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간세' 김예슬 PD "의도된 익숙함, 앞으로는 새로운 모습도" [인터뷰] 작성일 12-10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G7Ih2ztw2"> <div contents-hash="1a252689a569db13fdf737f0e4d22687f2f46e88b22affec4f9cef14a2917974" dmcf-pid="BHzClVqFI9"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57eb34dae480f7ec9958d0c7094c1f4fd2bf51d6043f08efb0af7231d21086" dmcf-pid="byD46CwaI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IZE/20251210084347967weay.jpg" data-org-width="600" dmcf-mid="u1ilv4b0D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IZE/20251210084347967we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87f0a7d83106288afe9c4a508ef7bea02d244e693d93f1a1643fb8890c8214" dmcf-pid="KWw8PhrNOb" dmcf-ptype="general"> <p>에그이즈커밍과 넷플릭스의 첫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 '케냐 간 세끼'는 늘 먹던 나영석 사단의 프로그램을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에 옮겨온 느낌이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예슬 PD 역시 이를 인정했다. 다만, 이는 철저하게 의도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p> </div> <p contents-hash="87ea5afec2568d4ebcef931cc7c6306dddd833f257d619f3ef9b822f2cb7b708" dmcf-pid="9Yr6QlmjrB" dmcf-ptype="general">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의 김예슬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2주에 걸쳐 작품을 공개한 김예슬 PD는 떨리는 소감과 함께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aaa80760d3adf7325a5857882a4a26aca396af3107842a48bad1ef2309448e69" dmcf-pid="2GmPxSsAsq" dmcf-ptype="general">"5월에 촬영하고 후반 작업을 거쳐 이렇게 늦게 론칭하는 것이 처음이라 색다르고 감회가 새로워요. 넷플릭스라는 대형 OTT에서 저희 회사의 첫 작품을 론칭하게 돼서 감개무량하기도 해요." </p> <p contents-hash="5315d91874ee7ba0cde4dd64203d843d22a6b31b5f41bff6602affcb80a536d7" dmcf-pid="VHsQMvOcIz" dmcf-ptype="general">'케냐 간 세끼'는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 2019년 '신서유기7'에서 규현이 게임 중 케냐 기린 호텔 숙박권을 뽑은 것이 6년 후 '케냐 간 세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004e75d1a09c24e8fd4be8a8f58cccabda73814db9b35dd51921b57d32f52e3a" dmcf-pid="fXOxRTIkI7" dmcf-ptype="general">"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회사가 가진 숙제였어요. 넷플릭스라는 좋은 기회가 와서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은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어요. 출연진 분들이 아시아권에서 팬층도 있어서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와 시너지를 낼 것 같기도 했어요."</p> <p contents-hash="f773f12d9be836ea9cd52c2a7df888aa2715a5994ccb293ba3a328e6c8c555ee" dmcf-pid="4ZIMeyCEOu" dmcf-ptype="general">케냐라는 지역은 국내 방송에서 아직 다뤄지지 않았던 지역이다. '케냐 간 세끼'는 아프리카의 자연뿐만 아니라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흥미를 유발했다. </p> <p contents-hash="bf608b5083e77bc934d557317dd10a183079e6367e61347713a2571a95a61f1c" dmcf-pid="85CRdWhDIU" dmcf-ptype="general">"출연자분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낯설어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막상 그곳에 가니 음식도 잘 맞고 마사이 마라에서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울컥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런 부분이 케냐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낯설지만 동화되는 모습에서 케냐가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p> <p contents-hash="7fff15ebf98136c397a53a123af59dd1be603c06d5cc9bac9a16c4271f719130" dmcf-pid="6HsQMvOcrp" dmcf-ptype="general">케냐 대사관에서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반기기도 했다. 