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H200′ 대만->미국->중국... 수출25% ‘수출세’ 논란 해결 묘수? 작성일 12-10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9Nmq0H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7eda163fe3f1c5fc68853a277917e2b3ec73fedc83ff3de2553eab700a4729" dmcf-pid="qWPwSfB3G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비디아의 'H200'./엔비디아,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085146271susf.jpg" data-org-width="3008" dmcf-mid="74tQLXTs5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085146271su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비디아의 'H200'./엔비디아,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b0809a603a317ff6abeb6aca4be8b3a37a183da090580d2708be9f54655c1c" dmcf-pid="BYQrv4b0Gp" dmcf-ptype="general">중국 수출이 허용된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200’이 대만에서 생산된 뒤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다시 중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안보 심사’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인데 한번 미국을 거친 뒤 중국으로 수출하면, 위헌 논란이 있었던 매출 25%의 ‘수출세’ 문제도 해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17359764c8c5ade131ccd6e1e76c58b10c053dd51c5b9aaa51261ae12aaf487f" dmcf-pid="bGxmT8KpZ0"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H200의 수출 허용 소식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알리며 “25%는 미국에 지불될 것”이라고 썼다. 미 정부는 대중 수출용 AI 칩 ‘H20’의 중국 수출 재허용을 대가로 매출의 15%를 정부에 내도록 했는데, 이런 ‘수출세’가 H200 판매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b83e5aefb0e35b0efcf6ef250db3a4006253f991e890a08570aa4aa964528924" dmcf-pid="KHMsy69UZ3" dmcf-ptype="general">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의 H200 칩은 중국으로 수출되기 전 미국에서 특별 안보 심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은 사실상 전량 대만의 TSMC에서 생산한 뒤 수출된다. H200 칩이 미국에서 안보 심사를 받게 되면 대만에서 미국으로 실어왔다가 다시 중국으로 수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이례적인 조치”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6c0cb4aa2b0a1b17df9a31faf4763b0ffe1bb90edba70761a4ed6c20514ee6a" dmcf-pid="9XROWP2uHF" dmcf-ptype="general">고성능 AI 칩의 수출 재허가는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AI 칩 개발이 빨라지면서 중국의 기술 자립 속도를 늦추고 미 기술 의존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최고 성능 AI 칩의 수출은 막으면서도 H200같이 상대적으로 예전 모델의 AI 칩 수출 통제는 풀어주는 전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수출을 허용한 것은 중국 화웨이가 이미 비슷한 성능을 갖춘 AI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안보 위험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7def99570bb64bf5e07be2965aaa3e383307cd6a67826a2b679344f3ab74b565" dmcf-pid="2ZeIYQV7Ht" dmcf-ptype="general">그러나 여전히 미국산 AI 칩의 중국 판매가 국가 안보에 해가 된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별 안보 심사 조치는 “AI 칩의 중국 수출이 여전히 미국 국가 안보에 해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수출 허용에 대한 우려도 높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는 중국의 기술 및 군사적 우위를 향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7923a7ab5447f7f6fa8cdf4cb0d0add981c348a165c7396282eea691eaefa5f" dmcf-pid="V5dCGxfz11" dmcf-ptype="general">대중 수출용 AI 칩이 미국을 거치게 되면서 정부의 ‘수출세’ 문제도 해결된다. 그간 수출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하지만 엔비디아 칩이 대만에서 일단 미국에 들어올 때 ‘관세’나 ‘수입세’ 명목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이후 중국으로 수출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WSJ는 “수출세처럼 보이지 않게 거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다훈, 68억 수익 전성기 시절 혼인신고 없이 딸 출산 고백 "사실혼 NO"('돌싱포맨') 12-10 다음 최명훈, 이창호에 대역전극…효림, 레전드 바둑리그 첫 우승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