좋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c7374835c567d236b3c254bfb5487fb4be9de49f8a4982046652e91deaff5b7" dmcf-pid="2YTA2rAiGN" dmcf-ptype="general">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학교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p> <p contents-hash="7228cb8d1bcbd6586ab66f5345a503122480069167aef882791b1c4f7556c337" dmcf-pid="VGycVmcn5a" dmcf-ptype="general">유 씨는 "신입 유학생들 앞에서 강연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입학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알려줬다. 선배 유학생으로서 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a383e782b7dc6828597656eef17fc82d26f77c0ece42e4dd3211e7c0865497b" dmcf-pid="fHWkfskLYg" dmcf-ptype="general">그는 활발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우수 졸업자로 선정됐다. </p> <p contents-hash="12aa2f7a62853362d16cdf39bef369c315f2d7d5645f7f66e4a1f5647e5e6a94" dmcf-pid="4XYE4OEoZo" dmcf-ptype="general">졸업 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행사 주최 보조 및 통역, 웹사이트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맡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41af9fe2342e4b9d9e5d04fc5a20f30beec04d15c4c8210ff3c4d9e71b11f8d" dmcf-pid="8ZGD8IDgGL" dmcf-ptype="general">정규직 마케터로 취업한 지금에도 저널리스트의 꿈을 놓지 않았다.</p> <p contents-hash="4e365784fe47adc4fcc23e36095b2e3ee12d2e72dddade1fbd4a0c35c24a64c7" dmcf-pid="65Hw6CwaGn" dmcf-ptype="general">유 씨는 "기회가 된다면 정식 기자로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문제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de2609e695b32ca073d26a85dafaae6a7510d06eb6437b765b8d6de724278d2" dmcf-pid="P1XrPhrNXi" dmcf-ptype="general">매주 토요일에는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있는 대안교육기관 '달꿈예술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523ba96a6fe7ae421bb541559a874aa9b4d938c088e9e1522a98f1d7767141a" dmcf-pid="QtZmQlmjXJ" dmcf-ptype="general">그는 "학교 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한다"며 "급여를 받진 않지만, 학교 운영 자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1e1dad6c3bc5436717beaf8a1ce35ed558ebb5592127709ad554da094af7bb0" dmcf-pid="xF5sxSsAtd"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아프리카 54개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공통 분모가 무엇인지 물었다.</p> <p contents-hash="d5422b1218d3c1f03506c10e767a745d75727a0fa8a2132451caf9711f7f76a6" dmcf-pid="yCsiuNiPZe" dmcf-ptype="general">유 씨는 "인종과 종교는 다르지만 하나의 대륙으로서 공유하는 정신이 있다"며 "그것은 바로 낯선 사람을 기꺼이 환대하는 인간미"라고 힘주어 말했다.</p> <p contents-hash="fda9e86b31577f5923494520c97b595ea75b174675795b9d1945e1a8cb50ee8e" dmcf-pid="WhOn7jnQtR" dmcf-ptype="general">imkb0423@yna.co.kr</p> <p contents-hash="cc6c7053582b32c8601a7edd3760cfbdb701a925ff8fe67304f4b48f1fb472f6" dmcf-pid="GSCoqcoMYx"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돌싱포맨' 황신혜, "탁재훈 못 만날 것도 없지만 굳이?" 솔직 발언에 '폭소' 12-10 다음 "일가족 사망" 사장님 집서 충격 장면 목격...20대 여성 트라우마 고백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