그 결과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5위에 등극하는 등 나름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p> <div contents-hash="847256136bd00de1d9fd6a8b17d456d5d5681609095ccb89472918df87f71744" dmcf-pid="PXOxRTIks0" dmcf-ptype="general"> <p>"저희는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삼기보다는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분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이에요. 한국의 전통적인 버라이어티가 글로벌에서도 먹힐지 의문이 있었는데, 결과과 나와서 뿌듯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ae073ee7a9e33688b044bc2e293120a62b50d4425a10e2a3b3ed1f5133a852" dmcf-pid="QZIMeyCEw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IZE/20251210084349293cnqc.jpg" data-org-width="600" dmcf-mid="7H0RdWhD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IZE/20251210084349293cnq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728f5434c2df75ea9ae3da1d363fa0e9419d80520f0b8f3a45ad8829a26b546" dmcf-pid="x5CRdWhDwF" dmcf-ptype="general"> <p>'케냐간 세끼'에서 가장 도드라진 건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케미스트리였다. 운명 공동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 사람은 오래된 호흡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아는 맛을 재현했다. </p> </div> <p contents-hash="9fe2a2cf40d7442326d3a6d772b3e616f68f916cada5b0a6e59297d36815c2a4" dmcf-pid="ynfYHM4qwt" dmcf-ptype="general">"사실 이어 말하기처럼 저희 회사에서 바이블 같은 게임들은 한글 기반의 게임이 많아요. 그래서 기획할 때 고민이 있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를 준 건 세 분의 밀도 높은 관계성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배를 타고 건너는 논리 게임에서 세 분의 케미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순발력이 뛰어난 수근 선배님은 항상 웃긴 분이세요. 그리고 지원 선배님은 직업적으로나 나이로나 출연자들의 가교 역할을 해주세요. 또 막내지만 비관적인 규현 선배님은 본인을 희생하면서까지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주세요."</p> <p contents-hash="216082cc1a17b5d402456c3e6e042601535cf7abc9c8fc9df6971384343e1bd7" dmcf-pid="WL4GXR8Bm1" dmcf-ptype="general">여기에 추가되는 인물이 있다면 나영석 PD다. 물론 나영석 PD의 출연에 대해 호불호가 있지만, 김예슬 PD는 출연진과 제작진 사이의 케미 역시 의도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6a87c22bb94d014d5ec290124b77f21a972c1f7fd060d179f08989f9394c516" dmcf-pid="Yo8HZe6bw5" dmcf-ptype="general">"(호불호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어요. 다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세 사람뿐만 아니라 나영석 PD로 대표되는 제작진과의 라포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영석 선배가 출연자들을 편하게 대하는 부분을 포인트로 생각했어요."</p> <p contents-hash="e2149976521c4d0e6c59c457ccc57c0245e3b30bdd08e7b75cdc8bc103d7e1d1" dmcf-pid="Gg6X5dPKOZ" dmcf-ptype="general">호불호에 대한 부분은 비단 나영석 PD의 출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출연진들이 특정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 음식 등을 걸고 퀴즈를 진행한다는 형식이 어느덧 굳어졌고, 신선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등장하고 있다. 김예슬 PD 역시 이러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면서도 일정 부분 의도한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p> <div contents-hash="82fca604af00d24cc392caecfb3ee96c273e7e2e2b1df5f7289ee8da844ebd22" dmcf-pid="HhjK2rAiDX" dmcf-ptype="general"> <p>"식상하다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IP 적으로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협업할 때 염두에 둬야한다고 생각해요. 회의할 때도 새로운 시도를 열어두고 있어요. 앞으로도 론칭할 IP가 많으니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 프로그램의 경우 시발점 자체가 분명했어요. 