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고 쪼개고'…게임사들 구조개편하는 이유 작성일 12-10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마게, 3개법인 통합…넥슨·엔씨는 분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c7P4OEov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1b1882a7f76208e1e769772dfea7aab935770b3d15c9ff8024469f0d606c1b" dmcf-pid="V6v31JQ9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BUSINESSWATCH/20251210074124123grvk.jpg" data-org-width="645" dmcf-mid="9eG7pgd8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BUSINESSWATCH/20251210074124123grv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ab91d2c5eec2d6ab293d88ee31ae9e79fbae4fbd2e4a6aeacd856d21353cf35" dmcf-pid="fPT0tix2y1" dmcf-ptype="general">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법인을 합치거나 신설하는 등 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법인을 합치는 곳은 비슷한 업무를 하는 조직을 정리해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꾀하고, 개발사를 신설하는 경우는 독립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갖춘 조직을 꾸린 뒤 프로젝트 성패에 따라 시장 진퇴를 신속하게 결정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5f79c0af6da918846c6a0ae41a63207906e9a500e8493d5b55fe38dd2a6f6392" dmcf-pid="4QypFnMVl5" dmcf-ptype="general">10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1월 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핵심 게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등 3개 법인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a5f780f32831250d6d81a383c3812a5b7b8ac1445eddec79a0aba0bc0ef940fb" dmcf-pid="8xWU3LRfyZ" dmcf-ptype="general">스마일게이트는 통합법인 경영체제로 전환하면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강한 실행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중복·분산된 전사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p> <p contents-hash="468662c19a3bb59a3a801da0f5015a1513a1c30f6926d82b2eacc9542893df3e" dmcf-pid="6MYu0oe4yX" dmcf-ptype="general">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2022년 말에도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슈퍼크리에이티브, 스마일게이트메가랩, 에스지피엠 등 5곳을 합병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c7f25c0adaeb467403a1fcc919a773bc84b5b6931ab3cead7be494e74e5016e2" dmcf-pid="PRG7pgd8WH" dmcf-ptype="general">다만 넥슨,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독립적 스튜디오(개발사)를 신설해 프로젝트의 빠른 진퇴를 결정하는 등 속도전을 펼치는 흐름과는 상반된 행보라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b2e370152cc99c498efe86ab52d2f3d632eb73d8e32f8dbc11e0795f335db6c7" dmcf-pid="QeHzUaJ6WG" dmcf-ptype="general">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이 지난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하는 등 본격화하면서, 핵심 법인들을 통합해 분할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든 것이란 해석이다. 이혼 소송이 시작된 2022년 말에도 메가포트, 스토브 등 계열사 정리가 이뤄졌다는 점 또한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p> <p contents-hash="38f1c902db4b8262edb635c7777d821702b56feb5cff9d9ab9596dab1784ffec" dmcf-pid="xdXquNiPyY" dmcf-ptype="general">이와 달리 주요 게임사들은 다수의 개발사를 갖추는 식으로 빠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독립적 개발사 체제 구축은 업무 절차의 간소화, 높은 자율성 등을 기반으로 개성 있는 소규모 프로젝트가 더욱 속도감 있게 개발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14개 스튜디오(개발사)로 구성된 크래프톤이 대표적 사례다.</p> <p contents-hash="43348d5eb29c79875b95e41cd8a90e334daf8ff2c200f008a7595b316bd7d62a" dmcf-pid="yrKexSsAhW" dmcf-ptype="general">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를 최근 설립했다. 딜로퀘스트는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신작 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바람의나라: 연, 프라시아전기 등 프로젝트의 라이브 퍼블리싱 총괄을 역임한 김종율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바람의 나라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606fccfe983db9df70188d5107b9c749eeb660936c0959d488b2ce08618932a0" dmcf-pid="Wm9dMvOcTy" dmcf-ptype="general">넥슨은 지난해 9월에도 '민트로켓'을 설립하고, 이 조직이 개발해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브'의 빠른 성장을 도모한 바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장을 돌파한 히트작이다.</p> <p contents-hash="d687db4e3b6333421335196fedc71185f9de1419fb0dcd8375b183ebb76aebb0" dmcf-pid="Ys2JRTIkvT" dmcf-ptype="general">한편으로 넥슨은 카트라이더 IP 기반 신작을 개발했으나 흥행에 실패한 니트로스튜디오의 파산 신청을 최근 결정하는 등 신설 개발사를 통한 신속한 시장 진퇴를 진행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1f97260236331a70a11c7da9be58c73cf56f696079a4674caf2fa68327464995" dmcf-pid="GOVieyCEvv" dmcf-ptype="general">엔씨소프트도 올해 2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조직을 물적분할한 신설법인 '엔씨 AI'를 출범하고, 게임 개발사 3곳도 기존조직에서 물적분할하는 방식으로 신설해 신작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는 구조를 갖췄다.</p> <p contents-hash="43fb660e1a88153662b6f9309073a2446ec1376d275fc22d15b75e79f5a46d7e" dmcf-pid="HIfndWhDCS"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엔씨는 루디우스게임즈의 '택탄' 개발은 최근에 접었고, 빅파이어게임즈의 프로젝트 'LLL'은 '신더시티'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최근 열린 지스타에 선보여 게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씨 AI의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p> <p contents-hash="555a4a4626c757363de6eea005c7e3927d6fa7d647e4894fd0fb6fd431709586" dmcf-pid="XC4LJYlwTl"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법인 통합은 통상적으로는 공용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효율화, 비용절감 등의 목적이 있으나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이혼소송 등 특수한 사정이 있어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알려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또한 개발사를 쪼개는 것은 빠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것인데, 부정적으로 보면 프로젝트가 부진하면 정리하기 쉬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df520eb8fc6e33afa718ee36bef0298a8e9307ef10848064be5d5fda7aeeeeb" dmcf-pid="Zh8oiGSryh" dmcf-ptype="general">김동훈 (99re@bizwatch.co.kr)</p> <p contents-hash="ffc6921eb2aa289d8477e451893aaab5a2ad2c47219e65a8edc369ab01d033a1" dmcf-pid="5l6gnHvmCC"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수 리디아, 11일 신곡 ‘보고 싶어 니가 보고 싶어’ 발매…애절한 보이스로 이별 정서 극대화 12-10 다음 고양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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