이걸 기다리시는 분들이 보고 싶은 그림은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이 잘하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겠지만, 이 프로그램에 한정해서는 잘하는 거 해보자는 그림이 명확했고, 기획의도에 충실했다고 생각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c9ab1f939e85cdd36a23bac8e29f27d402efe56dcb79889293215348f3137a" dmcf-pid="XlA9VmcnE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IZE/20251210084350575oomt.jpg" data-org-width="600" dmcf-mid="zyheJYlw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IZE/20251210084350575oo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8b99f00eba723deec770f66098a159cb38d4f11869742be351cee1f7d43a040" dmcf-pid="ZSc2fskLOG" dmcf-ptype="general"> <p>나영석 PD가 속한 에그이즈커밍은 그간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넷플릭스와 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예슬 PD는 글로벌 OTT와 손잡으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p> </div> <p contents-hash="22b8dc92ec4cc3af8c1fbaad7c27450cdce8d2d5b4ab3690f1f0373b7f33f58b" dmcf-pid="5vkV4OEoIY" dmcf-ptype="general">"후반 작업이 평소 제작과 달랐다고 느꼈어요. 평소에는 찍고 내보낼 때까지 한 달 정도 걸리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느껴질 정도로 간만에 만나게 됐거든요. 그 사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검수와 검토를 해주시더라고요. 해외 시장으로 넓혀가는 과정에서 예민한 부분과 반대로 열려있는 부분을 알게 됐어요. 그런 잣대와 기준점을 배울 수 있던 협업이었어요."</p> <p contents-hash="268e7cb70a8aaaeb22e0f94ec9738c0c99f868af90ca5bfcda3f7a1e2ef73ef5" dmcf-pid="1TEf8IDgDW" dmcf-ptype="general">김예슬 PD는 에그이즈커밍과 넷플릭스의 첫 협업에 연출로 나서기 이전부터 소위 '4세대 PD'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김 PD는 "부담이 된다"면서도 좋은 기회를 잡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862a3f8d15fe1eb529b331f1b504608fe52c86c88efd6220d38d7c0cc9a663a1" dmcf-pid="tyD46CwaOy" dmcf-ptype="general">"요즘 저희 회사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데 저 말고도 저 같은 '주니어급' PD들이 이제 입봉할 시기가 왔어요. 운 좋게도 첫 타자처럼 되다보니 많이 언급이 되는 것 같아요.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지만 덕분에 좋은 기회도 오는 것 같아요. 영석 선배님이 상타는 것도 보고 팬미팅도 열어봤잖아요.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p> <p contents-hash="968b1e34ac5fccd548bd98bc8e434336af10ec35919576698a0e60a8f0bb7e7d" dmcf-pid="FWw8PhrNOT" dmcf-ptype="general">익숙한 맛이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훌륭한 한 상을 차린 '케냐 간 세끼'. 자연스럽게 차기 시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예슬 PD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p> <p contents-hash="2aee3e69edc3a4d5de7b8b3ebdd3e4e941eec59a16d742b8b5a5a8f5353654e1" dmcf-pid="3Yr6QlmjIv" dmcf-ptype="general">"좋은 기회와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면 '케냐 간 세끼'의 후속이든 다른 재미있는 기획이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신서유기' 시리즈의 팬이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예요."</p> <p contents-hash="6d0aac304220a84cd4aea3b4ca23508a56dd2b9a4cfb5f325143734bbf7e06d5" dmcf-pid="0GmPxSsAES" dmcf-ptype="general">다만, 에그이즈커밍과 넷플릭스의 협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미 이서진이 출연한 '이서진의 달라달라'가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서진의 달라달라'도 연출을 맡은 김예슬 PD는 "서부 영화 감성"이라며 색다른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p> <p contents-hash="29210504b0a00c83bf61c294ea4883db21f751c857701dd1e91002273732a03e" dmcf-pid="pHsQMvOcDl" dmcf-ptype="general">"'이서진의 달라달라' 역시 다 찍고 후반 작업도 마쳤어요. 이서진 선배 특유의 '겉바속촉'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생활력이 좋으신데, 여행지를 본인이 끌고 다니는 감성이 있어요. 이번에는 뉴욕이 아닌 댈러스라는 도시에 가게 됐는데 서부 영화 감성의 결이 다른 느낌을 줄 것 같아요."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 모든 순간이 ‘킬링 포인트’인 티저 12-10 다음 서현진, 이준혁 '등짝 스매싱' 해명…"그렇게 세게 때린 줄 몰랐다" 사과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